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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Dark Shadow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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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lapis</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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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Wed, 01 Feb 2006 15:15: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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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lapi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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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Dark Shadows</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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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펌) [SK]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title>
<description>&lt;P&gt;&lt;BR&gt;출처 &amp;nbsp;mlbpark 한국야구타운&amp;nbsp;&lt;BR&gt;&lt;BR&gt;&lt;BR&gt;&lt;BR&gt;2년연속 정규시즌 우승. 114경기만에, 역대 두번째로 빠른 우승 확정&lt;BR&gt;투타, 공수주의 완벽한 밸런스..&lt;BR&gt;&lt;BR&gt;보이는 기록이 다가 아니란 것을 잘 압니다.&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5푼이라고 조롱받던 김강민은 올림픽 브레이크때 하루 8시간씩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밀어내기로 3실점을 하고&amp;nbsp;&amp;nbsp;밥은 왜먹고 사냐&apos;고 질책받았던 정우람은 1년동안&amp;nbsp; 2군에서 눈물젖은 스트라이크를 때려넣고 마침내 좌완계투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났습니다. &apos;내가 왜 플래툰&apos;이냐고 울부짖던 박재홍은&amp;nbsp; 스프링캠프에서 신인들보다 더 혹독하게 펑고를 받았고 올시즌&amp;nbsp;자신의 기록을 10년전, 그 괴물같았던 기록으로 돌려놓았습니다. 1,2군 어느 투수 하나, 어느 야수 하나&amp;nbsp; 불평 없이 묵묵히 타인의 상식을 초월하는 훈련을 묵묵히 견뎌냈습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도전했으며 마침내 결과를 이끌어내었습니다.&lt;BR&gt;&lt;BR&gt;&lt;BR&gt;우리는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9회 2아웃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카운트싸움을 하는 야수들을 보았고 상대타자 한타자를 잡기위해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는 배터리를 보았습니다.&lt;BR&gt;&lt;BR&gt;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lt;BR&gt;프로로서 자신의 의무를 자각하는 것.&lt;BR&gt;&apos;하고싶은 일보다 해야할 일이 먼저라는 것&apos;을 보여주는 것.&lt;BR&gt;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주는 것..&lt;BR&gt;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lt;BR&gt;&lt;BR&gt;&lt;BR&gt;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 시즌을 와이번스와 함께 호흡했습니다.&lt;BR&gt;지난 114게임을 생중계로, 경기장에서, 때로는 VOD로 단 한경기도 빠지지 않고 챙기고 또 챙겨보았습니다. 혹자는 시간낭비라고, 미쳤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lt;BR&gt;그러나&amp;nbsp;당신의 야구는 단순한 즐거움의 수단이 아닙니다.&amp;nbsp;당신은 직접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공으로, 한 번의 타석으로 보여줍니다. 인생에서 기본에 충실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최선을 다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를. 노력의 대가란 무엇인가를...&lt;BR&gt;&lt;BR&gt;&lt;BR&gt;당신의 야구에서 우리는 인생을 배웁니다.&lt;BR&gt;&lt;BR&gt;&lt;BR&gt;&lt;BR&gt;SK와이번스. 그리고 김성근감독님.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경기가 계속되면 계속될수록, 인생을 배우고, 삶을 마주하는 진실된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lt;BR&gt;&lt;BR&gt;당신들은 제 영웅입니다.&lt;BR&gt;이제, 10월의 가을밤을 기다리겠습니다.&lt;BR&gt;&lt;BR&gt;&lt;BR&gt;&lt;BR&gt;가슴졸이며, &lt;BR&gt;때로는 아픈 마음 추스러가며 응원해온 모든 SK팬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lt;BR&gt;&lt;BR&gt;&lt;BR&gt;&lt;BR&gt;&amp;lt; mlbpark 한국야구타운&amp;nbsp;&amp;nbsp; 4타수4병살 님의 글&amp;gt;&lt;BR&gt;&lt;BR&gt;&lt;BR&gt;&lt;BR&gt;&lt;FONT color=#a52a2a&gt;------------------------------------------------------------------------&lt;BR&gt;&lt;BR&gt;&lt;BR&gt;작년에 비해 올해 정규시즌 우승은 덤덤하다.. 벌써 익숙해진? ㅎㅎㅎ&lt;BR&gt;압도적인 승률과 경기 차이로 정규시즌 우승이 너무 일찍 기정사실화 되는 바람에 너무 당연히 여긴&amp;nbsp;거라 그런 걸 수도...&lt;BR&gt;근데&amp;nbsp;윗 글을 읽으면서 다시 울컥...뭔가 가슴이 짜르르 한 것이..콧등이 시큰해져버렸다..&lt;BR&gt;&lt;BR&gt;&lt;BR&gt;작년엔 참 울컥한 일도 많았다..&lt;BR&gt;게시판 잡고 울던 적도 많았고...&lt;BR&gt;억울하다고 억울해서 죽을 거 같았던 경우도 참 많았다..&lt;BR&gt;그래서인지 정규시즌 우승하던 날 눈물바람 좀 했었다...&lt;BR&gt;&lt;BR&gt;작년 9월 잠실 엘지전이었다..3연전 중 하루만 이기면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는 거였는데..&lt;BR&gt;첫날 지고..둘째날은 억수로 쏟아지는 비땜에 잠실까지 헛걸음..함께 한 팬들과 술 한잔 하고 내려오고..&lt;BR&gt;결국 3연전 마지막날..정규시즌 우승 확정 지었던...&lt;BR&gt;그거 보겠다고 3일을 잠실로 출근을...ㅎㅎㅎ&lt;BR&gt;남의 집에서 들어올리는 축배라..눈치도 보이고..&lt;BR&gt;엘지팬들의 방해(??)로 맘껏 좋아도 못한..(엘지 쪽에서 엘지팬이 울 팀 우승 축하 뒷풀이 하는 동안 내내 &apos;사랑해요 엘지~ &apos;이 노래 틀어댔던..ㅎㅎㅎ)&lt;BR&gt;&lt;BR&gt;올핸 내 집인 문학에서 확정 지었다..&lt;BR&gt;작년보다 훨씬 일찍..&lt;BR&gt;그리고 꽤 많은 관중 앞에서...&lt;BR&gt;속상한 건...내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거...ㅠ.ㅠ (이런 때&amp;nbsp;하필 왜 아프고 그런건지..흑~)&lt;BR&gt;&lt;BR&gt;담담하긴 울 선수단도 마찬가지..&lt;BR&gt;너무 당연하고 당당하게 받아들이는..ㅎㅎ&lt;BR&gt;&lt;BR&gt;작년과 달라진 건...&lt;BR&gt;울 선수들과 울 팬들...&lt;BR&gt;작년엔 오기와 독기로 승부했다면 올핸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하는 울 선수들..&lt;BR&gt;작년엔 역시 오기와 독기로 똘똥 뭉쳐있었던 울 팬들도 이젠 한결 여유로와졌다는...(역시 곳간서 인심나는 법? ^^;)&lt;BR&gt;그리고..무엇보다 달라진 건..그래서 기분이 좋은 건..비룡야구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lt;BR&gt;작년에 1위를 달리면서도 들어야 했던 비아냥들...허나 올핸 찬탄과 부러움으로 바뀐 시선을 즐길 수 있는..&lt;BR&gt;아직 여전히 비아냥 거리는 이들이 있긴 하지만..그정도는 가볍게 무시해줄 수 있을 정도로..팬들은 그렇게 여유가 생겼고..팀은 그렇게 강해졌다...&lt;BR&gt;&lt;BR&gt;이제 코시와 코나미다..&lt;BR&gt;작년에 시범경기 1위, 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이렇게 트리플 크라운이었다면...&lt;BR&gt;올핸..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 아시아시리즈 우승..이렇게 트리플 크라운이닷~ ^^&lt;BR&gt;&lt;BR&gt;&lt;BR&gt;Go! Wyverns~!&lt;BR&gt;&lt;BR&gt;V2를 향해 GO~!!&lt;BR&gt;&lt;BR&gt;&lt;BR&gt;&lt;BR&gt;&lt;/FONT&gt;&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arachne/blog.aspx?id=218553</link>
<category>비룡</category>

<author>lapis</author>
<pubDate>Mon, 22 Sep 2008 03:27: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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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펌) 비룡의 금메달리스트~</title>
<description>&lt;EMBED src=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Bl1NAsRqx4w$ width=502 height=399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bgcolor=&quot;#000000&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gt;&lt;BR&gt;&lt;BR&gt;&lt;BR&gt;&lt;BR&gt;&amp;lt;SK 와이번스 최승호(mosma) 회원님 作&amp;gt;&lt;BR&gt;&lt;BR&gt;&lt;/EMBED&gt;&lt;BR&gt;출처&amp;nbsp;&amp;nbsp;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용틀임마당&lt;BR&gt;&lt;/EMBED&gt;&lt;BR&gt;&lt;BR&gt;&lt;FONT color=#a52a2a&gt;-------------------------------------------------------------------------------&lt;BR&gt;&lt;BR&gt;&lt;BR&gt;올림픽 메달에 크게 기대도 안하고 그닥 바라지도 않았지만..&lt;BR&gt;막상 따니 기분은 좋더라는...ㅎㅎ&lt;BR&gt;무엇보다 울 비룡의 4인방이 너무 잘해줘서 그거 보는 재미에..^^&lt;BR&gt;&lt;BR&gt;&lt;BR&gt;근우..&lt;BR&gt;안티청산? &lt;BR&gt;물론 내일부터 리그 시작하면&amp;nbsp;도로아미타불 될 수도 있겠지만..근우는 타팀 보기엔 얄미울 수 밖에 없으니까..그 플레이는..ㅎㅎ&lt;BR&gt;그래도 적어도 열심히 하는 그 근성과 성실함, 그리고 재능만큼은 앞으로 아무도 토를 못달 거라는 생각에 그것만으로도 충분...&lt;BR&gt;재훈아빠..병역면제 축하축하..ㅎㅎ&lt;BR&gt;&lt;BR&gt;광현..&lt;BR&gt;아..사랑스런 우리의 아기비룡~~&lt;BR&gt;이제 더이상 비룡만의 아기비룡이 아닌..전국구 아니 국제스타..국대 에이스!!&lt;BR&gt;허나..비룡에선 단지 3선발(??^^) 막내..ㅎㅎ&lt;BR&gt;아직 보여줄 게 더 많은 울 막내..미래의 에이스..&lt;BR&gt;&lt;BR&gt;대현..&lt;BR&gt;비룡의 여왕벌!! 이제 자타공인 끝판대장!!&lt;BR&gt;당신의 마지막 투구는 최고였습니다..&lt;BR&gt;최고의 마물~!&lt;BR&gt;&lt;BR&gt;진영..&lt;BR&gt;ㅎㅎㅎ 국대 가서도 스탯관리를..? ㅋㅋ&lt;BR&gt;그댄 역시 국대용 우익수..국민우익수였소..&lt;BR&gt;하지만 비룡에선 땜빵 1루수일 뿐..? ^^&lt;BR&gt;이번 퐈..어디 가지말고 걍 도장 찍자구~&lt;BR&gt;&lt;BR&gt;&lt;BR&gt;올림픽 대표팀 메달 보단 울 비룡선수들의 플레이가 더 자랑스럽고 뿌듯한..&lt;BR&gt;난 속좁은 비룡팬..^^;&lt;BR&gt;&lt;BR&gt;&lt;/FONT&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arachne/blog.aspx?id=216043</link>
<category>비룡</category>

<author>lapis</author>
<pubDate>Mon, 25 Aug 2008 17:39: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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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스크랩] 난 대한민국 마무리투수 정대현이다...</title>
<description>&lt;FONT color=#0000ff&gt;01. 내 이야기를 들어볼래??&lt;BR&gt;&lt;BR&gt;&lt;IMG style=&quot;WIDTH: 410px; HEIGHT: 433px&quot; height=435 src=&quot;http://www.sportsseoul.com/news2/baseball/pro/2008/0730/20080731aa009.jpg&quot; width=428 border=0&gt;&lt;BR&gt;&lt;BR&gt;&lt;/FONT&gt;안녕! 나는 여왕벌이라고 해... 내 이야기를 들어볼래??&lt;BR&gt;&lt;BR&gt;난 와이번스의 클로져야... 팬들은 와이번스 벌떼마운드의 끝판대장이라고 해서 내게 여왕벌이란 별명을 지어주었지... 난 빠른공을 던지는 투수도 아니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팀의 에이스도 아니야... 그저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서 최선을 다하는 마무리 투수일뿐이지... 리드를 지켜낼때 사람들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드리지만... 만약 내가 승리를 날려버리면 많은 비난을 받는 그런 힘든 역할이야...&lt;BR&gt;&lt;BR&gt;하지만 난 상관없어... 아무리 어려운 상황,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난 나의 공을 던지면 되거든... 마무리투수는 말이야... 자신을 믿어야해... 그리고 나를 믿고 공을 던질때 어느새 나를 보며 달려오는 나의 파트너인 포수의 모습을 볼 수 있지... 그리고 마운드에서 미소를 짓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lt;BR&gt;&lt;BR&gt;터프세이브상황??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lt;BR&gt;&lt;BR&gt;&lt;FONT color=blue&gt;02. 경희대학교 정대현...&lt;/FONT&gt;&lt;BR&gt;&lt;BR&gt;제가 정대현 선수를 처음본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였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아마야구를 찾아보지 않는 게으른 야구팬인 저는 2000년 올림픽 명단에서 생소한 이름의 선수를 발견합니다... &lt;BR&gt;&lt;BR&gt;&lt;FONT color=green&gt;경희대소속 언더핸드 투수 정대현...&lt;BR&gt;&lt;/FONT&gt;&lt;BR&gt;그리고 미국전에 선발 등판한 정대현투수의 피칭을 처음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인상적인 무브먼트의 공을 뿌리더군요...특히 바깥쪽으로 솟구치면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와 타자 앞에서 무섭게 떨어지는 싱커의 무브먼트는 거의 마구 수준이었습니다...&amp;nbsp;&amp;nbsp;미국전 두경기에서 모두 효과적인 피칭을 피칭을 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정대현이란 투수가 제 머리속에 각인되는 순간이었습니다...&lt;BR&gt;&lt;BR&gt;정대현선수는 군산상고 에이스 출신입니다... 그리고 전북야구의 마지막 페이지로 기억에 남아있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고졸 우선지명자중 한명입니다... 어려운 재정사정으로 무너져가고 있던 레이더스가 있던 전북이었지만 군산상고의 1996년 전국시즌 우승의 주역으로 그는 4년 후 고향팀에서 뛰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1997년에 경희대로 진학합니다...&lt;BR&gt;&lt;BR&gt;그리고 시드니 올림픽의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등극하여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 되고 정대현이란 이름 석자를 야구팬에게 각인시키게 됩니다... 그 후 정대현선수는 국대의 주축선수가 되어 여러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국제용투수가 됩니다...&lt;BR&gt;&lt;BR&gt;&lt;FONT color=blue&gt;03. 의심...&lt;/FONT&gt;&lt;BR&gt;&lt;BR&gt;&lt;IMG style=&quot;WIDTH: 445px; HEIGHT: 354px&quot; height=360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003/2008/04/23/NISI20080423_0006624232_web.jpg&quot; width=455 border=0&gt;&lt;BR&gt;&lt;BR&gt;2001시즌... 그는 프로에 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입단한 곳은 그를 지명했던 고향팀 쌍방울 레이더스가 아닌 신생팀 SK 와이번스였습니다... 정대현선수는 이승호, 이진영 선수등과 마찬가지로 고향팀에서 뛸 수 없는 비운을 맛보게 됩니다... 물론 야구를 하는 여건은 더욱 좋아졌지만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려한 아마경력과 네임밸류를 지니고 입단한 그였지만 의심어린 눈초리가 많았습니다... &lt;BR&gt;&lt;BR&gt;&apos;패스트볼이 너무 느리다...&apos; &apos;아마에서 통할 구위지만 프로에서는 특색이 없다...&apos; &apos;서브마린 유형의 투수가 생소한 국제무대에서나 통하지 서브마린이 많은 국내에서의 경쟁력은 없다...&apos; &apos;선발로 뛰기에는 너무 단조롭다...&apos;&lt;BR&gt;&lt;BR&gt;이런 의심어린 시선속에 시작한 프로생활은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입단 2년차까지는 팀의 핵심이 되는 투수가 되지 못한채 그렇게 저물어 가는 그저 그런 계약금만 많이 받은 먹튀로 인식되어 갔습니다... &lt;BR&gt;&lt;BR&gt;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시절 지바 롯데의 와타나베 슌스케처럼 땅을 거의 스치는 완전 언더핸드에서 팔을 약간 들어올리는 교정을 하는등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고 3년차 부터 점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선발이나 클로져같은 핵심보직이 아닌 중간계투요원이었지만 그는 최선을 다했습니다...&lt;BR&gt;&lt;BR&gt;&lt;FONT color=blue&gt;04. 너 마무리할 수 있냐??&lt;/FONT&gt;&lt;BR&gt;&lt;BR&gt;2007시즌을 앞두고 와이번스에는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 김성근 감독님의 부임이죠... 김성근 감독님은 바로 팀의 체질개선 및 재정비에 나섭니다... 마무리 투수를 고민하던 김성근 감독님은 정대현 선수를 불러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lt;BR&gt;&lt;BR&gt;&lt;FONT color=green&gt;&apos;남자는 남자끼리 이야기해... 대현아 나 너 믿는다... 너 나 믿을 수 있어??&apos;&lt;BR&gt;&lt;BR&gt;&apos;네... 믿겠습니다...&apos;&lt;BR&gt;&lt;BR&gt;&apos;너 마무리 할 수 있냐??&apos;&lt;BR&gt;&lt;BR&gt;&apos;네... 할 수 있습니다...&apos;&lt;BR&gt;&lt;BR&gt;&apos;그럼 용병 둘은 선발 투수로 뽑는다...&apos;&lt;BR&gt;&lt;BR&gt;&apos;네... 좋습니다...&apos;&lt;/FONT&gt;&lt;BR&gt;&lt;BR&gt;그렇게 정대현선수는 와이번스의 클로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풀타임 클로져 첫해 리그 최고의 클로져로 우뚝서게 되고 78.1이닝동안 방어율 0.92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만들어내며 와이번스의 첫우승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lt;BR&gt;&lt;BR&gt;2008시즌에도 정대현 선수는 와이번스의 여왕벌로 활약하지만 부상과 피로 그리고 밸런스의 붕괴로 2007시즌 만큼의 포스를 보이지 못합니다... 중간중간 중간계투로 나오며 구위향상을 도모하려 노력하였으나 고비고비마다 BS를 기록하며 불안함을 노촐하지만 김성근 감독님은 여전한 신뢰를 보내며 그가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lt;BR&gt;&lt;BR&gt;&lt;FONT color=blue&gt;05. 대한민국 마무리투수...&lt;/FONT&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devnewsimg.mydaily.co.kr/2008/08/23/200808232236322229_1.jpg&quot;&gt;&lt;BR&gt;&lt;BR&gt;정상이 아닌 컨디션과 몸상태지만 정대현선수는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게 됩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몸상태는 별로 였습니다...&lt;BR&gt;&lt;BR&gt;그렇게 맞이한 올림픽 미국과의 예선1차전... 정대현 선수는 선발 봉중근선수에 이어 마운드에 오릅니다... 하지만 바로 동점타를 허용하고 홈런을 1개 허용하는등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입니다... 동료들의 타선지원을 받아 승리투수조건을 채우긴 했지만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올림피에서 클로져로 뛰기에는 어려워보인 것도 사실이었습니다...&lt;BR&gt;&lt;BR&gt;일본과의 예선전... 3점차로 앞서던 대한민국팀은 한기주선수를 클로져로 올립니다... 미국전에서 BS를 기록했지만 여유있는 리드였기에 다시한번 기회를 준 것이죠... 하지만 한기주선수는 아웃카운트를 한개도 잡지 못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옵니다...그리고 등판한 투수는 정대현선수... 정대현선수는 차분하게 일본을 대표하는 강타자 세명을 차례로 잡아내며 팀을 구해냅니다...&lt;BR&gt;&lt;BR&gt;이후 한국 국가대표는 기적과 같은 연승행진을 달리며 결승까지 진출하지만 정대현 선수는 단 한경기도 등판하지 못합니다... 역시나 몸상태가 않좋았기 때문이었죠...&lt;BR&gt;&lt;BR&gt;쿠바와의 결승전... 선발 류현진선수의 호투와 이승엽, 이용규 선수의 타점으로 3:2로 앞선 대한민국팀의 9회말 마지막 수비... 심판의 아리송한 판정으로 류현진선수는 볼넷을 연속허용하고 1사 만루에서 교체되고 맙니다... 그리고 포수 강민호선수도 퇴장당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정대현선수였습니다...&lt;BR&gt;&lt;BR&gt;저는 사실 속으로 김경문 감독을 살짝 원망했습니다... 교체타이밍을 볼넷을 한개 내준 1사 1, 2루상황으로 보았는데 한타임 늦게 가져가다 만루상황에서의 교체는 류현진, 정대현 두명의 투수에게 모두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만약 동점 혹은 역전이 된다면 류현진선수에게는 심한 자책감이... 그리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새로운 투수로 기용된 정대현선수에게는 엄청난 프레셔상황이었기 때문이었죠... &lt;BR&gt;&lt;BR&gt;너무나 침착한 표정으로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 선수는 두개의 공을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3구째...&lt;BR&gt;&lt;BR&gt;&apos;딱!&apos;&lt;BR&gt;&lt;BR&gt;정대현선수는 저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쿠바타자가 때린 공은 유격수에게 힘없이 굴러갔고 그대로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었고 대한민국은 금메달을 차지합니다... 대한민국 클로져 정대현의 승리로 끝난것이죠...&lt;BR&gt;&lt;BR&gt;&lt;FONT color=#0000ff&gt;06. 정대현이기때문에 통하는 것이다...&lt;BR&gt;&lt;BR&gt;&lt;/FONT&gt;올림픽이 시작되기전 정대현 선수의 활용도를 두고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apos;정대현은 국제용이다...&apos;라는 시각이었는데 여기서 기억에 남는 한가지 의견이 있습니다...&lt;BR&gt;&lt;BR&gt;&apos;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생소한 언더핸드유형이기 때문에 통하는 것이다...&apos;&lt;BR&gt;&lt;BR&gt;하지만 저는 이 의견에게 자신있게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lt;BR&gt;&lt;BR&gt;&apos;생소한 언더핸드유형인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정대현이기 때문에 통하는 것이다... 정대현이 던지는 공에는 다른 언더핸드유형의 투수가 던지는 공보다 특별한 무엇이 있기때문이다...&apos;&lt;BR&gt;&lt;BR&gt;&lt;IMG style=&quot;WIDTH: 466px; HEIGHT: 649px&quot; height=825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240/2008/08/23/SK10202_20080823_053501.jpg&quot; width=466 border=0&gt;&lt;BR&gt;&lt;BR&gt;와이번스의 클로져에서 대한민국 클로져로 우뚝선 정대현선수의 계속되는 건투를 빕니다... &lt;BR&gt;&lt;BR&gt;그리고... 당신이 보여준 2008년 08월 23일의 피칭은 최고의 피칭이었습니다...&lt;BR&gt;&lt;BR&gt;&lt;FONT color=green&gt;Go! 정대현!!!&lt;BR&gt;&lt;/FONT&gt;&lt;BR&gt;&lt;BR&gt;&lt;BR&gt;&lt;BR&gt;&amp;lt;SK 와이번스 김건식(nas97) 회원님의 글&amp;gt;
&lt;P&gt;&lt;BR&gt;출처&amp;nbsp;&amp;nbsp;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용틀임마당&lt;BR&gt;&lt;BR&gt;&lt;BR&gt;&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arachne/blog.aspx?id=216042</link>
<category>비룡</category>

<author>lapis</author>
<pubDate>Mon, 25 Aug 2008 17:34:5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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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베스트 드레서~</title>
<description>&lt;FONT color=#a52a2a&gt;&lt;IMG src=&quot;http://www.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8/0819/arachne/20080818captain(1).jpg&quot;&gt;&lt;BR&gt;&lt;BR&gt;&lt;BR&gt;&lt;BR&gt;울 감독님...&lt;BR&gt;사복 입으신 모습 뵐 때마다 늘 느끼는 거지만..&lt;BR&gt;정말 센스있으시다는...&lt;BR&gt;이 사진에서도.. 저 스트라이프 셔츠도 감각적이지만..저 팬츠 색깔 보고 깜놀..^^&lt;BR&gt;저번엔 파스텔톤 연보라색 니트에 옅은 베이지색 면팬츠를 정말 너무나도 멋지게 조화 시켜 입고 계신 거&amp;nbsp;보고도 놀랐었는데..ㅎㅎ&lt;BR&gt;&lt;BR&gt;&lt;/FONT&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arachne/blog.aspx?id=215355</link>
<category>maestro</category>

<author>lapis</author>
<pubDate>Tue, 19 Aug 2008 15:12:1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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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펌) No.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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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http://www.mediamob.co.kr/arachne/blog.aspx?id=213977</link>
<category>비룡</category>

<author>lapis</author>
<pubDate>Wed, 30 Jul 2008 15:42:0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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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펌) No.16</title>
<description>&lt;EMBED src=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CCLznD06dF0$ width=502 height=399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bgcolor=&quot;#000000&quot;&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amp;lt;SK 와이번스 최승호(mosma) 회원님 作&amp;gt;&lt;BR&gt;&lt;BR&gt;&lt;/EMBED&gt;&lt;BR&gt;출처&amp;nbsp;&amp;nbsp;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용틀임마당&lt;BR&gt;&lt;BR&gt;&lt;BR&gt;&lt;BR&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arachne/blog.aspx?id=213976</link>
<category>비룡</category>

<author>lapis</author>
<pubDate>Wed, 30 Jul 2008 15:32:3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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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스크랩] Ace가 아닌 투수이야기...</title>
<description>&lt;P&gt;&lt;FONT color=#ff0000&gt;01. Intro... - Ace...&lt;/FONT&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003/2008/07/15/NISI20080715_0007199237_web.jpg&quot;&gt;&lt;BR&gt;&lt;BR&gt;- 야구에서 Ace란 한팀에서 가장 잘 던지는 선발투수, 혹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를 말합니다... 그리고 팬들은 그들의 Ace가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리의 Ace가 상대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포효할 때, 마치 내가 그 Ace가 된 것처럼 함께 기뻐하기도 합니다...&lt;BR&gt;&lt;BR&gt;와이번스의 Ace는 김광현 선수입니다... 20세의 나이로 리그를 지배하는 투수로 성장한 이 왼손투수는 이제 와이번스의 자랑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김광현 선수는 제가 야구장을 찾을때 입는 유니폼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작년까지는 캐넌형이었는데... 캐넌형 지못미...ㅎㅎㅎ&lt;BR&gt;&lt;BR&gt;김광현 선수외에도 와이번스의 투수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투수는 누굴까요?? 제일 먼저 김광현 선수와 강력한 원투펀치를 이루는 채병용선수가 생각나고 여왕벌 정대현 선수도 있겠군요... 아참 슬픈눈빛의 소유자 케니 레이번 선수도 있군요...&lt;BR&gt;&lt;BR&gt;하지만 야구는 Ace만 가지고 할 수 없는 경기입니다... 그리고 주축 투수들만으로 꾸려갈 수 없는 것이 한팀의 마운드입니다... 여기 Ace가 아닌 몇명의 투수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lt;BR&gt;&lt;BR&gt;&lt;FONT color=#ff0000&gt;02. Ace가 아니니깐...&lt;BR&gt;&lt;BR&gt;&lt;IMG style=&quot;WIDTH: 442px; HEIGHT: 356px&quot; height=356 src=&quot;http://www.inews24.com/image_joy/200807/1215080908258_1.jpg&quot; width=481 border=0&gt;&lt;BR&gt;&lt;BR&gt;&lt;/FONT&gt;- &lt;FONT color=blue&gt;&apos;전 Ace가 아니잖아요... Ace가 아니니깐 최대한 편하게 던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 그러니깐 결과도 좋고요... Ace가 아니니까요...&apos;&lt;/FONT&gt;&lt;BR&gt;&lt;BR&gt;이 투수는 불타운 그라운드에서 인터뷰하면서 한번의 질문에 Ace가 아니라는 말을 세번이나 했습니다... &apos;Ace가 아니니깐...&apos; 그의 이말에서 왠지모를 아쉬움이 짙게 느껴지기도 했고, 자꾸 Ace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lt;BR&gt;&lt;BR&gt;지금 그는 Ace가 아니지만 그는 고교시절 최고의 투수였습니다... 그리고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입단하였지만 그가 프로에서 6년간 보여준 것은 기대에 비해 미미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보여준 것은 마운드에서 자신있게 자신의 공을 뿌리는 모습이 아닌 곱상한 얼굴과 그 곱상한 얼굴을 마운드에서 일그러뜨리면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이었습니다... 그리고 팬들에게 가장 강하게 각인시킨 것은 &apos;풍류은범&apos;이라는 별명뿐 이었습니다...&lt;BR&gt;&lt;BR&gt;그에게도 속사정은 있었습니다... 어려운 집안에서 그가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었고, 그가 의지할 수 있는 큰 힘이었던 할아버지의 죽음과 그로 인한 방황... 프로에서 자신의 투구가 통하지 않아 떨어져가던 자신감.... 하지만 계속 방황을 지속할 것 같은 그가 올해는 달라졌습니다... 아직 완전하게 그의 포텐셜을 폭발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성장을 가져왔고 이제는 팀의 주축 선발 투수로 당당하게 일어섰습니다...&lt;BR&gt;&lt;BR&gt;&apos;에이스가 아니니깐...&apos; &lt;BR&gt;&lt;BR&gt;이제는 이말에서 아쉬움이나 자신에 대한 질책보다는 진짜 에이스가 되고 싶은 욕심이 보입니다... 그리고 김광현선수와 함께 와이번스의 마운드를 우완 에이스가 되는 이끌 그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lt;BR&gt;&lt;BR&gt;&lt;FONT color=green&gt;에이스가 되는 그날까지... Go! 송은범!!!&lt;/FONT&gt;&lt;BR&gt;&lt;BR&gt;&lt;FONT color=red&gt;03. 소년가장...&lt;/FONT&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file.dailian.co.kr/news/200806/news1213948227_115498_1_m.jpg&quot;&gt;&lt;BR&gt;&lt;BR&gt;- 군산상고 출신의 한명의 투수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마지막 1차 지명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입단하자마자 고향 팀이 아닌 다른 팀에서 뛰어야만 하는 비운을 맛봅니다... 야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은 좋아졌지만 그래도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lt;BR&gt;&lt;BR&gt;그는 데뷔 시즌부터 Ace가 되었습니다...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들을 근간으로 신규 창단한 와이번스였기에 선수층이 얇을 수밖에 없었고 그는 선발투수로 클로져로 뛰면서 넉넉치 않은 투수진을 이끌었습니다... 마치 넉넉치 않은 집안을 이끄는 소년가장처럼 말이죠...&lt;BR&gt;&lt;BR&gt;데뷔시즌에 신인왕을 거머쥔 그는 2년차에 20살의 나이로 무려 220이닝을 소화합니다... 그것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말이죠... 조금씩 탈이 나기시작한 그는 그 후 2년간 숨을 고른 후 2004시즌 다시 불꽃을 태웁니다... 하지만 그가 계속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저 불꽃이 금방 사그라들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는 2004시즌 이후로 긴 부상의 터널에 들어가고 말았고 2006년 시즌을 마치고 결국 어깨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는 Ace라는 칭호도 잃어버리고 점차 팬들의 기억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2007시즌 와이번스의 우승에도 초대받지 못한 왕년의 에이스로 잊혀질 뿐이었습니다...&lt;BR&gt;&lt;BR&gt;그는 결국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2년간의 지루한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그는 더이상 예전의 Ace가 아니었습니다... 예전처럼 빠른 공을 던지지도 못하고 예전처럼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꼭 Ace가 아니라도 좋은가 봅니다... 그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보이고 팀을 위해선 어떠한 보직이라도 상관이 없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가 돌아온 모습을 보면서 재활중인 다른 투수들도 힘을 더욱 얻을 것입니다...&lt;BR&gt;&lt;BR&gt;&lt;FONT color=green&gt;다시 돌아와서 너무 반갑습니다... Go! 이승호!!!&lt;/FONT&gt;&lt;BR&gt;&lt;BR&gt;&lt;FONT color=red&gt;04. Ace였던 사나이...&lt;/FONT&gt;&lt;BR&gt;&lt;BR&gt;&lt;IMG style=&quot;WIDTH: 447px; HEIGHT: 430px&quot; height=430 src=&quot;http://c2image.channel2.co.kr/C2_IMAGE/ARTICLE/ATL_1854/185464_PG1_101.jpg&quot; width=456 border=0&gt;&lt;BR&gt;&lt;BR&gt;- 그는 최초의 계약금 1억 고졸출신 선수입니다... 150이 넘는 빠른 공을 가진 그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야구에 전념하기 보다는 놀기를 좋아했고 야구에 대한 애정보다는 지루함이 더 많았습니다... 어찌보면 &apos;풍류&apos;라는 별명은 송은범선수가 아닌 이선수에게 붙여야했던 별명인 것 같군요...&lt;BR&gt;&lt;BR&gt;방황을 계속하던 그는 김성근 감독을 만나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습니다... 지독한 훈련끝에 약점으로 지적되던 제구력을 어느정도 안정시켰고, 빠른 공외에 변화구를 몇개 장착하면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된 것이죠... 결국 그는 2001시즌 LG 트윈스의 Ace가 되어 다승과 구원왕을 휩쓸면서 전성기를 맞이합니다...&lt;BR&gt;&lt;BR&gt;하지만 계속될듯한 그의 전성기는 2001년 한해로 끝나버리고 맙니다... 그해 시즌을 마치고 무리하게 야구 월드컵에 참여한 것이 독이 되어버린 것이죠... 그 후로 그는 다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보고자 많은 노력을 했지만 무뎌진 무브먼트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공을 던지는 팔의 각도를 내려보기도 했지만 그에게 돌아온것은 &apos;유노윤호&apos;라는 약간은 조롱섞인 별명뿐이었습니다...&lt;BR&gt;&lt;BR&gt;결국 그는 그의 소속팀에서 방출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영원한 스승인 김성근 감독 밑으로와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와이번스에서 보여준 것은 없지만 어떻게든 와이번스의 도움이 되고자 하는 그의 모습만큼은 유효해 보입니다... 그리고 중간계투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그의 경험과 실력이 부활하길 기원해봅니다...&lt;BR&gt;&lt;BR&gt;&lt;FONT color=green&gt;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Go! 신윤호!!!&lt;/FONT&gt;&lt;BR&gt;&lt;BR&gt;&lt;FONT color=red&gt;05. 해태 타이거스의 마지막 Ace였던 사나이...&lt;/FONT&gt;&lt;BR&gt;&lt;BR&gt;&lt;IMG style=&quot;WIDTH: 458px; HEIGHT: 596px&quot; height=596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109/2008/02/08/200802081245081101_1.jpg&quot; width=443 border=0&gt;&lt;BR&gt;&lt;BR&gt;- 인천 출신의 그는 고향팀인 태평양에 입단하였지만 1996년에 당시 최고의 명문팀인 해태 타이거스로 이적합니다... 그리고 그는 무너져가는 해태 타이거스 왕조의 주축투수가 되었고, 많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해태 타이거스의 마지막 Ace로 2000시즌을 보내고 2001시즌 기아 타이거스의 첫번째 Ace로 12승을 기록합니다...&lt;BR&gt;&lt;BR&gt;하지만 기아 타이거스가 체질개선과 외국인 투수들을 보강해 마운드를 정비하면서 그는 Ace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물론 팔꿈치 부상과 노쇠화도 한 원인이 되었죠... 그렇게 초라하게 그는 LG 트윈스로 팀을 옮기게 됩니다... 절치부심하여 LG 트윈스의 2006시즌 개막전 선발투수가 되지만 결국 그는 1승만을 거둔 개막전 선발투수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기고 초라하게 트윈스에서 방출이 되고 맙니다...&lt;BR&gt;&lt;BR&gt;마지막 선수생활의 마무리는 역시 고향팀인 와이번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작년시즌 와이번스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탯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은 작년 시즌을 마치고 사석에서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lt;BR&gt;&lt;BR&gt;&lt;FONT color=blue&gt;&apos;그 녀석은 우리팀의 보배야... 특히 후배들에게 아주 좋은 귀감이 되고 있어... 너무 열심히하고 후배들도 챙기고... 정말 없어서는 안될 녀석이지...&apos;&lt;/FONT&gt;&lt;BR&gt;&lt;BR&gt;올시즌에도 그는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팀이 어려운 시점에서 1군에서 제법 쏠쏠한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다시 핵심전력에서 제외되긴 했지만 언제든지 팀이 어려울때 도움이 될 것이고 특히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될 것입니다...&lt;BR&gt;&lt;BR&gt;&lt;FONT color=green&gt;마지막 불곷을 보여주세요... Go! 최상덕 선수!!!&lt;/FONT&gt;&lt;BR&gt;&lt;BR&gt;&lt;FONT color=red&gt;06. Outro...&lt;/FONT&gt;&lt;BR&gt;&lt;BR&gt;- Ace는 분명 화려한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주인공만 있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만으로 이야기를 꾸려나갈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 이야기의 주인공일지라도 그가 항상 다른 이야기에서 주인공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lt;BR&gt;&lt;BR&gt;와이번스는 Ace는 주인공이고, 화려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아닌 선수들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들은 한때 지금의 Ace와 같이 한 이야기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Ace가 더욱 화려한 빛을 낼 수 있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주어진 몫을 다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lt;BR&gt;&lt;BR&gt;다시한번 Ace가 아닌 와이번스의 다른 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들은 비록 2008시즌의 주인공이 아닐지라도 항상 제 마음속에는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서는 그 누구보다 멋진 주인공입니다...&lt;BR&gt;&lt;BR&gt;&lt;FONT color=green&gt;Go! Wyverns!!!&lt;BR&gt;&lt;/FONT&gt;&lt;BR&gt;&lt;BR&gt;&lt;BR&gt;&lt;BR&gt;&amp;lt;SK 와이번스 김건식(nas97) 회원님의 글&amp;gt;&lt;/P&gt;
&lt;P&gt;&lt;BR&gt;출처&amp;nbsp;&amp;nbsp;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용틀임마당&lt;BR&gt;&lt;BR&gt;&lt;BR&gt;&lt;FONT color=#a52a2a&gt;----------------------------------------------------------------------------------&lt;BR&gt;&lt;BR&gt;내가 좋아하는 건식님의 비룡 관련 글.. 오늘은 낼름 퍼왔다..(건식님 폴더를 하나 만들어서 그간 건너뛴 글까지 다 퍼다 나를까? ㅎㅎ^^;)&lt;BR&gt;엘지에서 감독님과 캐넌을 따라 오셔선..작년 초만 해도 둥이네와 비룡네에 반반 마음을 나눠주고 계신 듯 하더니..중반 이후 어느 덧 비룡으로 완전 전향을..ㅎㅎㅎ&lt;BR&gt;&lt;BR&gt;&lt;BR&gt;01. 울 아기비룡 광현이..보고만 있어도 배부른..^^&lt;BR&gt;작년 초엔 쟤를 언제 키워 쓰나..10년 에이스인데 그래도 기다려줘야겠지 싶으면서도 한구석으론 현진이가 무지 부러웠던..^^;&lt;BR&gt;이닝이 바뀔때면 기다렸다가 수비수들에게 일일히 인사하던 그 아기비룡이 작년 코시를 기점으로 펄펄 나른다.. &lt;BR&gt;이젠 등판만으로도 승리를 예감하는 이름으로 믿음을 주는 광현이..&lt;BR&gt;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이젠 사뭇 건방지기까지 하다..ㅋㅋ&lt;BR&gt;눈에 넣어도 안아플 거 같은..비룡 최고 인기선수, 비룡으론 거의 최초(??)의 전국구 스타 광현이..^^&lt;BR&gt;광현아..올해 코시와 코나미 주인공도 너다!! 잊지마라..넌 비룡의 에이스라는 걸..&lt;BR&gt;&lt;BR&gt;02.&amp;nbsp; 풍류은범에서 이젠 중년은범, 은돼지로..ㅎㅎ&lt;BR&gt;그 곱던 미모, 너무 해사하던 미소는 이제 찾아볼 수없고..&lt;BR&gt;볼록 나온 배에 후즐근해진...ㅠ.ㅠ(은범이 지못미..ㅋ~)&lt;BR&gt;대신 미모로 날리던 시절과는 달라진 모습, 다른 마인드로 돌아온 울 은범이..&lt;BR&gt;작년엔 사람이 됬다던 은범아..올핸 선수가 되가는 중 맞는거지?&lt;BR&gt;작년 코시 2차전 후..어차피 막장 소리 듣는 거 내일부터 정말 막장경기 보여주겠다며, 그렇게라도 이겨보겠다며..영민이 등짝 맞춰 실려가게 만들겠다더니..ㅋ~&lt;BR&gt;3차전 벤치클리어링 때..ㅎㅎ 남들 다들 열받아 심각한데,&amp;nbsp; 귀찮은 듯 혼자 여유작작 그라운드를 걸어다녀 산책은범이라 불리게 된..ㅋㅋ&lt;BR&gt;귀찮은 거 질색이고, 승부욕도 크게 강해보이지 않는..그러나 그래서 더욱 이쁜 4차원 은범..ㅋ~&lt;BR&gt;불그에서 지난 애기 하며 눈물 보이고..웃으며 &apos;난 에이스가 아니니까&apos;라고 말할 때 이 눈화 가슴아펐다..&lt;BR&gt;좌광현 우은범..비룡팬들의 로망인 것을..&lt;BR&gt;은범아 넌 에이스가 되야해~&lt;BR&gt;&lt;BR&gt;03. 그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짠한 울 승호..&lt;BR&gt;비룡팬들에겐 아픈 이름 승호..비룡팬들에게 평생 까임방지권을 획득한 유일한 선수..&lt;BR&gt;올해 복귀하면서 했던 인터뷰..&apos;팬들이 저를 잊었을까봐 겁나요..&apos;라니..&lt;BR&gt;어떻게 너를 잊니..? 오매불망 기다려왔는데..&lt;BR&gt;마운드에 올라와 던져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ㅠ.ㅠ&lt;BR&gt;올해 승호 첫 선발 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amp;nbsp;결국 오심 하나에 급격히 흔들리며 무너져 1회를 못넘기고 내려오는 승호를&amp;nbsp;보며 한참을 울었다..(원현식 심판, 잊지않겠다고 다짐을..)&lt;BR&gt;이젠 공도 많이 좋아졌고, 긴장하는 모습도 덜 하고..&lt;BR&gt;승호야..화이팅~!&lt;BR&gt;네가 마운드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단다, 비룡팬들은..&lt;BR&gt;&lt;BR&gt;신윤호, 최상덕.. 마지막 불꽃을 태울 곳으로 비룡을 선택한 투수들.. 화이팅~!!&lt;BR&gt;그리고..&lt;BR&gt;에이스보다 더 믿음감을 주는 병용이..&lt;BR&gt;마운드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아직도 내 가슴을 콩닥거리게 만드는 울 원형왕자님..&lt;BR&gt;작년에 연속 밀어내기로 울며 내려간 그 모습은 이제 간데 없고 비룡 최고, 아니 리그 최고의 좌완불펜으로 돌아온 우람이..&lt;BR&gt;요즘 불은 좀 지르시지만 여전히 완소 마물 대현사마..&lt;BR&gt;어린 투수들의 정신적 지주이신..이젠 10할 타자로 더 유명하신 가옹..ㅋ~&lt;BR&gt;이젠 코치급..800게임 출장 대기록이 코앞인 우리의 웅천옹..&lt;BR&gt;이번에 맘 고생 제대로 한 길자.. 그덕에 길자빠순이 노릇 좀 했다는..^^&lt;BR&gt;또 누가 있더라..&lt;BR&gt;아..생계영민~ ㅎㅎ 굳은 일 도맡아하는 울 마당쇠 영민이..&lt;BR&gt;아..울 레이번을 잊을 뻔..크..^^; 올해 유난히 승운이 없어서 이제 꼴랑 3승인 울 왕년(??) 에이스 레이번...볼질로 낚시질 할 땐&amp;nbsp;순간 욱하고 욕&amp;nbsp;나와도, 이젠 정이 들어서리..남들이 뭐래도 난 레이번이 좋다는..^^&lt;BR&gt;음..글구..잘 생각이...^^;&lt;BR&gt;여하튼..그 외 울 비룡 투수들 모두 모두 화이팅~!!!&lt;BR&gt;&lt;BR&gt;&lt;BR&gt;SK Wyverns&amp;nbsp; V2~! &lt;BR&gt;&lt;BR&gt;&lt;BR&gt;&lt;BR&gt;&lt;/FONT&gt;&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arachne/blog.aspx?id=213179</link>
<category>비룡</category>

<author>lapis</author>
<pubDate>Sat, 19 Jul 2008 22:5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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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펌) 힘내세요..</title>
<description>모든 분들이 겪으셨겠지만 저에게도 어른이 되기위한 큰 성장통이 있었답니다. 허리의 수술을 받고 하루 하루를 힘없이 보내던 대학교 4학년때였지요.. 아무런 준비를 하지못하고 지나온 어리석었던&amp;nbsp;시간과 그로 인해 두려움으로&amp;nbsp;맞아야 했던 시간들로 하루하루가 많이 힘들었어요..&amp;nbsp;&lt;BR&gt;&lt;BR&gt;그러던 어느 날 문득&amp;nbsp;모든 생각과 마음을 털어 놓고 말하면&amp;nbsp;그 모든 것을 안아 주고&amp;nbsp;받아줄&amp;nbsp;것 같아서 한없이 넓고 푸르는 바다가 너무 보고 싶었답니다.&amp;nbsp;그래서 태어나서 처음 혼자서 제주도를 갔답니다.&lt;BR&gt;&lt;BR&gt;하지만 한없는 넒음과 푸르름으로 지치고 두려움에 가득한 저에게 위로와&amp;nbsp;희망을 줄 주 알았던 제주도의 바다는&amp;nbsp;도착하니 그렇지 않았어요. 겨우&amp;nbsp;숙소에&amp;nbsp;들어서 창밖으로&lt;BR&gt;바다를 물끄럼히 쳐다보니 한 낮임에 불구하고&amp;nbsp;쟂빛 무회색 구름으로 온 하늘이 덮여서 내 마음과 같은 캄캄한 세상이었고 천둥과 번개는 장댓비를 동반해 가뜩이나&amp;nbsp;미래의 준비가 부족하여 자신이 없던 저를 벌주는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답니다..&lt;BR&gt;&lt;BR&gt;그러길 얼마 시간이 흐르더니&amp;nbsp;세상을 모두&amp;nbsp;삼켜버릴 것 같던 비가&amp;nbsp;그쳐가고 창밖으로 볼 수 있는 저기 하늘의 끝에서 부터 쟂빛 무회색 구름들이 빠르게 흘러 지나가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비가 그친 후 30분정도가 흘렀을까요.. &lt;BR&gt;&lt;BR&gt;제 눈을 통해 비쳐진 바다에 큰 기적(?)이 일어났답니다. 어두운 구름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햇님이&amp;nbsp;강한 빛과 더불어 하얀 구름이 그 어두움을 씻어내니 바다의 모습은 언제 그랬냐는듯 눈부시게 강한 햇빛과 하얀 구름,&amp;nbsp;친근한 바다의 푸르름과 더불어 정말 환하게 밝아 지더군요. &lt;BR&gt;&lt;BR&gt;잠시 전 너무 캄캄하고 어두워서&amp;nbsp;제게 실의와 실망을 지나 두려움까지 주었던 그 바다의 모습은 어느새&amp;nbsp;사라지고&amp;nbsp;하얗고 푸르름을 띄며 환하게 밝아진 바다의&amp;nbsp;모습은 제 인생에 있어&amp;nbsp;눈으로 희망을 깨달은 경험은&amp;nbsp;제 인생의 첫번째 기적이었답니다.&amp;nbsp;&amp;nbsp;&lt;BR&gt;&lt;BR&gt;흔히 보고 느낄&amp;nbsp;수 있는 여름바다의 모습이지만 제게는 그때&amp;nbsp;그 어두움을 지나 환하게 밝아진 바다의 모습은 지금도 제가 어려운 일에 처해있을 때에는&amp;nbsp;희망을 통한 용기를&lt;BR&gt;주었고 너무 행복할 때는&amp;nbsp;겸손의 지혜를 가르주었답니다.&amp;nbsp;&lt;BR&gt;&lt;BR&gt;제가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고&amp;nbsp;아직 그 상처의&amp;nbsp;멍자국이 남아&amp;nbsp;아파서그 자리에 주저&amp;nbsp;앉고 싶은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amp;nbsp; 모두다시 한번 기운을 내시고 일어나셔서 힘내시라고 화이팅하시라고&amp;nbsp;&amp;nbsp;말씀 드리고 싶네요.&amp;nbsp;홧팅!!! &lt;BR&gt;&lt;BR&gt;저희는 아직 가야할 길이 그리고 꼭 가고 싶은 길이 남아 있어요. 우리들의 목표인&lt;BR&gt;&apos;2008시즌 코나미컵의 우승과 스포테인먼트 2.0의 완성&apos; 이라는 목표는 이미 지나간 과거형이 아니잖아요...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가고 싶어 하는 길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서 움직이고 있고 활력 넘치게 행동해야 하는 현재 진행형이랍니다. 모두들&amp;nbsp; 힘내세요 !!!&amp;nbsp; 그리고 끝까지 함께 같이 가요..&lt;BR&gt;&lt;BR&gt;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우리를 향한 모든 옳고 그름의 시시비비를 떠나 세상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 드리고 또&amp;nbsp;우리들의 수장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머리 숙였던 깊은 뜻을 다시금 되새기며 좀 더 후회없는 지금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들의 가고자 했던 길을 &lt;BR&gt;최선을 다해 걸어가도록 해요..&amp;nbsp;여기까지 걸어 오면서 흘린 노력의 땀과 희생의 눈물에 대해 틀리지 않았다는 믿음을 갖고&amp;nbsp;힘차게 또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함께 걸어가요.&lt;BR&gt;&lt;BR&gt;&lt;BR&gt;앞으로 시간이 지나 역사의 시간속에 다가 올 많은 이들에게 흐믓한 행복의 미소를 짓게 하고&amp;nbsp;작은 경의 인사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amp;nbsp;&lt;BR&gt;&lt;BR&gt;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당당하게 살아갈께요&amp;nbsp; 父&amp;nbsp; 
&lt;DIV class=Contents&gt;&amp;nbsp;&lt;/DIV&gt;
&lt;DIV class=Contents&gt;&amp;nbsp;&lt;/DIV&gt;------------------------------------------------------------------------------------&lt;BR&gt;&lt;BR&gt;&lt;BR&gt;&lt;BR&gt;&lt;FONT color=#a52a2a&gt;어제 오후에 용마에 올라왔던 김정준 과장님의 글...&lt;BR&gt;김정준이라는 이름에도 &apos;힘내세요&apos;라는 제목에 김정준 과장님이란 생각은 못하고 그저 동명이인인 비룡 팬 중 하나가 그냥 서로 위로하자고 올린 글인 줄 알고 무심히 지나쳤다가..&lt;BR&gt;추천수가 무척 많고 댓글 도 많길래...들어가 읽어봤더니........&lt;BR&gt;&lt;BR&gt;마지막 문장에서 왈칵 눈물 한번 더 쏟고 말았다....&lt;BR&gt;&lt;BR&gt;저녁 때 보니 글이 없어진...&lt;BR&gt;아마 스스로 지우신 듯...&lt;BR&gt;다행히 이미 누군가 다른 곳으로 퍼 날라서..그 곳에서 다시 퍼올 수 있었던...&lt;BR&gt;&lt;BR&gt;첨엔 이 글 읽으면서 이번 일로 맘 아파하는 비룡팬들을 위로하고자 올린 글이라고 생각했었는데...&lt;BR&gt;본인도 위로 받고 싶었던 거 아닐까..? 그 마음을 들킨 거 같아 지우신 건지도...&lt;BR&gt;우리가..팬들이 아무리 맘 아프다 한들...&lt;BR&gt;옆에서 프런트의 일원으로 아버지의 그 모습을 봐야 했던 아들의 심정은 어땠을까...&lt;BR&gt;&lt;BR&gt;용마에 이 글에 달렸던 댓글 중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lt;BR&gt;&lt;BR&gt;&apos;전 당신이 부럽습니다. 저런 분을 아버지로 둔 당신이..당신은 정말 훌륭한 분을 아버지로 두셨습니다..&apos;&lt;BR&gt;&lt;BR&gt;&lt;BR&gt;&lt;/FONT&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arachne/blog.aspx?id=211164</link>
<category>비룡</category>

<author>lapis</author>
<pubDate>Sun, 22 Jun 2008 13:00:1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스크랩]&quot;한번 던진 공은 돌아오지 않는다&quot;</title>
<description>&lt;H4 class=tit_article&gt;&quot;한번 던진 공은 돌아오지 않는다&quot; &lt;/H4&gt;&lt;!-- //기사 제목 --&gt;&lt;!-- 기사 정보 --&gt;
&lt;DIV class=info_article&gt;&lt;SPAN class=info&gt;기사입력&lt;/SPAN&gt; &lt;SPAN class=time&gt;2008-03-27 11:20&lt;/SPAN&gt; &lt;A href=&quot;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61846&quot; target=_blank&gt;&lt;IMG height=18 alt=기사원문보기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7/new_section/btn_view_origin_article.gif&quot; width=70&gt;&lt;/A&gt; &lt;BR&gt;&lt;BR&gt;&lt;BR&gt;[오마이뉴스 김은식 기자]강한 팀이 이기고 약한 팀이 지는 것이 &apos;스포츠를 스포츠이게&apos; 하는 핵심이다. 강하고 약함과 무관하게 튀어나오는 승부란 도박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 강한 팀은 영원한 강팀이고, 한 번 약한 팀은 영원한 약팀인 것이 아님을 보이지 못한다면, 그것은 또한 하나의 단단한 질서에 불과해진다. 그저 그럴 것으로 예상하고, 또 그렇게 된 것을 확인하면 그만인, 멈춰서 있는 &lt;A class=&quot;bl03 u&quot; onmouseover=&quot;style.color=&apos;#FF0000&apos;;style.cursor=&apos;hand&apos;;style.cursor=&apos;pointer&apos;;&quot; style=&quot;COLOR: #0033cc;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quot;style.color=&apos;#0033CC&apos;;style.cursor=&apos;default&apos;;&quot; onxclick=&quot;keyword_popup(event, &apos;2015&apos;)&quot;&gt;고요한&lt;/A&gt; 구조 말이다. 한국 프로야구사를 살찌워온 것은 &apos;타이거즈&apos;와 &apos;&lt;A class=&quot;bl03 u&quot; onmouseover=&quot;style.color=&apos;#FF0000&apos;;style.cursor=&apos;hand&apos;;style.cursor=&apos;pointer&apos;;&quot; style=&quot;COLOR: #0033cc;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quot;style.color=&apos;#0033CC&apos;;style.cursor=&apos;default&apos;;&quot; onxclick=&quot;keyword_popup(event, &apos;43959&apos;)&quot;&gt;라이온&lt;/A&gt;즈&apos;의 &apos;막강 전설&apos;만이 아니다. 그 강함과 약함을 거꾸로 뒤집어 더 날카로운 도전과 응전의 드라마로 가꾸어온 &apos;돌풍&apos;이 없었다면, 야구장은 그저 하품나는 &apos;세상 돌아가는 법칙&apos;의 축소판에 불과했을 것이다. 또 &apos;분수껏 살아가야 한다&apos;는 교훈이나 새겨주는 곳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lt;BR&gt;&lt;BR&gt;1989년의 돌핀스, 그리고 1996년의 레이더스. 수년간 압도적인 꼴찌의 기록을 이어가다가 문득 우리 야구 역사에서 가장 뚜렷이 기억될 두 번의 거친 돌풍을 일으켰던 두 팀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형편없는 자금력과 어찌 해볼 수 없을 것 같았던 빈약한 선수 자원, 그리고 여러 해 거듭되며 체질이 돼버린 &apos;패배의 관성&apos;에 찌들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중심에 &apos;김성근&apos;이라는 설계자가 있었다는 점이다. &lt;BR&gt;&lt;BR&gt;
&lt;P&gt;&lt;/P&gt;&lt;STRONG&gt;&quot;볼품없는 선수라도 &apos;잠재력&apos;은 상상을 초월하는구나&quot;&lt;/STRONG&gt; 
&lt;P&gt;&lt;/P&gt;
&lt;TABLE style=&quot;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auto; PADDING-TOP: 0px&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 align=center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gt;&lt;IMG id=photoIE000884599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ohmynews/2008/03/27/1206584402.864831_IE000884599_STD.jpg&quot; border=0&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quot;&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FONT-SIZE: 9pt; COLOR: #666666; LINE-HEIGHT: 130%&quot; align=left colSpan=2&gt;&lt;B&gt;▲ &lt;A class=&quot;bl03 u&quot; onmouseover=&quot;style.color=&apos;#FF0000&apos;;style.cursor=&apos;hand&apos;;style.cursor=&apos;pointer&apos;;&quot; style=&quot;CURSOR: default; COLOR: #0033cc;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quot;style.color=&apos;#0033CC&apos;;style.cursor=&apos;default&apos;;&quot; onxclick=&quot;keyword_popup(event, &apos;2342&apos;)&quot;&gt;김성근 감독&lt;/A&gt;&lt;/B&gt; &lt;/TD&gt;&lt;/TR&gt;
&lt;TR&gt;
&lt;TD class=box_man align=left&gt;ⓒ SK 와이번스&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지난 1월 말, 일본 고지현에 차려진 2008년도 SK와이번스 스프링캠프. 장작과 부러진 배트 따위를 모아 피운 모닥불에 중간 중간 손을 녹여가며 다시 배트를 휘둘러야 할 만큼 바람이 차게 불던 야구장에서 김성근 감독을 만났다. 
&lt;P&gt;&lt;/P&gt;이제 우리 나이로 예순일곱. 그러나 여기에서는 투구 폼을, 저기에서는 스윙 자세를 꼼꼼히 지도하다가 또 다음 순간 그물망 앞에서 티 볼을 던지는 그는 아들 뻘 되는 여느 코치들보다도 훨씬 젊어 보였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lt;P&gt;&lt;/P&gt;&lt;FONT color=#996633&gt;&quot;선수란 건, 사람이란 건 말이야, 본능적으로 게으른 거야. 그렇기 때문에 지도자가 같이 게으르면, 끝나는 거야.&quot;&lt;/FONT&gt; 
&lt;P&gt;&lt;/P&gt;실제로 그는 어느 젊은 선수보다도 부지런했고, 어느 후보 선수보다도 다급해 보였다. 그는 언제나 &apos;지옥훈련&apos;으로 악명이 높았고, 그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대개의 선수들은 &apos;선수 인생에서 처음 경험하는 강훈련&apos;을 맛볼 수 있었다. 오죽하면 그의 강요에 못 이겨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몸을 푸는 대신 오대산 계곡 얼음물 속에 몸을 담가야 했던 어느 재일교포 투수는 &quot;칼이 있으면 감독을 찔러버리고 싶었다&quot;는 말을 남겼을까. 
&lt;P&gt;&lt;/P&gt;그를 여러 해 겪었던 이들은 &quot;그래도 옛날보다는 많이 부드러워지셨다&quot;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그를 만났던 날에도 훈련을 마친 한 젊은 투수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넋이 나간 표정으로 한참을 주저앉아 이런 말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lt;BR&gt;&lt;BR&gt;&lt;FONT color=#996633&gt;&quot;아…, 어이가 없어요. 이건 뭐, 화가 나는 게 아니고, 그냥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네요. 말이 안 나오고…&quot;&lt;/FONT&gt; 
&lt;P&gt;&lt;/P&gt;선수들은 눈 뜨면 야구장에 나와 달리고 던지고 때렸다. 그나마 시간이 되면 짬짬이 라면 한 그릇에 주먹밥 하나를 우겨넣고 미처 목구멍으로 넘기지도 못한 채 다시 나와 달리고 던지고 때렸다. 오후 훈련이 끝나면 간신히 숙소로 돌아와 샤워나 하고 저녁을 먹고는 다시 불려나가 한 시간쯤 김성근 감독의 강의를 들어야 했다. 그리고 그것도 끝나면 다시 야구장으로 나가 야간훈련을 했다. 잠이 모자랄 정도로 야구만 하는 일정은 지켜보는 사람마저 기가 질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지독한 훈련이, 그가 설계하는 돌풍의 연료였다. 
&lt;P&gt;&lt;/P&gt;&lt;FONT color=#996633&gt;&quot;89년 돌핀스, 96년 레이더스에서 감독을 하면서 나도 그런 생각을 했어. 야, 사람의 가능성이라는 것은 무한한 것이구나. 아무리 무명이고 볼품없는 선수들이라도 이들이 가진 잠재력이라는 게 상상을 초월하는구나.&quot;&lt;BR&gt;&lt;BR&gt;&lt;/FONT&gt;19승의 신인 최다승 기록을 가진 &lt;A class=&quot;bl03 u&quot; onmouseover=&quot;style.color=&apos;#FF0000&apos;;style.cursor=&apos;hand&apos;;style.cursor=&apos;pointer&apos;;&quot; style=&quot;COLOR: #0033cc;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quot;style.color=&apos;#0033CC&apos;;style.cursor=&apos;default&apos;;&quot; onxclick=&quot;keyword_popup(event, &apos;4009&apos;)&quot;&gt;박정현&lt;/A&gt;, 유일한 한국시리즈 노히트노런 기록을 가진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하나인 &lt;A class=&quot;bl03 u&quot; onmouseover=&quot;style.color=&apos;#FF0000&apos;;style.cursor=&apos;hand&apos;;style.cursor=&apos;pointer&apos;;&quot; style=&quot;COLOR: #0033cc;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quot;style.color=&apos;#0033CC&apos;;style.cursor=&apos;default&apos;;&quot; onxclick=&quot;keyword_popup(event, &apos;6441&apos;)&quot;&gt;정명원&lt;/A&gt;, 그리고 중간계투로 20승 신화를 만들어낸 김현욱, 그와 더불어 100% 승률 기록을 가진 오봉옥. 
&lt;P&gt;&lt;/P&gt;철저한 무명이었던 수많은 이름들이 김성근을 만나 이마에 피멍이 들도록 쥐어 박히며 피눈물로 벼려낸 독기로 스스로도 믿을 수 없는 위업들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apos;꼴찌 예약&apos;팀이 우승 문턱까지 돌진하며 세상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그의 &apos;강한 훈련&apos;에 대한 소신은 그저 &apos;하면 된다&apos;는 70년대식 군인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amp;nbsp; 
&lt;P&gt;&lt;/P&gt;&lt;FONT color=#996633&gt;&quot;흔히 자율야구와 관리야구, 이런 구분을 하는데, 그건 의미가 없다고 봐. 우리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누구나 관리 속에 살아왔지, 자율 속에 살아오지 않았잖아? 자신이 뜻이 있어서 학원에 가는 아이들이 어디 있나? 학원 가라니까 가고 외우라니까 외우면서 살아가잖아. &lt;BR&gt;&lt;BR&gt;그러니까 이건 우리 사회 모든 부문에서의 문제점이기도 한데, 선수들도 어렸을 때부터 감독에게 야단맞으면서 감독 뜻대로 오른쪽 가라면 오른쪽 가고 왼쪽으로 가라면 왼쪽으로 가고 하면서 살아오다 보니까 사고력이 없어. 그런 아이들이 혼자서 뭘 할 수 있나…. 그래서 내가 끊임없이 훈련을 시키면서도 스스로 생각을 하고 문제의식을 갖고, 자신이 밟아가는 시행착오에서 교훈을 얻으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걸 빨리 찾는 놈이 강한 놈인데… 그런 놈이 많지가 않아.&quot;&lt;/FONT&gt; 
&lt;P&gt;&lt;/P&gt;
&lt;P&gt;&lt;FONT color=#996633&gt;&lt;/FONT&gt;
&lt;TABLE style=&quot;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auto; PADDING-TOP: 0px&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 align=center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gt;&lt;IMG id=photoIE000884600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ohmynews/2008/03/27/1206584403.068802_IE000884600_STD.jpg&quot; border=0&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quot;&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FONT-SIZE: 9pt; COLOR: #666666; LINE-HEIGHT: 130%&quot; align=left colSpan=2&gt;&lt;B&gt;▲ 타격지도&lt;/B&gt; 일본 고지캠프에서 김성근 감독이 신인 모창민 선수의 타격을 지도하고 있다. &lt;/TD&gt;&lt;/TR&gt;
&lt;TR&gt;
&lt;TD class=box_man align=left&gt;ⓒ Sk 와이번스&lt;/TD&gt;
&lt;TD align=righ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그는 우울하고 답답한 표정이었다. 강한 훈련, 아니 강한 &apos;관리&apos;는 그 자체로 좋은 것은 아니다. 그것은 바다 열대어를 생수에 넣을 수 없듯, 관리 속에서 살아온 존재가 항상 힘겨워하고 탈출을 꿈꾸면서도 그것을 벗어나서는 삶을 조직해 나갈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굴레이며 한계일 뿐이다. 그래서 김성근 감독은 끊임없이 선수들에게 문제의식을 요구하고, 자신이 밟아오는 시행착오와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 집중하길 당부한다.그의 &apos;정신교육&apos;은 유명하다. 항상 저녁식사를 마친 선수들은 &apos;미팅&apos;을 가지며 그날 훈련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이어 김성근 감독의 &apos;강의&apos;를 듣게 된다. 그것은 그가 감독을 맡은 팀의 동계훈련에서 항상 되풀이되는 과정이다. 그래서 지금껏 수백, 수천번 이상 이어져왔을 그 강의의 내용은, 그러나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었다. &lt;/P&gt;
&lt;P&gt;&lt;/P&gt;
&lt;P&gt;매일 새로이 책을 읽으며 준비하는 그의 이야기는 대개 자신만의 과정을 돌아보며 시행착오에서 교훈을 얻고, 그것을 해결하면서 얻게 되는 즐거움에 관한 것이다. 그는 항상 이야기한다. &lt;/P&gt;
&lt;P&gt;&lt;/P&gt;
&lt;P&gt;&lt;FONT color=#996633&gt;&quot;야구를 즐겨라!&quot;&lt;BR&gt;&lt;BR&gt;&lt;/FONT&gt;&amp;nbsp;&lt;STRONG&gt;야구를 즐겨라, 즐기지 못하면 발전은 없다&lt;/STRONG&gt; &lt;/P&gt;
&lt;P&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pos;지옥훈련&apos; 속에서 듣게 되는 &apos;즐겨라&apos;라는 충고. 어딘가 한쪽 입꼬리만 올리며 섬뜩한 미소 속에 &apos;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apos;를 외치던 유격장 교관의 기억이 떠올라 느낌이 좋지 않았다. &lt;/P&gt;
&lt;P&gt;&lt;/P&gt;
&lt;P&gt;&lt;FONT color=#996633&gt;&quot;즐긴다는 것은 이런 거야. 우리가 뭔가를 이루기 위해 해나가다가 벽에 부닥치면, 이걸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고. 그게 해결이 안 되면 밤에 잠도 오지 않고, TV를 보면서도 그 생각만 나고. 그러다가 그걸 해결하게 되면 엄청난 성취감, 즐거움이 느껴지잖아. &lt;/FONT&gt;&lt;/P&gt;
&lt;P&gt;&lt;/P&gt;
&lt;P&gt;&lt;FONT color=#996633&gt;&lt;/FONT&gt;&lt;FONT color=#996633&gt;김 작가(기자 본인)도 글을 쓰다가 한 군데서 막히면 그걸 풀어내려고 인상을 쓰고 머리를 쥐어뜯고, 밤새도록 고민하고 하잖아. 그리고 그게 딱 풀리면 희열을 느낄 테고. 그게 바로 즐거움이야. 그 즐거움이 없으면, 끝까지 야구는 남이 시켜서 하는 게 되는 거고, 그러면 발전이 없는 거지.&quot;&lt;/FONT&gt; &lt;/P&gt;
&lt;P&gt;&lt;/P&gt;
&lt;P&gt;&apos;자율적으로 하는 야구가 강하다. 그러나 타율적인 존재를 자율적인 존재로 바꾸어주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apos;라고 요약할 수 있는 그의 생각은, 그런 점에서 &apos;알고 싶어 하기 전까지는 가르쳐주지 말라&apos;고 했던 교육학자 루소(J.J.Rouseau)의 생각과도 맞닿아있다. &lt;BR&gt;&lt;BR&gt;더구나 그는 좀처럼 &apos;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며 즐기는 야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apos;이라는 좀체 풀리지 않는 문제 앞에서 &apos;잠 못 이루고 머리 쥐어뜯으며&apos;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감독으로서의 자기존재를 즐겨내기 위해서 말이다.&amp;nbsp; &lt;BR&gt;&lt;BR&gt;&lt;STRONG&gt;&apos;기득권&apos;을 뺏었지만, &apos;항명사태&apos; 겪지 않은 그만의 노하우?&lt;/STRONG&gt; &lt;/P&gt;
&lt;P&gt;&lt;/P&gt;
&lt;P&gt;&lt;FONT color=#996633&gt;
&lt;TABLE style=&quot;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auto; PADDING-TOP: 0px&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 align=lef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gt;&lt;IMG id=photoIE000884601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ohmynews/2008/03/27/1206584403.224018_IE000884601_STD.jpg&quot; border=0&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PADDING-RIGHT: 10px;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quot;&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FONT-SIZE: 9pt; COLOR: #666666; LINE-HEIGHT: 130%&quot; align=left colSpan=2&gt;&lt;B&gt;▲ &lt;/B&gt;2007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의 김성근 감독 &lt;/TD&gt;&lt;/TR&gt;
&lt;TR&gt;
&lt;TD class=box_man align=left&gt;ⓒ SK 와이번스&lt;/TD&gt;
&lt;TD align=righ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quot;나는 가깝게 지내는 게 제일 싫어.&quot;&lt;/FONT&gt; &lt;/P&gt;
&lt;P&gt;&lt;/P&gt;
&lt;P&gt;무슨 대인기피증 환자의 자기고백 같은 선언 앞에 당황한 이들에게 그는 이렇게 이유를 설명한다. &lt;/P&gt;
&lt;P&gt;&lt;/P&gt;
&lt;P&gt;&lt;FONT color=#996633&gt;&quot;가깝게 지내면 서로 용납하는 게 많아지잖아.&quot;&lt;/FONT&gt; &lt;/P&gt;
&lt;P&gt;&lt;/P&gt;
&lt;P&gt;그는 항상 혼자서 밥을 먹는다. 선수와도, 코치와도 동석하지 않는다. 공정해지기 위해서다. &lt;/P&gt;
&lt;P&gt;&lt;/P&gt;
&lt;P&gt;&quot;나는 어릴 적에 무지 가난했어. 그래서 도시락 반찬 마련할 형편이 안 돼서 밥에 간장을 뿌려가서 남몰래 가리고 먹었다고. 그리고 자라서도 누구 도움을 받은 적도 없어. 집 떠나서 항상 나 혼자 왔다갔다 했지. 그러면서 부잣집, 힘 있는 집, 배경 있는 집 아이들이 부럽기도 하고, 또 그런 아이들 보면서 서럽기도 했지. 그래서 내가 약자에게 약한지 몰라. 나는 사람을 포기하지 않아. &lt;BR&gt;&lt;BR&gt;물론 2군 가고 야구 그만둔다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 없이도 야구하는 데 지장 없어. 하지만 그의 인생을 생각해보면, 기회는 줘야 하잖아. 그래서 똑같이 기회를 줘. 신인이든 스타플레이어든, 똑같이 기회 주고 똑같이 벌칙 준다고. 태평양 있을 때는 최고참인 중심타자 김바위가 베이스커버 들어가는 투수에게 고민 없는 토스를 했어. 그래서 집에 가라고 했어. 지난 시즌에는 12승을 하고 있던 레이번을 2군 보냈어. 그래야 공정해져.&quot;&lt;BR&gt;&lt;BR&gt;그의 공정함은 후보 선수들에게 희망을 보여줬고, 그들을 분발시켰다. 그리고 그의 결벽증적인 철두철미함은 기득권을 무시당한 간판선수들의 불만을 봉쇄했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완전한 공정경쟁의 폭발력은 매번 그가 일으키는 돌풍의 뇌관이 되었다. 그것은 학연과 지연의 굴레가 어찌 해볼 수 없이 뒤엉켜있는 야구 판에서 신선한 단면으로 읽힌다. 그러고 보면, &apos;완전경쟁&apos;을 이념으로 삼는 우리 사회는 얼마나 고질화된 불공정성의 족쇄에 단단히 묶여있는가. &lt;/P&gt;
&lt;P&gt;&lt;/P&gt;
&lt;P&gt;&lt;FONT color=#996633&gt;&quot;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아는가? 그건 바로 선수에게 잘못이 있을 때 불러서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야단칠 수 있는 자세야. 그게 되지 않고, 그냥 뒤에서 이야기하고, 중간에 누구 통해서 하고, 야단을 쳐야 하는데 못하고, 그렇게 되면 끝이야.&quot;&lt;/FONT&gt; &lt;/P&gt;
&lt;P&gt;&lt;/P&gt;
&lt;P&gt;공정함이라는 것은 단순한 생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아마도 그것은 상대의 눈을 직시하며 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용기와 당당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리라. 그리고 그것이 아마도 숱한 베테랑들의 &apos;기득권&apos;을 무참히 짓밟아오면서도 단 한 번의 &apos;항명사태&apos;도 겪지 않을 수 있었던 그만의 노하우이기도 할 것이다. &lt;/P&gt;
&lt;P&gt;&lt;/P&gt;
&lt;P&gt;&lt;STRONG&gt;&quot;관중석에서 보니, 그렇게 하는 게 좋더라고...&quot;&lt;BR&gt;&lt;BR&gt;&lt;/STRONG&gt;지옥훈련, 정신교육, 야구에 대한 종교적일 정도의 집착. 선수들로서는 겪어보면 항상 &apos;듣던 대로&apos;이고 &apos;상상했던 것 이상&apos;인 김성근 감독. 그럼에도 그는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lt;BR&gt;
&lt;P&gt;&lt;/P&gt;그는 지난 2007년, 스스로 선수단 내규를 만들어 내걸었다. 팬에게 누를 끼치거나 싸인, 사진촬영을 거부할 경우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의 벌금. 팬에게 욕설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면 200만원에서 400만원까지의 벌금. 
&lt;P&gt;&lt;/P&gt;
&lt;P&gt;&lt;/P&gt;
&lt;P&gt;원래 돌핀스나 레이더스 시절, 김성근 감독은 언론과 친밀하지 않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었고, 팬들에게도 그리 친절한 편은 아니었다. 문학구장 3만의 만원관중 앞에서 팬티를 입고 질주하는 파격을 선보였던 이만수 수석코치는 김성근 감독 밑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시절, &apos;과도한 팬서비스&apos;를 이유로 벌금을 문 적이 있다고 했을 정도였다. &lt;BR&gt;&lt;BR&gt;&lt;FONT color=#996633&gt;&quot;우리나라에서 감독 잘리고, 일본에 가서 관중석에서 야구를 보고 있었어. 그 때는 다시 감독이 될 거라는 생각도 없었고, 그냥 팬의 입장에서 보고 있었지. 그런데 관중석에서 누가 &apos;보비&apos; 하고 부르니까 지바 롯데의 보비 발렌타인 감독이 경기에서 지고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도 관중석 쪽으로 모자를 벗으면서 활짝 웃어주더라고. 그런데 그게 좋아 보였어. 입장을 바꿔 팬의 입장에서 볼 때, 그런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고 추억이 되고, 관심을 갖게 되고, 다시 야구장에 오고 싶을 것 같더라고.&quot;&lt;/FONT&gt; &lt;/P&gt;
&lt;P&gt;&lt;/P&gt;
&lt;P&gt;
&lt;TABLE style=&quot;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auto; PADDING-TOP: 0px&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 align=center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gt;&lt;IMG id=photoIE000884602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ohmynews/2008/03/27/1206584403.277274_IE000884602_STD.jpg&quot; border=0&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quot;&gt;&lt;STRONG&gt;&lt;/STRONG&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FONT-SIZE: 9pt; COLOR: #666666; LINE-HEIGHT: 130%&quot; align=left colSpan=2&gt;&lt;B&gt;▲ 통산 900승 달성&lt;/B&gt; 지난 2007년 6월 2일, 개인통산 900승을 돌파한 김성근 감독 &lt;/TD&gt;&lt;/TR&gt;
&lt;TR&gt;
&lt;TD class=box_man align=left&gt;ⓒ SK 와이번스&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BR&gt;그는 항상 선수였고, 지도자였다. 그래서 그는 항상 승부에 집중했고, 그 밖의 것에 한눈&amp;nbsp; 팔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그라운드를 벗어나서 보는 야구장에서는 다른 것이 보였다. 
&lt;P&gt;&lt;/P&gt;&lt;FONT color=#996633&gt;&quot;나는 그라운드 안에서의 승부에만 집중하며 살아왔지. 그런데 그걸 벗어나서 보면서 눈이 좀 바뀌었다고 할까…, 그 전에는 비즈니스적인 측면 같은 건 생각도 안하면서 살았는데, 우리 프로야구단이 자꾸 관중도 없어지는데 적자규모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걸 보면서 프로야구 자체가 존재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이런 게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 같아. 그리고 나와 팀의 승부보다도 한국야구라는 큰 틀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하게 되었고 …&quot; &lt;/FONT&gt;
&lt;P&gt;&lt;/P&gt;그래서 그는 거액의 FA선수 영입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특이한 감독이며, 구단의 요구가 없는데도 팬에 대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라고 선수들의 등을 떠미는 달라진 감독이다. 
&lt;P&gt;&lt;/P&gt;&lt;STRONG&gt;&quot;감독님에 관한 책 하나 써도 되겠습니까?&quot;&lt;/STRONG&gt; 
&lt;P&gt;&lt;/P&gt;인터뷰를 마치며 사인을 하나 부탁했다. 그는 시원스럽게 흘려 쓴 네 개의 한자 밑으로 자신의 이름을 써주었다. &apos;일구이무(一球二無)&apos;. 두 개도 아닌, 단 한 개의 공에 모든 것을 걸고 집중하다.&lt;BR&gt;&lt;BR&gt;&lt;FONT color=#996633&gt;&quot;얼마 전에 식당에서 어느 일본 부인을 만났는데, 그 분이 나한테 SK 와이번스 사람이냐고 묻더니 고맙다면서 이런 얘기를 해. 자기 아들이 구장에 와서 우리 선수들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공이 스탠드로 날아오기에 집어서 던져주었는데, 공을 받은 경완이가 &apos;아리가토&apos; 하고 일본말로 인사를 했나봐. 그런데 그게 그렇게 신기하고 고마웠던지, 고맙다, 고맙다 하는 거야. &lt;/FONT&gt;
&lt;P&gt;&lt;/P&gt;&lt;FONT color=#996633&gt;그래서 내가 잠시 여기서 기다리세요, 그러고는 내 방으로 올라가서 마침 가지고 있던 (이)승엽이 400홈런 기념 배트랑 야구공을 가져와서 사인을 해줬어. 그랬더니 그 부인이 &apos;당신은 누구냐&apos;고 물어. 그래서 &apos;내가 이 팀의 감독입니다&apos; 그랬더니 깜짝 놀라면서 또 고맙다고, 고맙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쓴 &apos;일구이무&apos;라는 말의 의미를 설명해주었어. 한 번 던진 공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번에 주어진 기회가 마지막이다, 하는 생각으로 지금 최선을 다하지 않고 다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방심하게 된다. 아드님께도 지금 삶에 최선을 다하라고 전해 달라. &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lt;/DIV&gt;&lt;!-- //기사 정보 --&gt;&lt;FONT color=#996633&gt;그랬더니 이 부인이 갑자기 막 눈물을 쏟으시는 거야. 그래서 왜 그러시느냐고 물었더니, 경기장에 왔던 그 아들이 사실은 말기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있었다는 거야. 그런데 오늘 &apos;일구이무&apos;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보니 눈물이 난다며, 그 글귀를 가훈으로 삼겠다고 하시더라고. &lt;/FONT&gt;
&lt;P&gt;&lt;/P&gt;&lt;FONT color=#996633&gt;물론 그 부인을 만난 건 완전히 우연이겠지. 나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분이고. 그런데 그 글귀를 통해 한 사람, 한 가정에 용기를 주고 힘을 주었다는 것도 참 좋은 인연이 되지 않았나 싶어.&quot;&lt;BR&gt;&lt;BR&gt;
&lt;TABLE style=&quot;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auto; PADDING-TOP: 0px&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 align=lef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gt;&lt;IMG id=photoIE000884603 src=&quot;http://imgnews.naver.com/image/ohmynews/2008/03/27/1206584403.488402_IE000884603_STD.jpg&quot; border=0&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PADDING-RIGHT: 10px;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quot;&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FONT-SIZE: 9pt; COLOR: #666666; LINE-HEIGHT: 130%&quot; align=left colSpan=2&gt;&lt;B&gt;▲ 야간훈련&lt;/B&gt; 고지캠프에서 야간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김성근 감독 &lt;/TD&gt;&lt;/TR&gt;
&lt;TR&gt;
&lt;TD class=box_man align=left&gt;ⓒ SK 와이번스&lt;/TD&gt;
&lt;TD align=righ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창 밖에서는 야구공을 때리는 나무 배트의 &apos;딱&apos;, &apos;딱&apos; 하는 소리가 상쾌하게 울리고 있었고, 김성근 감독은 여운이 남은 듯 미묘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김응용 감독이 &apos;양지의 야구인&apos;이라면 자신은 &apos;음지의 야구인&apos;이라고 표현하는, 그리고 김인식 감독이 &apos;국민감독&apos;이라면 자신은 &apos;서민감독&apos;이라고 비유하는 김성근 감독. 스스로 말했듯 볕도 없고 국민적 성원도 없는 변두리에서, 수억 짜리 거목들보다는 버림받은 잡목들을 가지고 집을 지어야 했던 불운한 설계자. 그러나 두 번의 기회는 없다는 비장한 집중력으로 눈물겨운 돌풍의 전설을, 그리고 다시 곱씹을수록 향이 짙은 우승의 업적을 쌓아올린, 곁에서 두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외롭고 거친 바람 냄새가 물씬 풍기던 사나이. 어느 대목에서는 투박하고, 어느 구석에서는 거칠어 보이기도 했지만,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에게서만 느껴지는 &apos;노년의 현명함&apos;으로 가득한 사람. 방을 나서면서, 미련이 남아 한 마디 던졌다. &lt;BR&gt;&lt;BR&gt;&quot;감독 은퇴하신 다음에, 감독님에 관한 책 한 권 쓰도록 허락해주시겠습니까?&quot; 
&lt;P&gt;&lt;/P&gt;벌써 등을 돌려 창 밖에서 훈련을 하고 있던 선수들로 향하던 얼굴이 엉거주춤 돌아서며 &apos;허 그놈 참&apos; 하는 헛기침을 그대로 얼굴 위에 그리며 피식 웃는다. 
&lt;P&gt;&lt;/P&gt;&lt;FONT color=#996633&gt;&quot;허허, 그럽시다.&quot;&lt;/FONT&gt; 
&lt;P&gt;&lt;/P&gt;인터뷰 끄트머리에 건진, 망외(望外)의 수확이었다.&lt;BR&gt;&lt;BR&gt;&lt;BR&gt;&lt;BR&gt;&lt;/FONT&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arachne/blog.aspx?id=199748</link>
<category>maestro</category>

<author>lapis</author>
<pubDate>Thu, 27 Mar 2008 14:48:28 +0900</pubDate>
</item>

<item>
<title>[스크랩]  김성근 감독 그 뒷얘기..두번째</title>
<description>&lt;P&gt;&lt;IMG alt=IMG_9509.jpg src=&quot;http://scblog.chosun.com/web_file/scblog/99/99/1/IMG_9509.jpg&quot; width=630 border=0&gt;&lt;FONT color=#0066ff&gt;&amp;lt;SK 신인선수인 모창민의 타격을 지켜보고 있는 김성근 감독의 뒷모습... 이건 제 얘기지만 전 사람 뒷모습 찍기를 좋아합니다. 그 사람의 삶이 묻어나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amp;gt;&lt;/FONT&gt;&lt;BR&gt;&lt;BR&gt;&lt;BR&gt;지난 번 김성근 감독이 저에게 기록지를 던져주며 승부처를 찾아내라는 내용은 재미있으셨나요? ㅎㅎ &lt;BR&gt;밑에 댓글에 &apos;고수는 다르다&apos;는 내용이 많더군요. 오늘은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lt;/P&gt;
&lt;P&gt;야구 용어 중에서 &lt;FONT color=#ff0000&gt;&apos;쿠세&apos;&lt;/FONT&gt;라는 게 있습니다. 한자로는 &apos;癖&apos;&amp;nbsp;쓰고 히라가나로&amp;nbsp;&apos;くせ&apos;게 쓰는 일본어로 &lt;FONT color=#ff0000&gt;&apos;버릇&apos;&lt;/FONT&gt;이라는 혹은&lt;FONT color=#ff0000&gt;&apos;습관&apos;&lt;/FONT&gt;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lt;BR&gt;야구에서는 이 쿠세가 선수의 특정 움직임을 뜻할 때 사용됩니다. 특히 투수의 경우 변화구를 던질 때와 직구를 던질때, 그리고 견제를 할 때 나타나는 동작들이 있다고 합니다. &lt;BR&gt;한국프로야구계에서 이 쿠세를 가장 잘 찾아내는 사람이 바로 김성근 감독입니다.&lt;BR&gt;&lt;BR&gt;투수들은 자신의 쿠세를 감추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합니다. 반대로 타자들과 전력분석팀은 어떻게든 찾아내려고 혈안이 되어있죠. &lt;BR&gt;특히 2007시즌 SK는 초반부터 도루를 이용해 엄청나게 빠른 야구를 구사했습니다. 이 &apos;도루&apos;의 원동력에 &apos;상대 투수 쿠세간파&apos;가 있었던 건 두말할 필요도 없죠.&lt;BR&gt;&lt;BR&gt;&lt;BR&gt;이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가 있습니다. &lt;BR&gt;&lt;BR&gt;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뒤 한국시리즈에 맞춰 SK가 수원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을 때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lt;BR&gt;당시 선수들은 주루 플레이를 훈련하고 있었죠. 1루 주자가 투수가 공을 던지는 타이밍을 알아채고 2루로 도루하는 훈련이었습니다. 당시 투수는 견제구를 던지기도 하고 바로 타자에게 공을 던지기도 하는 등 실제와 같은 환경이었죠. 포수와 2루수도 필사적으로 주자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lt;BR&gt;1루 주자로 조동화가 나가있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조동화가 투구 동작을 캐치하고 달리기 시작했고 무사히 2루에 안착했습니다. 정말 빠르더군요. &lt;BR&gt;근데 박수가 나와야 할 장면에 &apos;쯧쯧&apos;하며 혀를 차는 소리가 옆에서 들렸습니다. 바로 훈련을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이었습니다.&lt;BR&gt;&lt;BR&gt;김 감독이 물었습니다. &quot;노기자. 지금 저 투수 쿠세 보여?&quot;&lt;BR&gt;저는 다시 한번 봤습니다만 투구하기 직전 중심이 이동하는 순간을 알아챘을 뿐 특별한 버릇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lt;BR&gt;그 때 김 감독이 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quot;왼쪽다리 옷 주름을 잘봐&quot;. &lt;BR&gt;여전히 뚫어지게 봤지만 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그러자 김 감독이 껄껄 웃으며 비밀을 가르쳐줬습니다.&lt;BR&gt;&quot;&lt;FONT color=#0066ff&gt;저 투수 바지 왼쪽다리 부분에 주름이 하나면 타자한테 던지는 거고 주름이 두개면 견제가 들어와. 와인드업하기 전부&lt;/FONT&gt;&lt;FONT color=#0066ff&gt;터 &lt;/FONT&gt;&lt;FONT color=#0066ff&gt;그게 티가 나는데 조동화는 그걸 전혀 모르고 있네.&quot;&lt;/FONT&gt;라는 겁니다. --;;&lt;BR&gt;결국 투구시작의 기점을 보는 기준이 달랐습니다. &lt;BR&gt;김 감독은 짧은 순간에 그걸 파악해내고 뛰는 타이밍을 훨씬 앞으로&amp;nbsp; 잡아놨는데 선수가 늦게 출발하니 마음에 안 든 거죠. 바지 주름 갯수라니요...ㅡ.,ㅡ&lt;BR&gt;&lt;BR&gt;&apos;준비동작&apos;에 대한 개념은 저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무술인 절권도에서는 상대의 준비동작을 재빨리 파악해 먼저 공격을 할 수 있도록 개념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상대가 공격의지를 가지는 순간을 재빨리 파악하기 위해 항상 상대동작을 예의주시하게 됩니다. &lt;BR&gt;하지만 야구에선 아직 그 &apos;눈&apos;이 생기질 않았더군요. 허허허..바지주름이라니요..&lt;BR&gt;&lt;BR&gt;&lt;BR&gt;한참 뒤 SK가 코나미컵 출전을 하게 됐습니다. &lt;BR&gt;당시 전 SK 선수들한테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lt;BR&gt;&quot;매일매일 투수 버릇찾는 거 하다보니 여기 오니까 구질까지 알겠네요. 자 보세요.. 지금은 변화구... 또 변화구... 이번엔 직구...&quot; 하며 대만과 일본 투수들의 구질을 미리 파악을 다 할 정도였습니다. &lt;BR&gt;옆에서 신기해하며 같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스승에 그 제자들이라고나 할까요?&lt;BR&gt;올시즌에도 SK 타자들의 공격력을 막으려면 나머지 7개구단 투수들이 쿠세 없애기에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lt;BR&gt;&lt;BR&gt;김 감독이 꼽는 쿠세 없는 투수로는 일본 대표 좌완 나루세가 있습니다. &lt;BR&gt;우리나라 투수들도 쿠세없애면 더더욱 업그레이드되겠죠?&lt;BR&gt;그런 날이 기다려집니다.&lt;BR&gt;&lt;/P&gt;
&lt;P&gt;&lt;BR&gt;&lt;BR&gt;&lt;FONT color=#800080&gt;&lt;FONT color=#000000&gt;&amp;lt; 노경열 기자 scblog.chosun.com/claude10&amp;gt;&lt;/FONT&gt;&lt;U&gt;&lt;BR&gt;&lt;BR&gt;원문출처 : 노경열 기자의 잡식성 취미창고 (취재 뒷얘기) &lt;BR&gt;&lt;/U&gt;&lt;/FONT&gt;&lt;/P&gt;
&lt;P&gt;&amp;nbsp;&lt;/P&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arachne/blog.aspx?id=194889</link>
<category>maestro</category>

<author>lapis</author>
<pubDate>Sun, 10 Feb 2008 23:59:5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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