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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경박단소 문화백수 연대기</title>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 </link>
<description>하늬</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2 Aug 2004 08:52: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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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하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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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경박단소 문화백수 연대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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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for good</title>
<description>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blog.aspx?id=246102</link>
<category>소일거리</category>

<author>하늬</author>
<pubDate>Wed, 17 Feb 2010 14:10:0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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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씨네큐브 광화문 폐관</title>
<description>씨네큐브 광화문의 운영을 접으며 &lt;BR&gt;- http://www.cineart.co.kr/wp/support/news.view.php?nid=1145 &lt;BR&gt;&lt;BR&gt;세월이 흉흉한 광화문에서, 빌딩 사이로 부는 메마른 바람을 맞으며 걸어가면 망치를 든 인간 밑에 작은 쉼터가 있었다. 멀티플렉스에서 쫓겨난 쓸쓸한 영화광들은 씨네큐브의 로비에서 서로를 흘깃거리며 위안을 받았다. 그곳이 이제 사라진다. &lt;BR&gt;&lt;BR&gt;&lt;BR&gt;&lt;BR&gt;씨네코아 종로의 폐관에 대해 글을 쓴 게 2006년 4월 25일이었다. 그 이후로는 작은 영화관들이 그래도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는 것 같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씨네큐브 광화문도 없어진다. &lt;BR&gt;&lt;BR&gt;참 마음이 쓸쓸하다. 그때 쓴 글을 아래에 붙인다... &lt;BR&gt;&lt;BR&gt;&lt;BR&gt;--------------------------------------------- &lt;BR&gt;&lt;BR&gt;&lt;BR&gt;&lt;BR&gt;2004년 11월 25일 코아아트홀이 문을 닫았다. 난 그때 인도에 있었기에 아무 것도 몰랐다. 돌아오고 나서도 며칠 후에야 코아아트홀이 문을 닫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의 상실감이란... &lt;BR&gt;&lt;BR&gt;그런데.. 2006년 6월 30일. 시네코아도 문을 닫는다. 이유는 역시 경영난이다. 코아아트홀이 아니면, 시네코아가 아니면 보지 못했을 수많은 영화들... &lt;BR&gt;&lt;BR&gt;코아아트홀과 시네코아는 영화가 끝나고 계속 앉아 있으면 다음 회 영화를 또 볼 수 있었다. 어떤 친구는 &amp;lt;부에노스 아이레스&amp;gt;를 5번이나 보고 왔다고 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마음에 드는 영화를 보고 또 볼 수 있는 그곳에서 한번 이상씩은 본 영화들이 꽤 된다. &lt;BR&gt;&lt;BR&gt;평일 낮에 가면 관객은 거의 10명 이내였다. 각자 자기가 선호하는 자리에 앉아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보면서 맘껏 웃기도 하고, 혼자 눈물을 찔끔거리기도 했다. &lt;BR&gt;&lt;BR&gt;극장 밖의 종로는 언제나 어깨가 부딪칠 정도로 사람이 북적이는데 극장 안은 마치 다른 세상처럼 늘 조용했다. &lt;BR&gt;시네코아에서 영화를 기다리면서 안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 청계천 쪽을 바라보면 경관이 참 좋다. 밤이 되면 즐비한 자동차 불빛을 잘 볼 수 있기에 옆에 있는 탑 클라우드가 부럽지 않았다. &lt;BR&gt;&lt;BR&gt;내가 본 연극의 초대권들도 시네코아에서 많이 얻었었다. 공연 제휴 이벤트로 영화 티켓을 가져 오면 연극 초대권 2장을 그냥 줬다. 어떤 때는 연극 표를 얻기 위해 일부러 영화를 본 적도 있다. 그런 이벤트가 있는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연극표는 늦게 가도 늘 있었다. 이 초대권들 덕분에 좋은 연극도 많이 발견하게 되고 덩달아 다른 연극까지 관심이 생기게 됐었다.&lt;BR&gt;&amp;nbsp;&lt;BR&gt;이렇게 또 하나의 즐겨찾기가 사라지는구나 싶다. 코아아트홀과 시네코아를 통해 소개됐던 영화 중에 몇 개를 모아서 6월에 기획전이 열린다. 회원은 3천원이면 볼 수 있다. 필름으로 다시 보기 어려운 영화들일 거다. 특히 CGV나 메가박스에서는 말이다.&lt;BR&gt;&amp;nbsp;&lt;BR&gt;내 인생의 영화 시네코아 - 기획전 http://www.cinecore.co.kr/board/index.php?Open=view.html&amp;amp;no=348&amp;amp;page=1&amp;amp;code=Board_Info_1097768342_416e9d96382bb </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blog.aspx?id=237996</link>
<category>일상</category>

<author>하늬</author>
<pubDate>Wed, 12 Aug 2009 10:12:3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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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저작권법 관련 모든 글 비공개 전환</title>
<description>오늘부터 저작권법 관련 어쩌고 저쩌고가 시행이 됩니다.&lt;BR&gt;&lt;BR&gt;제 블로그는 아시다시피&lt;BR&gt;영화 리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lt;BR&gt;각종 공연 리뷰에 음악 이야기 등이 있는데&lt;BR&gt;&lt;BR&gt;영화 리뷰에는 영화사가 저작권을 가지는 사진들이 한 가득이며&lt;BR&gt;공연 리뷰에는 공연기획사가 저작권을 가지는 포스트가 항상 들어 있고&lt;BR&gt;음악 이야기에는 동영상들이 링크된 경우가 많아서&lt;BR&gt;&lt;BR&gt;현재 546개의 글을 다 일일이 검색해서 비공개로 전환하느니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럴 애정도 없네요)&lt;BR&gt;그냥 전부다 일괄 비공개로 돌려 버렸습니다.&lt;BR&gt;&lt;BR&gt;미디어법도 어처구니 없이 통과된 마당에&lt;BR&gt;제 글 같은 거야 뭐 중요하겠습니까.&lt;BR&gt;&lt;BR&gt;하아...&lt;BR&gt;&lt;BR&gt;시절이 참으로 하수상합니다.</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blog.aspx?id=237200</link>
<category>일상</category>

<author>하늬</author>
<pubDate>Thu, 23 Jul 2009 14:44:3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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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하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itle>
<description>&lt;P&gt;이번 여행의 테마는 &amp;lt;제 자신을 뒤돌아보기&amp;gt;였습니다.&lt;BR&gt;&lt;BR&gt;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냥 하루하루를 무작정 살아가고 있는 나날이 11개월쯤 쌓였더군요.&lt;BR&gt;&lt;BR&gt;책을 몇 권 가지고&amp;nbsp;갔는데 그 중 한 권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amp;lt;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amp;gt;였습니다.&lt;BR&gt;&lt;BR&gt;여행 막바지, 루체른의 KKL 아트 뮤지움에서 한스 에르니 특별전시회를 보고 취리히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amp;lt;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amp;gt;를&amp;nbsp;읽고 있었습니다. 워낙 짧은 단편이라 금세 읽었죠. 하지만 생각해야 될 내용은 꽤나 많더군요.&lt;BR&gt;&lt;BR&gt;눈이 피곤해서&amp;nbsp;잠시 안경을 내려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우연찮게 기차역의 시계가 같이 찍혔습니다.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farm4.static.flickr.com/3486/3739641764_6abce235d1_o.jpg&quot; width=550&gt;&amp;nbsp;&lt;BR&gt;&lt;BR&gt;지나간 시간의 사진을 다시 살펴보니 거꾸로 가는 시간을 느낄 수 있을듯 합니다.&lt;BR&gt;&lt;BR&gt;거꾸로 가는 시간의 조각들, 그리고 그 생각들...&lt;BR&gt;&lt;BR&gt;틈이 나는대로&amp;nbsp;올리도록 노력해 보죠...&amp;nbsp;&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blog.aspx?id=237089</link>
<category>소일거리</category>

<author>하늬</author>
<pubDate>Tue, 21 Jul 2009 01:30: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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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다녀왔습니다</title>
<description>다녀왔습니다.&lt;BR&gt;&lt;BR&gt;무사히 건강하게 잘 다녀왔습니다.&lt;BR&gt;&lt;BR&gt;조금 어리둥절하군요.&lt;BR&gt;&lt;BR&gt;집에 인터넷을 해지하고 갔는데, 인터넷이 되네요.&lt;BR&gt;언제 끊길지 모르겠지만...;;;&lt;BR&gt;&lt;BR&gt;몽트루 재즈 페스티벌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하자면.&lt;BR&gt;마리안느 페이스풀의 공연을 약 2미터 거리에서 눈을 마주치며 보았고,&lt;BR&gt;안토니 앤 존슨스의 공연은 &quot;마일즈 데이비스홀&quot;에서 약 4미터 거리에서 보았습니다. 앞에서 다섯번째 줄, 한가운데였죠. 안토니의 침이 튀기는 것도 맞을 뻔 했다는...&lt;BR&gt;저와 린덴호프님은 그저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lt;BR&gt;&lt;BR&gt;그 외에도 정말 엄청난 무료 공연들이 많아서 후...&lt;BR&gt;&lt;BR&gt;터키 이스탄불에서는 1킬로에 3천원 정도 하는 체리를 2킬로 먹고 왔습니다.&lt;BR&gt;이제 체리에 대한 포한은 다 푼 것 같네요.&lt;BR&gt;&lt;BR&gt;게다가 체리를 안주로 뵈브클리코 빈티지를 혼자 다 마시는 호사를 누렸고,&lt;BR&gt;양고기 케밥도 물리도록 먹었으며,&lt;BR&gt;샤또 딸보 2006년을 스위스로 가지고 가서, 린덴호프님과 스테이크를 안주로 사이좋게 나누어 마셨습니다.&lt;BR&gt;&lt;BR&gt;터키와 스위스에서의 날씨는 하루 정도 빼고는 정말 아름다운 햇빛을 마음껏 즐기는 날씨였고, 특히나 몽트루에서는 더없이 좋은 날씨여서 야외 공연을 행복하게 볼 수 있었어요.&lt;BR&gt;&lt;BR&gt;오늘 오자마자 습도에 깜짝 놀랐~는데 오늘 저녁에도 비가 쏟아질 거라 하니 걱정도 되는군요.&lt;BR&gt;&lt;BR&gt;여행 다닐 때 사진기를 안 들고 다니지만, 이번 여행에는 사진기를 들고 가서 몇 장 찍어 왔으니 언제 시간날 때 슬슬 여행기도 써볼까봐요. 호호호.&lt;BR&gt;&lt;BR&gt;모두들 보고 싶었어요~&lt;BR&gt;&lt;BR&gt;(저를 먹여주고 재워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린덴호프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흑흑)</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blog.aspx?id=237067</link>
<category>소일거리</category>

<author>하늬</author>
<pubDate>Mon, 20 Jul 2009 18:04:0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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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취리히 일기</title>
<description>하하...
여기는요. 스위스 취리히입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2박 3일을 마치고 오늘 취리히에 도착했어요.

길거리를 걸어가는 사람을 케밥으로 만들어버릴 것만 같은 지중해의 뙤약볕 아래서 걷다가, 취리히에 왔더니 조금 선선하고 살 것 같군요.

오늘 날씨는 햇빛도 예쁘고, 구름도 조금 있고,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 100점짜리 날씨였어요.

취리히의 구시가지를 돌아다녔는데, 건물들이 참 예뻐서마음이 좋군요. 눈에 거슬리는 간판도 없구요.

(오늘은 글이 초등학생 방학 일기 스타일이군요)

취향이 맞는 누군가와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것들을 보는 느낌은 감각의 지평이 재편되고, 새로운 감각의 세계가 열리는 것이더군요.

기분이 참말 좋아요. 으하하...</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blog.aspx?id=236749</link>
<category>소일거리</category>

<author>하늬</author>
<pubDate>Sun, 12 Jul 2009 01:55:3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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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당신을 영화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title>
<description>&amp;lt;당신을 영화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amp;gt;&lt;BR&gt;&lt;BR&gt;영화는 절대~ 볼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lt;BR&gt;&lt;BR&gt;일단 영화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감독들이 있습니다.&lt;BR&gt;&lt;BR&gt;외국 감독 중에서는&lt;BR&gt;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나 크쥐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를 꼽아선 안 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영화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lt;BR&gt;제일 좋은 매뉴얼은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이나 지아장커 정도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DVD 하나 안 봐도 됩니다. 아니 뭐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주의할 점은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을 아핏차퐁 위세라타쿤이라고 하지 않도록 조심하시면 됩니다. &lt;BR&gt;&lt;BR&gt;혹시나 아핏차퐁 위세라타쿤이라고 했을 경우, 상대방이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아니야? 라고 반문하면 여유롭게 웃으면서 &quot;하하, 언제나 헷갈리기 쉽단 말이야. 지난 번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특별전에서도 정성일 선생님이 그랬잖아. 우리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이름을 외우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고.&quot; 라고 대답해 주시면 됩니다.&lt;BR&gt;&lt;BR&gt;&lt;BR&gt;우리 나라 감독 중에서는&lt;BR&gt;박찬욱, 김지운 보다는&amp;nbsp;봉준호를&amp;nbsp;추앙해야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장준환 정도 추천 드립니다.&lt;BR&gt;&lt;BR&gt;요즘&amp;nbsp;젊은 감독&amp;nbsp;중에서는 원신연을 타겟으로 잡고&amp;nbsp;구타유발자들로 기대 많이 했는데 세븐데이즈가 너무 했다며 까대며 윤성호나 양해훈 정도를 좋아하십시오.&amp;nbsp;양해훈은&amp;nbsp;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윤성호 추천 드립니다. 윤성호 감독 작품을 부산에서 못 봐서 아쉬웠다고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lt;BR&gt;&lt;BR&gt;&lt;BR&gt;극장 중에서는&lt;BR&gt;CGV, 메가박스 이런 거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서울아트시네마가 진리입니다. 어디 있는지는 모르셔도 됩니다. 서울아트시네마의 재정상태가 걱정이라고 한 마디만 덧붙이시면 됩니다.&lt;BR&gt;&lt;BR&gt;&lt;BR&gt;잡지 중에서는&lt;BR&gt;씨네21은 안됩니다. 키노, 필름 2.0 이 폐간되어 아쉽다고 하시면 됩니다. 버리지 말고 모아둘 걸 이라는 말을 덧붙이면 좋습니다. 그 중에서는 키노가 가장 좋습니다. 그냥 어려워서 읽기 힘들었다고만 하시면 됩니다.&lt;BR&gt;&lt;BR&gt;&lt;BR&gt;대충 이 정도입니다.&lt;BR&gt;&lt;BR&gt;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amp;lt;디 워&amp;gt; 보고 눈물 흘렸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lt;BR&gt;캐무시 당합니다...&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수정)&lt;BR&gt;&lt;BR&gt;윗글은 당신을 **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시리즈를 보고 만든 것입니다.&lt;BR&gt;평소에는 제가 글에 쓰지 않던 단어도 있고, 말투도 그렇지만 일단 형식을 따라 보았습니다.&lt;BR&gt;&lt;BR&gt;원래 만드신 분의 의도를 제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lt;BR&gt;각계각층의 얼치기 전문가들, 스노비즘, 허세에 대한 풍자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lt;BR&gt;&lt;BR&gt;원래는 더 길게 쓰려고 했는데, 글들을 읽어 보니 너무 자세하게 쓰는 것 자체가 허세가 될 것 같아 다른 글과 비슷하게 짤막짤막하게 이름만 언급해 봤습니다.&lt;BR&gt;&lt;BR&gt;&lt;BR&gt;&lt;A href=&quot;http://zambony.egloos.com/1915023&quot;&gt;http://zambony.egloos.com/1915023&lt;/A&gt;&lt;BR&gt;&lt;BR&gt;트랙백 보낸 게 주소가 제대로 안 보이더군요. 윗 링크를 눌러 보시면 정말 재미있는 글들 많습니다.</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blog.aspx?id=236400</link>
<category>영화 미리니름</category>

<author>하늬</author>
<pubDate>Fri, 03 Jul 2009 18:22:3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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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책 메모</title>
<description>&lt;P&gt;근 3달 간 읽은 책들 중 메모를 남긴 것들...&lt;BR&gt;&lt;BR&gt;&lt;BR&gt;&lt;BR&gt;용의자 X의 헌신 - 처음부터 범인을 알려준다. 알려준다기 보다 그냥 일반적 소설처럼 사건이 진행된다. 그의 사랑은 정말 사랑이었을까? 마지막에 가서야 날짜에 대한 것을 깨달았다. &lt;BR&gt;&lt;BR&gt;&lt;/P&gt;
&lt;P&gt;우리의 타자가 되는 한국 - 우리나라에는 하스미 시게히코만 알려진 편인데, 사실 이 책의 저자인 요모타 이누히코도 일본에서 꽤나 알려진 영화 평론가다. 하길종에 대한 평이 인상적. 타자로서 한국을 보면서도 결코 한국을 소재 취급하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든다. &lt;BR&gt;&lt;BR&gt;&lt;/P&gt;
&lt;P&gt;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 나오키상 수상집들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유쾌한 발상, 세심한 관찰 등인데, 자칫 잘못하면 가볍게 빠질 수도 있지만 가끔 기분 전환으로 이런 소설을 읽는 것도 좋다. 이 책의 큰 장점 - 소수자에 대한 비교적 공평한 시선 &lt;BR&gt;&lt;BR&gt;&lt;/P&gt;
&lt;P&gt;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 정수일의 옥중 편지를 묶은 책이다. 그는 정말 초인적 생산력으로 엄청난 양의 저서와 번역서를 냈는데, 이 책을 보면 그의 노력이 어떤 것에 기반한 것인지 알게 된다. 오랜만에 보는 고고한 문장들. 12개국어 부분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lt;BR&gt;&lt;BR&gt;&lt;/P&gt;
&lt;P&gt;심야식당 1권 -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메뉴는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 맥주, 청주, 소주 뿐. 나머지는 주문하면 재료가 있으면, 주인이 알아서 만들어주는 그곳. 음식의 선택은 필히 그 사람의 심리와 환경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담담한 이 만화 참 좋다 &lt;BR&gt;&lt;BR&gt;&lt;/P&gt;
&lt;P&gt;심야식당 2권 - 삶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이 슬며시 식당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는 곳. 남이 먹는 걸 보며 나도~ 주문하기도 하고 그러다 같이 얘기도 하는 곳. 이 만화의 가장 큰 장점은 비주류, 소소한 사람들에게 비교적 공평한 시선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담담하게. &lt;BR&gt;&lt;BR&gt;&lt;/P&gt;
&lt;P&gt;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야마자키 나오코라. &amp;lt;더 리더&amp;gt;와 비교해서 읽으면 흥미로울 책. 둘 다 어린 남자와 나이 많은 여자의 사랑(아니 섹스?)을 그리고 있지만 이 책은 일본 특유의 담담함이 있다. 감정선을 미묘하게 그리면서도 결코 왈칵 쏟아내지 않는 투명한 일기 &lt;BR&gt;&lt;BR&gt;&lt;/P&gt;
&lt;P&gt;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가끔 수학자들의 엄밀성에 놀랄 때가 있다.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학자들과 달리, 수학자들은 공리를 바탕으로 증명해내야만 한다. 증명된 정리에서는 수학자들의 사투가 엿보인다. 딴 소리지만, 원의 정의는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lt;BR&gt;&lt;BR&gt;생물과 무생물 사이 - 생물이란 동적 평형 상태에 있는 흐름이라는 것. 질서는 유지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파괴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생명과 흐름과 시간… 과학책이라 어려울 줄 알았는데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제대로 설명해내는 필자 덕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책.&lt;BR&gt;&lt;BR&gt;&lt;/P&gt;
&lt;P&gt;청춘불패 - 몇몇 어르신들이 “요즘 젊은 것들은”이라며 혀를 차거나, “나 때는 안 그랬다”라고 하는 일장 연설을 할 때, 이외수는 열등과 빈곤의 경험을 오롯이 살려 이 땅의 청춘들에게 진심으로 건투를 빌고 있다. &lt;BR&gt;&lt;BR&gt;&lt;/P&gt;
&lt;P&gt;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이 책의 한계는 명확하다. 대한민국 저가 화장품이 아닌, 고가 화장품에 대한 비판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으며, 필자가 말한 좋은 수분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는 읽고 나서도 못 고르겠다는 것이다. 그래도 전성분표시에 대한 부분은 꽤 도움이 됐다. &lt;BR&gt;&lt;BR&gt;&lt;/P&gt;
&lt;P&gt;not simple- 오노 나츠메의 대표작.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질만큼 지나친 생략의 그림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정말 무심한 선 하나로 그려진 눈동자를 보고서도 가슴이 아팠다. 결코 심플하지 않으니 많이 생각하고 많이 가슴아파하며 줄거리를 따라가야 하는 깊은 책 &lt;BR&gt;&lt;BR&gt;&lt;/P&gt;
&lt;P&gt;나카노네 고만물상- 일본 특유의 “담담함”은 관계 맺기에서 잘 드러난다. 어떤 관계든 발화점이 있기 마련인데, 지나간 감정을 추스리며 마치 고만물을 다루듯 바래진 색감을 그대로 묘사해낸다. 나카노네 고만물상 같은 가게가 서울에도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lt;BR&gt;&lt;BR&gt;&lt;/P&gt;
&lt;P&gt;성석제가 찾은 맛있는 문장들 - 이번 책에서 문학집배원을 자청한 성석제는 수필, 소설 등에서 좋은 문장들을 찾아 보여준다. 이거 너무 날로 먹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이 책으로 인해 심연섭과 그의 책을 알게 되었으니 이 책은 본분을 다 하였다. &lt;BR&gt;&lt;BR&gt;&lt;/P&gt;
&lt;P&gt;한승오 농사일기 몸살 - 농사란 나의 시간, 인간의 시간을 버리고 자연의 때에 나를 맡기는 것이라는 그의 말. 정직하고 꾸밈없이 곧은 문장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농사짓는 그가 써내려가는 문장은 담백한 된장찌개에 잘 지은 쌀밥과 같은 참맛이 난다. &lt;BR&gt;&lt;BR&gt;&lt;/P&gt;
&lt;P&gt;어머니의 수저 - 윤대녕. 그가 기억하는 맛집의 귀결은 결국 어머니의 맛이었다.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탁발하듯 맛을 찾아 다닌 그가 어머니에게 바치는 사모곡. 깊이 있는 맛집 소개글들이다. 성석제의 &amp;lt;소풍&amp;gt;과 비교해도 재미있다. &lt;BR&gt;&lt;BR&gt;&lt;/P&gt;
&lt;P&gt;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 이기호. &amp;lt;성석제가 찾은 맛있는 문장들&amp;gt;에서 보고 읽게 된 책. 현실과 몽상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영역 구축이 설득력 있는 것은, 그가 일반인들의 가담항설을 재치있게 녹여냈기 때문이다. 소심한듯 보이지만 자유자재로 입담을 펼친다. &lt;BR&gt;&lt;BR&gt;최순덕 성령충만기 - 이기호. &amp;lt;갈팡질팡하다가…&amp;gt;를 읽고 이기호의 전작들을 찾아 보게 되었다. 작가의 지인들이 서점에 가서 &amp;lt;최순덕 성령충만기&amp;gt;를 찾아 직원이 종교 코너로 가라고 했다던가. &amp;lt;갈팡질팡하다가…&amp;gt;의 발랄한 씨앗이 잠재되어 있는 소설. &lt;BR&gt;&lt;BR&gt;&lt;/P&gt;
&lt;P&gt;독고다이 - 이기호.&amp;nbsp;한뼘짜리 글들에 묻어나는 것은 글을 연재하는 생활인의 단상들. 작은 것조차 놓치지 않아야 먹고 살 수 있는 글쟁이의 애환이었다. &lt;BR&gt;&lt;BR&gt;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 윤대녕. 그의 소설을 읽다 보면 묘하게 옛것의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60~70년대 영화에서 보이는 문어체 대사에서 느껴지는 감각과 비슷하다. 근대적이지만 현대적이지 않은 것. 어르신은 아닌데 선생님이라고 불러야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lt;BR&gt;&lt;BR&gt;프리젠테이션 젠- 가르 레이놀즈. 보고서 작성 도구로서의 파워포인트가 아닌, 원래 목적인 프리젠테이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책. 다만 한글 번역하면서 원래 서체와는 달리 윤고딕과 윤명조 중심으로 되어 느낌이 많이 달라진 것이 아쉬움. 프리젠테이션 잘하고 싶네.&lt;/P&gt;
&lt;P&gt;이스탄불로부터의 선물 - 이나미. 여행 에세이는 어찌 됐든 장님 코끼리 만지기일 수밖에 없다. 짧은 기간 표면적으로 만지는 도시의 느낌. 다만 지나친 선입견에 사로잡히지 않는다면, 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기꺼이 코끼리 그림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lt;BR&gt;&lt;BR&gt;&lt;/P&gt;
&lt;P&gt;이스탄불 - 오르한 파묵. 그가 나고 자란 이스탄불에 대해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자세하게 써낸 에세이. &amp;lt;내 이름은 빨강&amp;gt;의 세밀화만큼이나 아주 세밀한 기억을 바탕으로 이스탄불의 모습을 그려냈다. &apos;비애&apos;라는 감정을 키워드로 흑백 사진 속 이스탄불을 이야기한다. &lt;BR&gt;&lt;BR&gt;&lt;/P&gt;
&lt;P&gt;맛 - 로알드 달. &amp;lt;찰리와 초콜릿 공장&amp;gt;, &amp;lt;제임스와 거대복숭아&amp;gt;에서도 엿보였던 제대로 짚어내는 풍자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능력이 &amp;lt;맛&amp;gt;에서는 더욱 응집되어있다. 책을 읽다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기막힌 상상력, 읽는 사람의 심장을 쥐었다 폈다 하는 전개 능력! &lt;BR&gt;&lt;BR&gt;&lt;/P&gt;
&lt;P&gt;가난뱅이의 역습 - 마쓰모토 하지메. 정사원으로 일하는 자네도 이미 각잡힌 가난뱅이라며, 강제노동수용소에서 모범수로 살 것인가 문제아로 살 것인가를 묻는 필자. 그의 전방위적 행동을 보며 발상의 전환도 재밌었지만, 무엇보다 그 행동력 자체가 부러웠다. &lt;BR&gt;&lt;BR&gt;100도씨 - 최규석. &amp;lt;우리가 얻어낸 것은 단지 백지 한장이었습니다. 그것 없이는 꿈꿀 수 없는 약하면서도 소중한 그런 백지 말입니다.&amp;gt; 꼭 사서 봐야 하는 책!!&lt;BR&gt;&lt;BR&gt;&lt;/P&gt;
&lt;P&gt;당신을 닮은 사람 - 로알드 달의 두 번째 단편집이라 해서 샀는데, &lt;A href=&quot;http://me2day.net/violetopia/2009/06/16#11:42:28&quot; target=_blank&gt;&amp;lt;맛&amp;gt;&lt;/A&gt;에 수록된 단편과 많이 겹친다. 번역도 &amp;lt;맛&amp;gt;이 훨씬 나은 편이다. 동서미스테리문고 시리즈로 나온 것답게 지나치게 장르화한 번역이 조금 거슬린다. 하지만 그의 재기발랄함 자체는 여전히 반짝~ &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blog.aspx?id=236008</link>
<category>소일거리</category>

<author>하늬</author>
<pubDate>Thu, 25 Jun 2009 15:10:3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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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title>
<description>두 시간 반 동안 급하강하는 화려한 롤러코스터. 로봇의 생생한 이종격투기 현장 &lt;BR&gt;&lt;BR&gt;
&lt;P&gt;메카닉의 A to Z, 게다가 그것의 실사화! 하지만 메카닉은 발전시켰으되, 전투 기술은 원시 시대에 머물러 있는 로봇들. 그렇기에 이종격투기 선수처럼 몸과 몸을 부딪치며 싸우는 로봇의 스맥다운을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지구 방위군. 씁쓸하지만 너무도 화려한 전투. &lt;BR&gt;&lt;BR&gt;&lt;SPAN class=comment_body&gt;&lt;SPAN class=comment_text id=comment_c6t73d_text&gt;계속 의심이 들었다. 왜 로봇들은 서로에게 총질을 하지 않고, 몸을 부딪치며 싸우는가… 멀리서 미사일만 제대로 날려도 되는데... &lt;BR&gt;결국은 전투의 기본인 몸과 몸이 부딪는 것에서 사람들이 쾌감을 느끼는 것도 있고. 로봇이 서로 근접전을 해야 만든 CG가 안 아까운 것도 있고 그럴 것 같다는 이야기.&lt;/SPAN&gt;&lt;/SPAN&gt;&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blog.aspx?id=236006</link>
<category>영화 미리니름</category>

<author>하늬</author>
<pubDate>Thu, 25 Jun 2009 15:03:1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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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오래 살고 싶어지게 만드는 디저트</title>
<description>&lt;P&gt;얼마 전에 이런 것을 선물 받았습니다.&lt;BR&gt;&lt;BR&gt;&lt;IMG src=&quot;http://www.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0616/violetopia/1.jpg&quot; width=520&gt;&lt;BR&gt;&lt;BR&gt;분홍 상자에 흰 리본이 예쁘죠. 포장이 심플하면서도 눈에 확 들어오네요.&lt;BR&gt;Luxembrugerli라고 쓰여 있더군요.&lt;BR&gt;&lt;BR&gt;뭔가 룩셈부르크와 관련이 있나 봅니다.&lt;BR&gt;&lt;BR&gt;뚜껑을 열었더니~&lt;BR&gt;&lt;BR&gt;&lt;IMG src=&quot;http://www.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0616/violetopia/2.jpg&quot; width=520&gt;&lt;BR&gt;&lt;BR&gt;이렇게 생긴 것들이 올망졸망 들어 있었어요.&lt;BR&gt;&lt;BR&gt;정말 예쁘지 않나요?&lt;BR&gt;&lt;BR&gt;얼핏 보기에 &quot;아~ 마카롱이구나~&quot;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lt;BR&gt;저건 마카롱이 아니랍니다.&lt;BR&gt;&lt;BR&gt;한 개당 지름이 2.5센티 정도 되니까 마카롱보다 좀 더 작고요.&lt;BR&gt;마카롱이 입 안에서 쫀득쫀득하게 달라붙는 느낌이라면&lt;BR&gt;Luxemburgerli는 좀 더 가볍고 포근포근하고 부드럽게 파사삭하고 녹는 느낌이에요.&lt;BR&gt;게다가 안에 들어 있는 크림도 좀 더 미세하게 부드러운 느낌이고요.&lt;BR&gt;&lt;BR&gt;Luxemburgerli는 주인이 룩셈부르크의 베이커리에서 일할 때 만든 레시피를 가져와서 만든 건데요. 원래는 이름을 &lt;EM&gt;Baiser de Mousse&lt;/EM&gt;라고 지었는데 foam kiss라는 뜻이라네요. 정말 입에 닿을 때부터 거품처럼 부드럽고 가볍고 포근한데다 입 안에서도 그렇게 녹아요.&lt;BR&gt;&lt;BR&gt;&lt;BR&gt;전에 어떤 분께서 맛집을 찾아 다니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그러신 적이 있습니다.&lt;BR&gt;먹는 것에 크게 집착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하시면서요.&lt;BR&gt;&lt;BR&gt;저에게는 맛있는 음식이 감각 세계의 지평을 넓혀주는 도구가 되곤 합니다.&lt;BR&gt;혀에서 단 맛, 짠 맛, 쓴 맛, 신 맛을 느끼는 것이지만&lt;BR&gt;단 맛의 스펙트럼은 정말 넓죠. 단 맛의 종류도 많구요. 다른 맛도 마찬가지고요.&lt;BR&gt;그래서 각각의 맛이 미묘한 차이로 결합이 될 때 또 새로운 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lt;BR&gt;제 몸 어딘가에 숨어 있었던 감각이 깨어나는 느낌, 감각을 새롭게 발견하는 느낌이 좋아요.&lt;BR&gt;&lt;BR&gt;그래서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먹을 때&lt;BR&gt;그 사람의 감각이 깨어나는 것을 보면서&lt;BR&gt;그 사람이 새로운 감각에 놀라하는 것을 보면서&lt;BR&gt;그리고 그것에 만족하는 것을 보면서&lt;BR&gt;제 기쁨도 커져요.&lt;BR&gt;&lt;BR&gt;&lt;BR&gt;저희 어머니께서는 Luxemburgerli를 드시고 난 다음에 &quot;오래 살고 싶어지는구나&quot;라고 말씀하셨답니다.&lt;BR&gt;맛있는 디저트를 선물해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리면서...&lt;BR&gt;&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violetopia/blog.aspx?id=235552</link>
<category>소일거리</category>

<author>하늬</author>
<pubDate>Tue, 16 Jun 2009 12:00:0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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