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부터 게임이 안되는 거였다.
타진요는 타블로의 학력위조로 인해 발생된 피해가 없기 때문에 애초부터 고소가 성립되지 않는다.
반면 타블로는 타진요를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가 가능하다.
스탠퍼드를 졸업했는데 졸업하지 않았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스탠퍼드 졸업 입증은 통상적인 방법으로도 족하다.
여기서 통상적인 방법이란 MBC방송에서 보여준 그것-성적표와 성적표에 기재된 이름 그리고 여권-이다.
기실 MBC가 보여준 입증방법은 통상적인 방법을 조금은 넘는 수준이다.
의혹 해소엔 충분치 않더라도 말이다.
타블로가 방송에서 거짓말을 했더라도 시청자가 그 피해를 입증하기란 쉽지 않을뿐더러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타블로 말만 듣고 SAT시험 안보고 시만 썼다가 진학에 실패했어요.'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애기다.
타블로를 교수로 임용한 학교처럼 피해발생이 분명한 경우라면 모를까.
현재로써는 통상적인 방법 이상으로 학력을 입증하라 요구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
'강혜정'
뿐이다.
타블로의 학력의혹 제기는 나름 훌륭했다만 결과적으로 타진요는 멍청했다.
피해자가 아닌데 고소가 어찌 가능하며, 피해자가 없는데 고발이 어찌 가능한가.
가해자는 되어도 피해자는 될 수 없는자가
피해자는 되어도 가해자는 될 수 없는자를
법에 호소하여 뭘 어쩌겠다는 건가.
애초부터 게임이 안되는 거였다.
타진요가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