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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대나무잠자리</title>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 </link>
<description>대나무잠자리</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2 Feb 2006 15:00:3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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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대나무잠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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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대나무잠자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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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휴가</title>
<description>아마도 상당기간 미몹을 떠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인기 블로그가 아니었으니 관심있는 분들도 안계시겠지만, 제가 제게 글을 좀 남겨 두고 싶습니다. 한 몇년 지나서, 이 무더운 도시에서, 아주 가끔씩은 잠을 청하면서, 이대로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들, 또 아주 가끔씩은 샤워부스에서 샤워커텐 걸이를 바라보면서, 사관과 신사의 한장면을 떠올렸던 기억들, 진심에서 우러나왔던 인도처자의 조언들, 모두 모두 피식 웃으면서, 황금색 윈스톤을 깊게 들여 마셔 보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생각하는 것 만큼 재미없듯이, 또한 생각하는 것 만큼 슬픈 것도 아니라는 말을, 어디선간 줏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무더운 시월, 이천구년 대나무 잠자리.</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blog.aspx?id=240484</link>
<category>기본폴더</category>

<author>대나무잠자리</author>
<pubDate>Fri, 02 Oct 2009 09:40:2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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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조잡</title>
<description>여전히 상태 불량입니다.&lt;BR&gt;인도 무당을 통해서 힌두 사원에 기부까지 하고, &lt;BR&gt;인도 부적까지 구해서 촛불켜놓고 기도까지 했건만&lt;BR&gt;기도발이 잘 받지 않습니다.&lt;BR&gt;&lt;BR&gt;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을 꼽으라고 하면,&lt;BR&gt;주로 승려나 사제들 입니다.&lt;BR&gt;딸린 식구가 없는 사람들은 세상에 별로 겁나는 것이 없습니다.&lt;BR&gt;&lt;BR&gt;저 같아도 고환에 한다는 전기 고문이나&lt;BR&gt;척추를 다친 이후로&lt;BR&gt;비녀꼽기는 겁이 나지만&lt;BR&gt;그 외에는 사실 별로 겁나는 것이 없는 듯합니다.&lt;BR&gt;&lt;BR&gt;나영이나 그 부모를 생각하면,&lt;BR&gt;어떻하나 라는 네글자 이외에는 머리에 떠 오르는 것이 없습니다.&lt;BR&gt;&lt;BR&gt;어쩌면, 정말 어쩌면&lt;BR&gt;대나무잠자리 찾아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lt;BR&gt;&lt;BR&gt;팔십년대 중반에&lt;BR&gt;그 당시로서는 큰 고통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lt;BR&gt;그 때, 도대체 내 평생에 지금 이 순간을 &lt;BR&gt;과거지사로 회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lt;BR&gt;&lt;BR&gt;한 칠팔년 지나니까 &lt;BR&gt;조금 여유가 생기더군요.&lt;BR&gt;&lt;BR&gt;구십년대 중반에,&lt;BR&gt;해운대가 보이는 비치호텔 커피숍에 앉아서&lt;BR&gt;겨울바다를 바라보면서,&lt;BR&gt;&lt;BR&gt;한 십년 후에&lt;BR&gt;지금 이 순간을 행복했다고&lt;BR&gt;기억하게 된다면,&lt;BR&gt;참 비참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lt;BR&gt;&lt;BR&gt;또 십몇년이 지났습니다.&lt;BR&gt;이 더운 땅을 기억하면서 웃게 되기를 바랍니다.</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blog.aspx?id=240481</link>
<category>기본폴더</category>

<author>대나무잠자리</author>
<pubDate>Fri, 02 Oct 2009 02:50:5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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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주접</title>
<description>문득 창밖을 바라보다가 짜증이 밀려와서, 애꿎은 상사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지나고 보니 쪽팔리더군요.&lt;BR&gt;&lt;BR&gt;어제, 오랜 지인으로 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친형같이 지내던 형이 용미리에서 정말 한줌의 재로 된지 십년이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십오년이면 납골당도 끝이라는데, 오년 지나면 누가 어떻게 유골을 처리할 지 모르겠습니다.&lt;BR&gt;&lt;BR&gt;머리 감다가 비보를 들었던 순간이 생생이 떠 올랐습니다. 십년이, 정말 만 십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덜떨어지고, 주머니 가볍고, 앞날도 불투명한 자신이, 쪽팔리기에 앞서 참 싫습니다.&lt;BR&gt;&lt;BR&gt;별것은 아니고, 한 이삼천 만원 벌겠구나 하고 한 반년 기다렸던 일이 없던 일로 되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돈을 따라 가면 돈은 도망간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lt;BR&gt;&lt;BR&gt;하이네켄 라이트에 빠져서 한동안 저녁밥 먹을 때 마셨었는데, 그것도 취하더군요. 뭔가 끊어 보려서 지난 토요일 부터 커피를 끊었습니다. 원래 커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회사에서 공짜로 주는 커피가 무척 비싼 것이라서, 공짜면 양잿물도 마시라는, 옛 직장 상사의 조언에 따라서 하루에 대여섯잔씩 마시다보니 머리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몇번째 시도 끝에 또한 번 끊기로 했습니다.&lt;BR&gt;&lt;BR&gt;카페인 부족으로, 지난 수요일날 회사 못 나갔습니다. 제 기억에는 근 몇년 만의 처음 결근입니다. 사람들은 신종플루에 걸린 줄 알더군요.&lt;BR&gt;&lt;BR&gt;뭔가를 해보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결국은 자신 탓이겠지요.&lt;BR&gt;&lt;BR&gt;내일은 나가서 아이팟이나 하나 살까합니다.</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blog.aspx?id=239485</link>
<category>기본폴더</category>

<author>대나무잠자리</author>
<pubDate>Sat, 12 Sep 2009 12:5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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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공삼거사를 위한 변명</title>
<description>근래에 일본 관련 가쉽이 두가지 있었다. 하나는 쿠로다라는, 우리나라에서 기자생활을 길게 한 사람이 DJ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이고 또 하나는 공삼거사와 일본인이 사석에서 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발표한 것이다.&lt;BR&gt;&lt;BR&gt;나는 개인적으로 일본을 참 좋아한다. 인구가 많고 경제력이 높아서 고급이던 저급이던 간에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문화가 다양한 점, 얼굴은 비슷비슷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생각이 다를 수 있을까 하게 만드는 상이한 사고방식.&lt;BR&gt;&lt;BR&gt;일본사람들도 몇몇 겪어 보았는데 딱히 좋은 것도 또한 딱히 나쁜 것도 없는, 다양한 개성체가 섞여 있는, (역시 너무나 당연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lt;BR&gt;&lt;BR&gt;쿠로다씨는 팔팔 올림픽 이전 부터 우리나라에서 체류한 대표적인 지한파 언론인이다. 그가 친한인지 반한인지는 잘 모르겠고, 사실 친한 반한의 구분도 애매할 뿐더러 또한 관심대상도 아니다.&lt;BR&gt;&lt;BR&gt;그의 대 한국관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일본인의 특성상, 또 전직 언론인이라는 특성상, 신문에 발표된 대로의 파격적인 언행은 하지 않았을 것 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희한한 번역을 주특기로 하는 둍선의 버릇이 또 나오지 않았나 싶다.&lt;BR&gt;&lt;BR&gt;공삼거사의 사건을 보면, 아마도 한물간 노정객, 한때 대통령까지도 지냈지만 별로 존경하는 사람도 없고, 소위 왼쪽 진영에서는 변절자가 사기꾼, 아니면 사쿠라로 여겨지고, 오른쪽 진영에서는 깨갱거리는 동네 강아지로 대접 받기 때문에, 오랫만에 외국에서 찾아온 손님과 대화를 하다가 지나치게 립서비스를 한 것이 어찌 어찌 해서 발표된 것 같다.&lt;BR&gt;&lt;BR&gt;공삼거사의 언행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이분의 기기묘묘한 언행은 지나 오랜 세월 동안 계속되어 왔기에 다들 별다른 관심도 없었고, 아주 파격적이지 않은 한 신문지상에서도 무시되는 굴욕을 당해왔었다.&lt;BR&gt;&lt;BR&gt;대화내용 자체도 별 의미가 없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일본어가 유창함을 자랑했다는 공삼거서의 언행을 그대로 까발린 일본언론의 행태는, 최소한 한 나라의 전직 대통령을 개둍으로 보고 개무시하는, 일본 우익의 내면을 그대로 까발린 치욕적인 행태이다.&lt;BR&gt;&lt;BR&gt;문제의 발단이야 물론 공삼거사에게 있지만, 이는 공삼거사 본인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잠시 반짝했다가 명박씨의 집권으로 한국은 역시 별 것아니라는 개무시가 바탕에 깔려 있다는 생각에 분함을 참을 길이 없다.&lt;BR&gt;&lt;BR&gt;DJ 정권에서는 아니면 노무현 정권에서는 찍소리 못하다고, 다시 만만한 명박씨의 대한민국을 보면서 삼십년 이상 시계바퀴를 뒤돌리고, 옛날 식민지로서의 더럽고 구린내 나는 조센징의 나라라는 표현을 암묵적으로 다시 시작한 일본 우익 언론의 행태가 분노스럽고, 이러한 상황을 다시 만든 우리 모두에 대해서 더더욱 화가 난다.&lt;BR&gt;&lt;BR&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blog.aspx?id=238839</link>
<category>기본폴더</category>

<author>대나무잠자리</author>
<pubDate>Sat, 29 Aug 2009 22:17:0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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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김근태</title>
<description>&lt;P&gt;근태형, &lt;BR&gt;이대로 주저 앉겠소?&lt;BR&gt;&lt;BR&gt;얼마전 플로리다에 동영형 왔습디다.&lt;BR&gt;혹시나 하고 가봤더니, 역시나 입디다.&lt;BR&gt;이러니 정몽준 한테 개쪽 나지 않았습니까?&lt;BR&gt;&lt;BR&gt;오늘보니 전여옥, 디제가 역사의 일부라네 뭐라네 주접 떱디다.&lt;BR&gt;참 쪽팔리지 않습니까?&lt;BR&gt;어쩌다가 디제이가 전여옥 따위의 입에서 역사의 일부라는 평가를 받아야 합니까?&lt;BR&gt;&lt;BR&gt;다시 일어 섭시다.&lt;BR&gt;&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blog.aspx?id=238605</link>
<category>기본폴더</category>

<author>대나무잠자리</author>
<pubDate>Tue, 25 Aug 2009 16:26: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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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title>
<description>&quot;재미동포 전혜성(80) 박사는 ‘6남매를 모두 하버드대·예일대에 보낸 어머니’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에서 장남 고경주(57·미국명 하워드 고)씨가 보건부 차관보로, 삼남 고홍주(54·미국명 해롤드 고)씨가 국무부 법률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달 말엔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들을 ‘워싱턴DC를 강타한 한인 2세 파워 엘리트 형제’로 소개하면서 전 박사의 자녀교육 노하우가 주목받았다. &lt;BR&gt;&lt;BR&gt;최근에는 자녀 교육법을 정리한 저서 『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중앙북스)를 팔순 기념으로 펴냈다.&quot;&lt;BR&gt;&lt;BR&gt;&lt;BR&gt;아주 향기로운 말씀인데, 바깥 분께서 박정희 정권 시절, 주미대사(어쩌면 참사관, 가물가물)를 역임하시다가 온 가족이 모두 미국으로 망명하셨지요? 한 나라의 외교관이 망명하는 아주 희귀한 케이스를 몸소 보여주셨지요? 망명사유에 대해서는 삼자보다는 본인이 말씀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은데.</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blog.aspx?id=238283</link>
<category>기본폴더</category>

<author>대나무잠자리</author>
<pubDate>Tue, 18 Aug 2009 07:24:1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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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송하원 교수 명복을 빕니다.</title>
<description>92년 일본을 떠돌때 만난 적이 있지요. 그 때 이분은, 텍사스 오스틴에서 학위를 받고, 모교인 연대에 자리나기를 기다리면서 동경대에 계셨습니다. &lt;BR&gt;&lt;BR&gt;전임으로 계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쩌면 포닥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연대 나온 사람들 통해서 들어보니, 글자 그대로 성격 좋고 운동 좋아하는 호인이라고 했습니다. &lt;BR&gt;&lt;BR&gt;저도 그때 다 정리하고 도일할까 했었는데, 송교수의 만류로 접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lt;BR&gt;&lt;BR&gt;좋은 사람은 모두 하늘이 빨리 데려갑니다.&lt;BR&gt;&lt;BR&gt;정작 데려 갔으면 하는 인간들은 변칠할 때까지 놓아두시니, 하늘의 장난이 이해할 수 없기만 합니다.&lt;BR&gt;&lt;BR&gt;송하원 교수, 명복을 빕니다.&lt;BR&gt;&lt;BR&gt;이 자리를 놓고 또 피터지는 짜웅질이 난무하겠지요. 씨발, 둍같은 세상입니다.</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blog.aspx?id=237964</link>
<category>기본폴더</category>

<author>대나무잠자리</author>
<pubDate>Tue, 11 Aug 2009 10:53:1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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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쌍용차</title>
<description>&lt;P&gt;내가 대학 다닐 때는 전두환 정권이었었다. 영부인께서 궁중의상 비슷한 한복을 입으시고 비행기 트랩에서 열렬히 손을 흔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 아줌마는 단 한명의 조언자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일면 가슴이 아팠다. 그 모습을 보니, 무식하면서 용감한, 글자 그대로 조국을 위해서는,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할 수 밖에 없다는 개발 독재시대의 논리, 사실 논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서도,를 갖고 탱크로 밀어붙인 전두환의 생각이 그려졌다.&lt;BR&gt;&lt;BR&gt;무서웠다.&lt;BR&gt;&lt;BR&gt;같은 학년에 근 일곱살이 많은 복돌이 형이 있었다. 사람 자체는 무난한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무슨 말끝에 &quot;씨발 전쟁나서 김일성이 내려오면 완장한번 차는거야&quot; 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lt;BR&gt;&lt;BR&gt;시골에서 상경해서 판자촌이란 판자촌은 모두 전전하다가, 대학은 무슨 대학이냐며 중장비나 빨리 배워서 중동이나 나가라던 부모의 말씀을 거역하고, 사십에 가까운 전신 소아마비 형을 평생 책임져야 하는 암담한 현실, 대학만 마치면 온 집안에 금가루를 뿌려줄 기대치가 그 형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는 것을, 한참 뒤에 알았다.&lt;BR&gt;&lt;BR&gt;학회장을 하면서, 그 코묻은 학회비를 삥쳐 먹었던 것이,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 학과 티를 맞추어 입으면서도 또 거기서 몇푼 앍아 먹었던 것도 생계형 범죄 였다는 것, 모두 한참 뒤에 알았다.&lt;BR&gt;&lt;BR&gt;나는 별로 김일성이 내려오면 완장 찰 생각은 없었지만, 미 자본주의나 일본 자본주의의 선봉에 설 생각은,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lt;BR&gt;&lt;BR&gt;&lt;BR&gt;나는 소위 천민자본주의가 어떻게 몰락하는지, 쌈마이 자본주의의 끝이 무엇인지, 그 끝을 우리나라에서 보게 될까바 무섭다. 노태우까지를 군사독재, 개발독재의 끝이라 본다면 우리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이명박 정권을 겪고 있지만, 소위 노동자들, 도시 빈민들의 삶에 어떠한 뚜렷한 변화가 있었는지, 좀처럼 와 닿지 않는다.&lt;BR&gt;&lt;BR&gt;온 나라가 갖은 자와 갖지 못한 자로 나뉘었고, 21세기의 대한민국에 넛트 새총, 죽창, 최류탄, 헬리콥터, 진압, 분신이 난무하는데, 대통령이란 분은 휴가를 가시고, 박희태 아저씨는 출마는 하되 대표직을 보지하고 싶으시다고 쪽 팔린 말씀을 되네이시며, 제 목소리 낸다고 삐약거리다가 공주님 눈썹 한번 치켜뜨면 깨갱하는 친박연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몽주니 아저씨의 후광 바라고 무슨 선거 나갔다가 떨어졌다고 징징대는 전여옥 여사.&lt;BR&gt;&lt;BR&gt;세상에 완장은 하나 만이 아니고, 김일성의 완장이나 이명박의 완장이나 하다 못해 몽주니 아저씨의 완장이나 완장은 완장이다.&lt;BR&gt;&lt;BR&gt;콩만한 이나라가 이렇게 갈라지고 찢어지면서, 점점 한 곳으로 달려나가는 것이, 나는 무섭고 또 두렵다,&lt;BR&gt;&lt;BR&gt;2009년 찌는 듯한 더위, 대나무 잠자리&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blog.aspx?id=237864</link>
<category>기본폴더</category>

<author>대나무잠자리</author>
<pubDate>Sat, 08 Aug 2009 23:11:4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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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MBA</title>
<description>&lt;P&gt;회사에서 한 절반 대준다고 해서 MBA 해볼까 생각중입니다.&lt;BR&gt;그러다가도 전혀 관심도 없는 MBA 왜 하고 싶어하나 싶기도 하고&lt;BR&gt;솔직히 아무리 파트타임이지만 이년 이상 신경쓰는 것도 쉬운 일도 아니고,&lt;BR&gt;많이 고민스럽네요.&lt;BR&gt;MBA 밟아 보신 분 조언 바랍니다.&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blog.aspx?id=237309</link>
<category>기본폴더</category>

<author>대나무잠자리</author>
<pubDate>Sun, 26 Jul 2009 10:14:4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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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인도뇬</title>
<description>몇년간 같이&amp;nbsp;일하던 인도뇬이 샌프란으로 갑니다. 뭐 결과론적으로는 제가 소개해준 것 비스무레하게 되었네요. 버벅거리면서 뜬금없이 이디오피아 식당에 가서 밥을 처먹자고 해서 따라 갔었지요. 이디오피아 식당 주인뇬에게 니들이 한국전쟁에 왔었다고 하자,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그랬냐고 하더군요. 하기사 애들이 무슨 관심이 있겠습니까? 이디오피아 왕정이 아마도 한국동란 직후에 끝났지요? 개인적으로&amp;nbsp;과거 한 이삼년이 제 인생에게 아주 괴로운 시절이었습니다. &amp;nbsp;긴 이야기를 좀 짧게 하면, 이 뇬이 신기가 있는지, 제 고통은 이제 끝나가는 중이라면서 가족들에게 옷을 하나씩 사주고, 제가 그 좋아하는 파란색 계통 옷들을 다 버리고 변색이나 인도 승려들이 입는 붉은색에 까만 줄무늬가 있는 옷을 입고 다니라고 합니다. 혹시 어디서든 붉은색에 까만 줄무늬 있는 옷을 입고 다니는 머리가 빡빡인 중년의 사나이를 보시면 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도시를 떠날 운명이고 직장을 두번 더 옮긴다니, 참 둍같은 인생입니다. 이 나이에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또 다른 주인을 찾아 다닙니까? 많이 슬퍼집니다. 돈이 붙어 있을 인생이 아니기에, 쓰면 쓴 만큼은 또 모이는 인생이기에 구태여 저금한다고 주접떨지 말고 알차게 쓰라고 하는 것을 보니 뭔가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인생에서 한 두세번 정도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에, 언제가 이 고통을 끝날 수 있을까, 몇년 뒤면 웃을 수 있을까 했었는데, 불과 한 삼년 만에 웃게 되더군요. 김정은, 이뻐 죽겠네요. 연기력은 솔직히 많이 딸리지만, 그 모든 것을 상쇄할 만큼 이쁩니다. 코를 꽉 깨물고 싶은.... 명박이 만세.</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taketombow/blog.aspx?id=230375</link>
<category>기본폴더</category>

<author>대나무잠자리</author>
<pubDate>Fri, 20 Mar 2009 21:54: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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