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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상큼쟁이!-정신없이 주정뱅이 노래하기</title>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 </link>
<description>Rinforzando!</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8 Jan 2005 00:50:1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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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Rinforzand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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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상큼쟁이!-정신없이 주정뱅이 노래하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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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2차는 떨어졌어요 ㅎ</title>
<description>뭐…지난주 수요일에 발표 났지만… 멍해서…&lt;br/&gt;
일 년 또 해야죠 ㅎ&lt;br/&gt;
체력 싸움… ;ㅅ;</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blog.aspx?id=276122</link>
<category>일상속에</category>

<author>Rinforzando!</author>
<pubDate>Tue, 27 Dec 2011 23:02:27 +0900</pubDate>
</item>

<item>
<title>3차 준비하는데 좀 멍해요.</title>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justify; line-height:150%&quot;&gt;
&lt;p&gt;
1차는 합격했어요. 지난주 토요일에 2차 시험 쳤는데, 점수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합격할 거라 생각하고 3차 준비를 살살 시작했어요. 근데, 할 게 많네요. 뭐 다들 공부 오래 하다보니 실기 연습 안 한 건 비슷할텐데… 전 어디서 레슨을 받아야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lt;/p&gt;
&lt;p&gt;
뭐 피아노 반주야 그렇다치고, 민요도 배워야 하는데, 제주에서는 어디에 가서 배워야할지도 모르겠어요. 하나 민요 배우는 데 본 게 서귀폰데… 하아… 어떻게 왔다갔다 해서라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들구요… 제주에 국악하는 사람 중 아는 사람이 그닥 없고, 학원도 별로 없다보니 어렵네요… 제주시내 국악원에는 민요 가르치는 데가 없는 것 같고…
&lt;/p&gt;
&lt;p&gt;
진짜 가진 건 배짱이랑, 기간제 교사 했던 경험 밖에 없는데… 조금 소심해지니 마음이 그렇네요… 공익근무하면서도 1차 통과한 거 대단하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운이 좋았는 걸요…
&lt;/p&gt;
&lt;p&gt;
&lt;/p&gt;
&lt;p&gt;
그런데… 합격이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막 끓어오르는 그런 기분은 아니었어요. 그냥 덤덤하면서도, 은근하게 기분이 좋은 거 있죠? ㅎ 아직 흥분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제한 것도 있긴 하지만 ㅎㅎㅎ
&lt;/p&gt;
&lt;p&gt;
여튼… 몇 년 동안 공부, 시험 이야기 하면서 1차 합격 소식이라도 알린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남은 시험 모두 좋은 소식 들려드렸으면 좋겠어요.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lt;/p&gt;
&lt;/div&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blog.aspx?id=275242</link>
<category>일상속에</category>

<author>Rinforzando!</author>
<pubDate>Thu, 01 Dec 2011 00:18:30 +0900</pubDate>
</item>

<item>
<title>희망은 있어도 불안하네요.</title>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justify; line-height:150%&quot;&gt;
&lt;p&gt;
요즘 희망 섞인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요. 가채점 점수를 임용 강사 선생님한테 지역 별로 넣거든요. 제가 친 데는 1차에서 16명 뽑는데, 160명 가량 쳤어요. 제출한 사람이 한 쪽은 24명… 한쪽은 36~7명, 한쪽만 제출하긴 했는데 제가 24명 중 6등이었어요.… 다른 한 쪽에 넣었으면 7~8등 정도다라는 이야기도 듣구요. 보통 점수 낮은 사람은 안 넣고 했던 예년을 봤을 때 거의 합격 안정권일 거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이번처럼 말 많고, 탈 많고, 점수 많이 떨어지는 해는 처음이기도 해서… 잘 모르겠지만…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다보니, 어찌 어찌 그냥 믿고 공부 하고 있어요.
&lt;/p&gt;
&lt;p&gt;
여튼… 1차 될 거다 생각하고 공부하는데… 미치도록 시간이 부족하고, 지치네요.
&lt;/p&gt;
&lt;p&gt;
하필 사무실 공사 기간도 겹치고… 그래서 갑자기 코랑 목이 아프기 시작하네요. 1차 직전에는 스트레스로 방광염에 이어 장염… 등이 겹치더니… 이제 마음이 좀 안정되니 다른 걸로 아프네요. 으윽…
&lt;/p&gt;
&lt;p&gt;
여튼… 컨디션도 그렇고… 시간도 부족해서 2차, 3차 시험 준비가 다 걱정이네요… ;ㅅ;
&lt;/p&gt;
&lt;p&gt;
&lt;/p&gt;
&lt;p&gt;
발표는 18일… 이제 두 주도 안 남고… 2차 시험은 26일 이제 석 주도 안 남고, 3차까지 다 치면… 1월 중순… 제가 쓸 수 있는 시간은 남들보다 적어서 갑갑하네요 ;ㅅ;
&lt;/p&gt;
&lt;p&gt;
만약 1차 합격하고, 2차 시험치고나면… 바로 가창 반주 레슨도 받아야하고… 민요창 레슨도 받아야 하고… 
시간이 좀 더 있다면 혼자 해도 되지만, 시간이 없으니 제가 고민할 시간은 줄여야 하니까요 ;ㅅ;
&lt;/p&gt;
&lt;p&gt;
아… 빨리 이 착취 당하는 시간이 이번주에 갑자기 끝났으면 좋겠어요… 그게 가능할 리는 없지만 ㅋ
&lt;/p&gt;
&lt;/div&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blog.aspx?id=274495</link>
<category>일상속에</category>

<author>Rinforzando!</author>
<pubDate>Sun, 06 Nov 2011 00:39:47 +0900</pubDate>
</item>

<item>
<title>한국 뜰까?</title>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justify; line-height:150%&quot;&gt;
&lt;p&gt;
“우리 외국 나가서 살자.”
&lt;/p&gt;
&lt;p&gt;
여자친구가 나보고 외국 나가서 살자는 말을 했다. 한미FTA 관련한 (기사보다 빠른) 현장 중계 트윗을 보며 한숨을 쉬다 퇴근 하며 힘들다고만 하고 있었다.
&lt;/p&gt;
&lt;p&gt;
“FTA… ISD에 레칫이라 더 휘험한데 왜 계속 밀어붙이는 건지… 재벌들 때문인가?”
&lt;/p&gt;
&lt;p&gt;
“우리 나라 재벌들 이미 그렇게 많이 하잖아, 우리 차라리 일본 가서 살자. 내가 먹여살릴 수 있다.”
&lt;/p&gt;
&lt;p&gt;
솔직히 도망도 가고 싶다. 나는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다.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사랑할 뿐이다.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도망은 가기 싫다. 나 도망간다고 마음까지 편할까?
&lt;/p&gt;
&lt;p&gt;
“그럴까?”
&lt;/p&gt;
&lt;p&gt;
“나는 병원에서 돈 많이 들면 못 산다.”
&lt;/p&gt;
&lt;p&gt;
“응, 온갖 핑계로 (검은 머리 외국인들의) 재벌들이 ISD를 활용하겠지… 그런데… 부모님, 가족, 친척, 친구들… 아는 사람들은…”
&lt;/p&gt;
&lt;p&gt;
…
&lt;/p&gt;
&lt;p&gt;
그러고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하다 끊었다.
&lt;/p&gt;
&lt;p&gt;
몸이 근질 근질하다. 알리고 싶다. 나서고 싶다. 막고 싶다. 함께 하고 싶다.
&lt;/p&gt;
&lt;p&gt;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가족이나 친구, 애인에게 그렇게 이기적이지 못하다. 아니, 용기가 없는 거다.
&lt;/p&gt;
&lt;p&gt;
그냥 간절히 바랄 뿐이다. 조금이라도 더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바란다. 지금 행동은 위험하다.
&lt;/p&gt;
&lt;p&gt;
조심 조심… 진짜 외국 나가서 살까? 하아…
&lt;/p&gt;
&lt;/div&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blog.aspx?id=274426</link>
<category>일상속에</category>

<author>Rinforzando!</author>
<pubDate>Thu, 03 Nov 2011 00:49:5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요즘…</title>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justify; line-height:150%&quot;&gt;
&lt;p&gt;1년 정도 공부를 쉬고, 이것 저것 하다 올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방황도 하고… 했지만, 요즘 좀 집중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도 많이 줄이면서 공부했습니다.&lt;/p&gt;
&lt;p&gt;블로그는… 계속 글을 쓰고 싶었지만, 체력도, 정신도 길게 할 힘이 나질 않더군요… 요번에 시험치면서 마지막에 공진단을 매일 1~2알씩 먹으면서 버텼습니다. 스트레스로 체력이 떨어지니 여기 저기 많이 아파서 병원도 많이 다녔죠…&lt;/p&gt;
&lt;p&gt;나꼼수도 듣고, 트위터 눈팅하면서 이것저것 보고 들으면서 여러 가지를 느꼈습니다. 파시스트가 판 치기 좋은 세상이라는 생각이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어요. 유권자는 명분으로만 투표권을 행사해야하고, 정치인은 마음놓고 이익을 행사하는 모습에, 개신교 파시스트, 노빠 파시스트, 미국과 대한민국을 종교로 하는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는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지…&lt;/p&gt;
&lt;p&gt;아, 나꼼수는 재밌더군요. 개고기집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뭐 아바타 토론회 이후로는 ㅅㅂ ㄱㅅㅋ하면서 불편하게 듣고 있습니다… 그것도 공부한다고 안 들은지 몇 주 됐네요. 김어준이 무급인턴 그거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 엄청난 스펙이다 했을 때, 아놔 이 개ㅅㅋ 절로 나왔어요. 그러면서 더 절실하게 든 생각이… 군대가 제일 문제다. 이렇게 착취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받아들이게 만든다였어요.&lt;/p&gt;
&lt;p&gt;군대 가면 복학 외에 복직도 보장하는 거 아시나요? 그런데, 웬만하면 군 미필은 응시자격도 안 돼요. 이건 법이 유명 무실하다는 건데, 그닥 관심이 없나봐요. 저는 공식적으로 제기 못해요. 공식적으로 애매한 민간인 신분이거든요. 2년 다녀와도 국민연금 2년 다 인정 안 해주고 6개월만 해주고… 군인신분이니까 당연한 것들 있고, 똑같이 의무 이행해도 너는 공익이니까 편하겠다며 ㅈㄹ하는 인간들에…&lt;/p&gt;
&lt;p&gt;좀 욕이 늘었어요. 마음의 속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건지, 성질이 더러워진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lt;/p&gt;
&lt;p&gt;몇 가지 준비하는 게 있어요. 시험 결과가 완전히 다 나오면 할 거에요. 1인극, 음악공연 이렇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시험 준비 때문에 마음의 준비만 하고 있어요 ^^;;;;&lt;/p&gt;
&lt;p&gt;다들 잘 지내시죠? ^^&lt;/p&gt;
&lt;/div&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blog.aspx?id=274268</link>
<category>일상속에</category>

<author>Rinforzando!</author>
<pubDate>Sat, 29 Oct 2011 01:26:16 +0900</pubDate>
</item>

<item>
<title>눈뜬 자들의 도시는 다른가?</title>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justify; line-height:150%&quot;&gt;
&lt;p&gt;나는 착취당하고 있다. 대의민주주의라는 소수의 민주주의 속에서 의무 복무라는 것을 하고 있는 나는 그 착취에 저항할 수 없다. 대의정치를 하는 자들이 법으로 막았기 때문이다.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뽑힌 그들에게 내가 저항한다면? 그꼴을 한 두명 봤나? 지금 내가 느끼는 대의민주주의라는 건 민주라기보다 벽이고 또 하나의 특권층을 인정해주는 요식행위이다.&lt;/p&gt;
&lt;p&gt;눈뜬 자들의 마음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백지투표를 했을 뿐이다. 물론 백지투표가 무효표나 기권이 아니라는 설정이 있다. 83%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했다면 그 무서운 정부가 모르는 배후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맞다. 정부는 단지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배후라는 것을 일부러 만들고 있었다. 소설 내에서는 그렇게 표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것 참 익숙한 광경이다.&lt;/p&gt;
&lt;p&gt;누구 하나를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 양심적으로 피하고자 하지만 피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수많은 신문사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몇 신문사와 그들과 비슷한 논조의 많은 신문사. 그들과 다른 시점의 두 신문사. 하지만 그 둘도 압박을 받는다. 그리고 계엄. 주제는 대한민국에 살다 간 것일까?&lt;/p&gt;
&lt;p&gt;뭐 이러쿵 저러쿵해도 뭐;&lt;/p&gt;
&lt;p&gt;&lt;/p&gt;
&lt;p&gt;아래는 책을 다 읽은 직 후 쓴 것.&lt;/p&gt;
&lt;p&gt;“나는 우파를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집단은 스스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우파는 현재 상태마저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변화만을 만들어내는 그런 우파를 그린 소설이다.&lt;/p&gt;
&lt;p&gt;좌파가 무기력하다는 것도 잘 씹어댄다. 대중의 힘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주제 사하마구의 눈은 어둡다. 비관적이다. 대부분의 혁명은 대부분의 지지를 받지만 대부분 비극적으로 끝난다. 외부세력 없이 스스로 바꾸는 건 아무리 눈뜬 자가 대부분이라고 해도 힘이 없어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럼 우리는 혁명이라는 것을 여기서 포기해야하는 것일까?&lt;/p&gt;
&lt;p&gt;얼마 전 재보선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이자 여당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들의 실책에 더 높아지는 투표율이 심판하는 것처럼 보인 것일까? 어차피 표싸움일 뿐이고 의사를 완전히 반영한 것도 아닌데. 눈뜬 자들은 의사를 완전히 반영하고자 백지를 던진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들을 모른 척한 그들 중 누구도 선택할 수 없었고, 당신들은 대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표현이었을 것이다.&lt;/p&gt;
&lt;p&gt;정치인들은 민주주의를 지키려 한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그들이 만약 대의민주주의라는 열매를 빼앗긴다면? 그들은 민주주의의 파괴라는 말을 쉽게 사용할 것이다. 그들의 민주주의는 자신들만의 민주주의를 것이기 때문이다. 주제의 생각은 그런 것 같다.&lt;/p&gt;
&lt;p&gt;&lt;/p&gt;
&lt;p&gt;슬프다. 민주주의여 만세라 외친 수십, 수백, 수천, 수만… 수억의 민중은 매일 절망한다. 그게 사실이다. 소설은 단지 그려냈을 뿐이다.”&lt;/p&gt;
&lt;p&gt;&lt;/p&gt;
&lt;p&gt;뭐 절망할 것도 없다;&lt;/p&gt;
&lt;/div&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blog.aspx?id=268067</link>
<category>책을읽고</category>
<category>눈뜬 자들의 도시</category><category>주제 사라마구</category>
<author>Rinforzando!</author>
<pubDate>Sat, 30 Apr 2011 23:04:16 +0900</pubDate>
</item>

<item>
<title>나는 아직 눈을 뜨고 있다.</title>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justify; line-height:150%&quot;&gt;
&lt;p&gt;훈련소에서 나온 이후 한동안 겁이 났다. 겁이 없어질 때 쯤 바빠지기 시작했고, 교통사고가 났다. 교통사고 이후에도 몸 제대로 안 추스리고 바쁘게 다녔다. 연주를 하느라 행복했지만, 내 생활 내 시간은 없어져갔다. 그래도 사람이 모이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즐겁게 하는 게 좋았다.&lt;/p&gt;
&lt;p&gt;사람이 모이면 모인대로 추접한 일들이 생긴다. 나는 당사자는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많이 연결되어 있어 옆에서 지켜보고 마음 고생을 해야만했다. 실망에 실망, 그래도 희망, 희망에 실망, 실망에 절망, 그래도 희망. 집단으로 인한 마음 고생이 시작할 때 쯤 새로운 인연이 닿았고, 그 마음 고생이 정리될 때 쯤, 그 인연과 손을 잡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을 떠나보내고, 집단은 해체되어 소집단이 되고, 그리고 더 작게 쪼개졌다.&lt;/p&gt;
&lt;p&gt;나는 내 마음을 내 분노를 숨기고 있었다. 겁이 없어진 게 아니라, 겁을 숨기고 살고 있었다. 아직도 숨기고 산다. 분명 깜깜한 건 아닌데, 보이질 않는다. 깜깜한 건 보이지 않는 걸 표현하는 걸까? 아니 분명 무언가 있다. 하지만 나는 볼 수 없다.&lt;/p&gt;
&lt;p&gt;그래, 보고 싶지 않았다.&lt;/p&gt;
&lt;p&gt;&lt;/p&gt;
&lt;p&gt;위협적인 집단, 무서운 사람, 뻔뻔한 사람, 당연한 듯 착취하는 자 속에 나는 나쁜 짓도 아닌데 숨어 도망쳐야 하며 죄책감에 시달려야 하는 자였다. 치유된 마음은 다시 거칠게 찢어지고 있었다. 그래도 나에게는 손잡을 곳이 있다. 내 손을 잡는 사람의 내 아픔의 가시에 마음이 다칠까 힘들기도 했다.&lt;/p&gt;
&lt;p&gt;잊자. 잊자. 그냥 버리자. 이거 잘 안된다. 글 쓰고 싶다, 표현하고 싶다, 외치고 싶다. 하지만 머리 속은 꽉 막혀있다. 뭔가 읽는 것도 쉽지 않다.&lt;/p&gt;
&lt;p&gt;&lt;/p&gt;
&lt;p&gt;손잡을 이를 만나러 갔다. 단순하게 그이만을 생각하기로 했다. 참 행복했다. 편했다. 하지만 복잡한 머리 속이 다시 찾아올까 겁이 났다. 잊자 잊자 하면서 그이의 주변을 보았다. 책 한 권을 발견하고, 빌려왔다.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길게 길게 읽었다. 열하루…&lt;/p&gt;
&lt;p&gt;독특한 문체, 익숙한 느낌의 상황… 나는 결벽증이었나? 아니면 의사의 아내와 비슷한 상황 속에 있다가 아직 충격에서 못 벗어난 걸까?&lt;/p&gt;
&lt;p&gt;&lt;/p&gt;
&lt;p&gt;책을 다 읽고는&lt;/p&gt;
&lt;p&gt;“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모습을 봐야만 하는 의사의 아내는, 주체적이고 의지가 강한 인물이지만, 의사의 아내일 뿐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볼 수 있는 사람의 기준으로 호칭이 정해졌는데 의사의 아내는 관계에 대한 이름 뿐이다. 스스로는 볼 수 없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lt;/p&gt;
&lt;p&gt;왜는 중요하지 않다. 현상을 설정하고 관찰하기만 하는 이 소설은 폭력적이다. 하지만 따뜻하다. 우리는 왜 속에서 살지 않는다. 현상 속에서 관찰되고 관찰한다는 사실을 새삼 가슴에 박아준다.”&lt;/p&gt;
&lt;p&gt;라는 생각이 들었다.&lt;/p&gt;
&lt;p&gt;&lt;/p&gt;
&lt;p&gt;시간이 지나 머리 속이 다시 복잡해지면서 나는 다시 내 안으로 들어왔다. 한 번 내뱉고서야 빈 공간이 생긴 내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나는 아직 눈을 뜨고 있다.&lt;/p&gt;
&lt;/div&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blog.aspx?id=267799</link>
<category>책을읽고</category>
<category>눈먼 자들의 도시</category><category>손 잡을 이</category><category>눈을 뜬 자</category>
<author>Rinforzando!</author>
<pubDate>Sat, 23 Apr 2011 00:02:13 +0900</pubDate>
</item>

<item>
<title>(공지)잡지 3호 연기…</title>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justify; line-height:150%&quot;&gt;
&lt;p&gt;실은 지난주 금요일 출근길에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가다 차에 앞바퀴가 치였습니다. 처음에는 좀 괜찮았는데 계속 울렁거리네요. ㅠ&lt;/p&gt;
&lt;p&gt;3주 연속 연주에 미루다가 사고까지 나니 감당이 안됩니다. 죄송합니다. ㅠ&lt;/p&gt;
&lt;/div&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blog.aspx?id=260978</link>
<category>문화생활</category>

<author>Rinforzando!</author>
<pubDate>Mon, 15 Nov 2010 23:22:5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제1회 사이음악회 연주 영상.</title>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justify; line-height:150%&quot;&gt;
&lt;p&gt;연주 무사히 마쳤습니다. ^^ 동영상 몇 개 링크합니다. 1부는 &quot;피 to the 리&quot;라는 제주 인디뮤지션의 공연이었습니다. 2부는 제 순서였구요. ^^&lt;/p&gt;
&lt;p&gt;그닥 잘 한 연주가 아니라 좀 많이 부끄럽네요 ㅠ&lt;/p&gt;
&lt;p&gt;1부 &quot;피 to the 리&quot;의 &quot;예, 아니요&quo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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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1부 &quot;피 to the 리&quot;의 &quot;해가 져&quot;(제목이 맞나 잘 모르겠네요)&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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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2부 제 공연입니다. 첫 곡인 &quot;고엽&quo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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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2부 제 공연 중 두 번째 곡인 &quot;타이스의 명상곡&quo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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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몇 곡을 더 했는데 동영상이 없네요. 구해지는대로 더 올립니다. 촬영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lt;/p&gt;
&lt;/div&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blog.aspx?id=260871</link>
<category>손글씨 일기</category>

<author>Rinforzando!</author>
<pubDate>Sun, 14 Nov 2010 17:31:5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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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사이음악회</title>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justify; line-height:150%&quot;&gt;
&lt;p&gt;이번주 토요일 8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사이게스트하우스에서 연주회를 합니다. 제가 무대에 서게 됐어요. ㅎ 일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생겨 바빠지네요.?ㅎㅎㅎㅎ&lt;/p&gt;
&lt;p&gt;아래는 포스터랍니다 ^^&lt;/p&gt;
&lt;p&gt;&lt;img src=&quot;/FDS/newBlogContent/2010/1112/yugwif/사이음악회(1).JPG&quot;&gt;&lt;/p&gt;
&lt;p&gt;잡지도 열심히 작업중이에요. 편곡에… 하아 ㅠ 바빠서 좋아요. ㅠㅠ&lt;/p&gt;
&lt;/div&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yugwif/blog.aspx?id=260703</link>
<category>음악생활</category>

<author>Rinforzando!</author>
<pubDate>Fri, 12 Nov 2010 02:19:3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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