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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폴레믹의 일상잡생각</title>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 </link>
<description>Polemic</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7 Jun 2005 05:29:2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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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Polemic</title>
<url>http://www.mediamob.co.kr/FDS/newBlogProfile/2007/0215/Polemic/IMG_2224-1.jpg</url>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link>
<description>폴레믹의 일상잡생각</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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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아빠랑...</title>
<description>우리 공주님은 커서 누구랑 결혼할꺼야?&lt;Br&gt;
아빠랑!&lt;Br&gt;
&lt;Br&gt;
이제 세살인 딸에게 처음으로 물어본 질문에 녀석이 대뜸 한 말이다. 별로 기대안하고 물어봤는데 대뜸 나오는 대답에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게된다...
옆에서 피식웃는 아내...그나마 정신차리라고 하지 않고 그냥 웃어버려줘서 문득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lt;Br&gt;
같은 질문을 큰애에게도 했더니 역시나 &apos;엄마랑!&apos;이라고 대뜸 말한다. 웃기게도 나와 아내 모두 택도 없는 말이라고 애를 타박했다. 넌 조금만 지나면 다른 애한테 갈거잖아...ㅎㅎㅎ
같은 대답이라도 딸과 아들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는 것...
서로 잼있어하며 웃었다.&lt;Br&gt;
&lt;Br&gt;
아무래도 아들형제들만 있어서 그런지 내게는 딸아이의 모든것이  너무너무 예쁘다. 한참 자아가 강한 나이라 항상 오빠보다 말썽도 더 부리고 고집도 더 세지만, 항상 혼내는 것은 아내몫이고 나는 그저 허허...할 뿐이다. 아내가 아무리 날 흘겨보아도 어쩔수가 없다. 그냥 다 이쁜걸 어쩌란 말인가...
&lt;Br&gt;
아들만 있어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내 아버지는 별로 우리 형제들에게 살가웠던 기억이 없다.
그래서 첫애가 태어났을때 나도 걱정을 했었다. 나도 그런 아빠가 되지 않을까...
뭐, 그보다는 덜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아들에게는 왠지 좀 무뚝뚝해지고는 한다.
그래서 올초에는 한 2주정도 매일 수십번씩 사랑해하고 말해줬더니 이제는 이녀석도 하루 한두번정도씩 나를 보고 뜬금없이 아빠 사랑해라고 말하곤 한다... 나는 항상 그래 아빠도 널 사랑해하고 답하며 약간 미안함을 느끼곤 한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잘 놀아주지도 않는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더 미안해진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나도 내 아빠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불길함을 떨치기가 쉽지 않다... 
아들에게 좋은 아빠가 된다는 것,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는 것 보다 훨씬 힘든 일인것 같다. 
그나마 아내가 거의 정확한 비례로 아들에게 더 애착을 가진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고 있긴 하지만......
</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blog.aspx?id=242652</link>
<category>기타등등...</category>

<author>Polemic</author>
<pubDate>Fri, 20 Nov 2009 11:12:38 +0900</pubDate>
</item>

<item>
<title>오만과 겸손</title>
<description>교회를 다니면서 혹은 이런저런 교회관련된 사람들의 글에서 종종 그런 얘기를 듣는다. &lt;br&gt;
&lt;br&gt;
신을 부정하는 것은 인간의 오만이라고. 신을 인정하고 그의 피조물임을 받아들이는 것이야 말로 인간이 겸손해지는 길이라고. &lt;br&gt;
그런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내 생각에는 우리가 신의 창조물이고 수많은 생명들중에서 특별히 선택받은 존재라는 생각이야말로 오만함이 아닌가 싶다. &lt;br&gt;
우리가 지구상의 수많은 생물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생명체일 뿐이며, 같은 과정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렀음을 인정하는것이야 말로 겸손한 자세가 아닐까? &lt;br&gt;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오만함보다는 만인평등의 생각이 더 겸손한거 아니냐는 얘기다. &lt;br&gt;
물론, 이런 생각이 뭔가 허무하고 아쉽긴 하지만 그것을 인정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우리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현재의 삶에 대해 깊은 애착과 사랑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최소한, 신이라는 환상을 만들고 그 안에서 정말로 허무한 오만을 무기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더 내실있지 않을까? &lt;br&gt;
</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blog.aspx?id=242548</link>
<category>교회다니는 유물론자</category>

<author>Polemic</author>
<pubDate>Thu, 19 Nov 2009 04:15:14 +0900</pubDate>
</item>

<item>
<title>세례</title>
<description>&lt;Br&gt;
&lt;Br&gt;
이 폴더에 마지막으로 글을 쓴게 벌써 3년전이네요. &lt;Br&gt;
저는 아직도 교회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lt;Br&gt;
예전보다 훨씬 더 교회사람들과 친해졌고 이젠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습니다. &lt;Br&gt;
목사님들이랑 얘기를 나누는 것도 이젠 많이 자연스러워졌네요. &lt;Br&gt;
오늘 처음으로 평일 저녁에 교회에 갔습니다.&lt;Br&gt;
담임목사님을 만나서 세례전 교육(?)을 받으러요. &lt;Br&gt;
네, 맞습니다. 저 세례 받습니다!&lt;Br&gt;
&lt;Br&gt;
여태 살아오면서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아내가 원하는 일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lt;Br&gt;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온 아내는 애 둘을 낳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타국에서 지내는 것을 많이 힘들어 했는데, 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lt;Br&gt;
그런 모습을 보면서 또 저도 이제 많이 교회사람들이랑 친해지다 보니 &lt;Br&gt;
아내가 항상 원하던 세례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lt;Br&gt;
솔직히, 제 자신은 아직도 강한 무신론자이지만 뭐,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하지말고 &lt;Br&gt;
받으려고 합니다. &lt;Br&gt;
오늘 목사님이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의 속성등 기타등등 설명을 하시는데 정말 이를 악물고 질문하고 싶은 마음을 참았습니다. &lt;Br&gt;
저야 그냥 호기심이고 치기이지만 그 분에게는 인생이 걸린 믿음이니 &lt;Br&gt;
차마 거기서 논쟁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lt;Br&gt;
교회다니면서 그곳의 사람들, 목사님들 그리고 일반교인들을 보고 같이 얘기하고 모임을 가지고 하면서 항상 그런 생각을 합니다. &lt;Br&gt;
그들이 의지하는게 그것이라면, 아무리 내가 그것을 거짓이라고 확고하게 믿고 그리고 수백만가지의 증거와 수백만가지의 논증을 할 수 있다한들, &lt;Br&gt;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lt;Br&gt;
그들은 그것을 믿으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고 &lt;Br&gt;
인생의 의지처를 삼고 있는데....&lt;Br&gt;
그래서, 절에서 수계를 받는 기분으로 (그러고 보면, 절은 참 수계도 편하게 받을수 있는데, 교회는 오늘같은 교육을 무려 6번을 받아야 한다는 군요...ㅜㅜ) 잠자코 세례란걸 한번 받아보려고 합니다. &lt;Br&gt;
혹시 아나요. 정말로 어느날 예수님이 제 앞에 나타날지.&lt;Br&gt;
그런 날이 오면 정말로 하나님을 믿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lt;Br&gt;
사실, 아내에게 세례를 받겠다고 하고 나서도 몇달을 미적거리며 고민했습니다. &lt;Br&gt;
어쨋든, 거짓이니까... 나는 불신자인데 세례를 받는 것이 옳은 일인가...&lt;Br&gt;
그러다가, 그냥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lt;Br&gt;
갓 태어난 아기들도 세례를 받는데, 걔들이 무슨 믿음이 있어서 세례를 받나요? &lt;Br&gt;
저도 잠시 그냥 아기인 척 하려구요.&lt;Br&gt;
여기 미몹에 있는 분들은 이런 경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lt;Br&gt;
현직 목사님들은 어떻게 생각할지도 또한 궁금합니다. &lt;Br&gt;
&lt;Br&gt;
일일일문은 정말로 험난한 세계라는 것을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lt;Br&gt;
저는 겨우 겨우 일독하기도 힘드네요. &lt;Br&gt;
여러분에게 일일일문신의 가호가 있기를...!!&lt;Br&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blog.aspx?id=242484</link>
<category>교회다니는 유물론자</category>

<author>Polemic</author>
<pubDate>Wed, 18 Nov 2009 15:56:5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일일일문</title>
<description>좋은 운동인듯 해서 저도 참가하고 싶은데, 왜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문장이 모두 붙어서 나오는 걸까요?
엔터가 전혀 안먹  어서 나오는 군요. 
여튼, 일일일문교의 번창을 기원합니다.</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blog.aspx?id=242114</link>
<category>기타등등...</category>

<author>Polemic</author>
<pubDate>Thu, 12 Nov 2009 15:21:06 +0900</pubDate>
</item>

<item>
<title>펌]무엇이 문제인가</title>
<description>명의도용화살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다. 역겹고 추잡한 썩은 권력의 냄새가 짙게 풍긴다. 딴나라당에서나 있을 법한 비열한 수법들이 속속 밝혀진다.&lt;BR&gt;&lt;BR&gt;당하면서 닮는다더니 이런 거지같은 인간들이 그래 배울것이 없어서 그런 더러운 짓을 배웠단 말인가.&lt;BR&gt;&lt;BR&gt;신당경선파행을 야기한 명의도용의 본질은 간단하다.&lt;BR&gt;급조신생당의 흥행을 위해 너나없이 동원이 가능한 명부를 입수했을 것이다. 그걸 알바를 고용했건 당직자가족이했건 부랴부랴 등록해가지고 언론에다가&amp;nbsp;&amp;nbsp;우리 경선참여 선거인단의 규모가 이만큼이오. 어떻소 이만하면 국민경선이라할만 하지않겠소? 민주당보쇼 비교가 안되지 않소? 이명박이 한나라당의 카운터 파트너는 우리요!! 그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무리가 따른 부분이 규모과장과 허세였고 이것이 누구만의 탓이거나 일방이 책임질 일이었는가 말이다.&lt;BR&gt;&lt;BR&gt;분명 도용한것은 맞다. 그럼 도용당한 놈들이 투표에 참가했냐? 투표율이 10프로면 90프로는 도용당한 놈들이라는 말이 아닌가? 20프로면 80프로는 도용당한 것이다. 그 놈들이 등록한 쪽에다가&amp;nbsp;&amp;nbsp;투표를했냐? 아니지 않는가? 노무현이가 도용당했다는데 그 자가 글쎄 명단에 들어갔다고해서 투표할것 같은가? 그리고 정동영이네 똘만이가 등록했다고해서 동영이에게 투표할것이냔 말이다.&lt;BR&gt;&lt;BR&gt;이건 말이 되지 않는 음모이자 추잡하고 타락한 권력의 낯두꺼운 살상게임에 지나지 않는다. 상대는 무적의 골리앗인데 자멸의 길을 선택한 정치적무능력자들의 광기에 불과하다.&amp;nbsp;&amp;nbsp;친노가 5년정권을 실패하고도 전혀 교훈을 얻거나 반성조차 못하는 반증을 용감하게 과시하고 있다.&lt;BR&gt;&lt;BR&gt;경선불복의 빌미를 만들고 친노신당출현신호라는것이 눈먼 심봉사라도 보일만큼&amp;nbsp;&amp;nbsp;얕은 수작인데도 이런 쇼를 꼭해야만 하는가?&lt;BR&gt;&lt;BR&gt;그래서 이번일로 어떤 이들은 친노가 영남신당을 목표로 한다고 분석하는데, 아무리 용을 써도 친노정당은 그들이 5년실패를 통해서 얻은 아무런 교훈이 없는 무리라는 것을 상기한다면 노무현이가 국회의원을 한다고 김해에 출마한다해도 2등도 어려운 것이 민심이라는 내 분석이 훨씬 현실적이라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 &lt;BR&gt;&lt;BR&gt;국민들은 용도폐기한 배신세력의 깽판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미 나타나고있듯 등에 칼이 꽂힌 정동영이를 동정한다. 그가 배신세력의 유력한 상징으로 지금까지 받아온 비난과 조소도 친노칼부림사건으로 면죄조짐마저 일고있는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친노들이 수준이하인지 잘 알 수 있는 사건이 되고 있다. 지들 발등어리를 찍어내고있는 줄도 모르고 날뛰고 있다.&lt;BR&gt;&lt;BR&gt;원글주소: &lt;A href=&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zboard.php?id=wired&amp;amp;page=1&amp;amp;sn1=&amp;amp;divpage=4&amp;amp;sn=on&amp;amp;ss=on&amp;amp;sc=off&amp;amp;select_arrange=headnum&amp;amp;desc=asc&amp;amp;no=161214&quot;&gt;http://www.politizen.org/zeroboard/zboard.php?id=wired&amp;amp;page=1&amp;amp;sn1=&amp;amp;divpage=4&amp;amp;sn=on&amp;amp;ss=on&amp;amp;sc=off&amp;amp;select_arrange=headnum&amp;amp;desc=asc&amp;amp;no=161214&lt;/A&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blog.aspx?id=177262</link>
<category>폴리티즌</category>

<author>Polemic</author>
<pubDate>Mon, 08 Oct 2007 13:57:28 +0900</pubDate>
</item>

<item>
<title>펌]신당 경선동원,퇴출대상은 누구인가?</title>
<description>신당 경선동원, 퇴출 대상은 누구인가 &lt;BR&gt;&lt;BR&gt;[논단] 역사적으로 본 김영삼, 노무현, 이해찬, 지금 이해찬 퇴출시켜야 &lt;BR&gt;&amp;nbsp;&amp;nbsp;&lt;BR&gt;오용석&amp;nbsp;&amp;nbsp; &lt;BR&gt;&amp;nbsp;&amp;nbsp;&lt;BR&gt;지난 시절의 허위의식. 반공지상주의가 유독 한반도에선 여전히 위세를 떨치던 1991년 1월 26일의 일이다. 리영희는 연세대 장기원기념관에서 간담형식을 빌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역사적 패배를 인정한다”는 내용의 진솔한 지적 고민을 피력한다.&lt;BR&gt;&lt;BR&gt;1993년 3월 8일, 김영삼은 대통령 취임 직후 곧바로 하나회 척결에 나선다. 5공 인맥으로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 척결을 지켜보면서, 군인들 내부에서조차 “대단하군, 역시 대단해”라는 탄성이 터져 나온다. 충격을 넘어선 경악 그 자체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97% 지지를 받게 된다.&lt;BR&gt;&lt;BR&gt;마침내 리영희도 적어도 한동안은 김영삼에게 큰 기대를 걸게 된다. “우선 시작이 좋았다. 재산공개도 그렇고 특히 전격적으로 단행된 군 인사 내용은 인상적이었다. 만약 DJ가 집권했더라면 그렇게 못했을 거라고 본다. 군부는 물론 온갖 기득권 집단이 처음부터 총체적으로 저항했을 것은 불문가지”라고 촌평한다.&lt;BR&gt;&lt;BR&gt;오늘의 허위의식, 시장지상주의가 날로 맹위를 떨쳐가던 2004년 8월 31일의 일이다. 노무현은 4월의 ‘탄핵총선’에서 국회 의석의 과반을 점한 여세를 몰아, 첫 작품으로 ‘경제를 살린다’는 미명하에 법인세율 2% 인하, 소득세율 1% 인하 등 도합 3조 5천억원을 삼성 등 재벌들과 특권부유층에게 고스란히 헌납한다. 당시 이 정도면 연소득 3천만원 이하 ‘근로빈곤층’ 가정에 매년 수백만원에서 천만원씩 나눠주고도 남아, 고교 수업료 면제 및 교복비 지원 등 무상교육을 크게 확대시킬 수 있는 막대한 재원이다.&lt;BR&gt;&lt;BR&gt;하기야 집권하자마자 첫 번째 착수한 일이 유인태인가 하는 수석의 조언을 빌미삼아 김대중 정부의 혁혁한 업적이던 대북 햇볕정책을 ‘한나라당에 선물 삼아’ 무위로 돌리려 했던 노무현이다. (그런 만큼 더욱 더, 금번 제2차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관련 “노무현, 그나마 잘 했어!”라고 일시&amp;nbsp;&amp;nbsp;‘원 포인트’ 지지를 보내는데 가담한다.)&lt;BR&gt;&lt;BR&gt;마침내 조갑제가 노무현을 ‘시대의 영웅’으로 내세우며 한마디 거든다. 노무현과 한나라당 간 정책 대연정, 곧 한미FTA를 타결한 직후 지지도가 10% 포인트 이상 치솟은 현상에 대해 “일부 보수층이 노 대통령 지지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간명하게 사실을 적시하면서, “우선회하면 흥하고 좌선회하면 망한다&quot;는 나름의 애정 어린 훈수를 보탠다.&lt;BR&gt;&lt;BR&gt;피차일반이다. 권력의 화신 김영삼이 1989년 동해보궐선거 매수사건으로 5공 정권에 코가 꿰인 채 1990년 소위 ‘3당 합당’의 포로로 잡혀갔었는데. 놀랍게도 그는 타오르는 권력욕으로 이를 극복해내고 급기야 수구꼴통 일색인 저쪽 집안을 거덜 낸 것이다.&lt;BR&gt;&lt;BR&gt;노무현 또한 이에 못지않게 일찍이 요트놀이다 뭐다 하던 잡일을 집어치우고 늦깎이로나마 87년 항쟁에 가담하게 되고 이후 꼬마 민주당 전전 등 우여곡절 속에 ‘트로이의 목마’로 민주 진영에 스며들어 집권에 성공하더니 마침내 이쪽 집안을 송두리째 들어 먹은 것이다. 서로 한 번씩 아작 냈으니 공평한 셈인가.&lt;BR&gt;&lt;BR&gt;이제 삼시세판이다. 과연 2007 대선의 향방은 어찌 될까. 작년 5.31. 선거에서 극명히 드러났듯, 현재로선 민심 향방은 한나라당 집권저지가 아니라, 속칭 ‘범여권’의 집권저지임이 거의 분명해 보인다. 외견상 적대적인 노무현과 이명박이 역사적 관점에선 추후 ‘뉴라이트’라는 동일 족속으로 어차피 정리될 터이지만, 만약 지금 노무현이 그들의 정체성에 걸맞게 이명박을 공개 지지하는 기적 같은 사태가 혹 발생한다면 아직은 모를 일이다. 그렇게 안 된다면 그렇게 되게 하라!&lt;BR&gt;&lt;BR&gt;참으로 해괴한 작태의 연속이다. 손학규는 지난 9월 20일 일시 잠적하며 몽니를 부리다가 광주전남 경선에 슬그머니 복귀한다. 10월 2일 심야에는 이해찬이 손학규를 불러내서 소위 ‘불법’ 경선동원을 질타하며 이름도 희한한 ‘원샷’ 경선을 함께 제안한다. 불과 이틀 만에 신당 지도부는 ‘우는 놈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식으로 이를 고육지책으로 삼는다. 어차피 뾰쪽한 수야 없겠지만, 정동영은 별 뜸도 들이지 않은 채 어리숙하게도 이를 덥석 받아들인다.&amp;nbsp;&amp;nbsp;&lt;BR&gt;&lt;BR&gt;그게 그리 쉽게 끝날 일인가. 이해찬이란 인물 자체가 결코 녹록한 자가 아니다. 민주세력의 암세포라 할 노무현의 대리인 격, 바로 ‘전이 세포’다. 어제(10.6.) 오후 4시 20분 쯤, 소위 ‘노무현 명의’ 도용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며 정동영측 캠프 사무실에 진입을 시도하나, 완강한 저항에 부닥치게 되고 두 시간 만에 철수한다. 정 후보 측 김현미 대변인은 “경찰 수사가 대통령 명의 도용 사건에서 한참 벗어나 선거인단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은 공권력에 의한 &apos;정동영 죽이기&apos;가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한다.&lt;BR&gt;&lt;BR&gt;개인적으로 어이도 없고 이건 너무 심하다 싶다. 그간 별 관심도 없었으나 오늘(10.7.) 아침 국민경선에 참여해볼 요량으로 신당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모바일투표 신청에 나섰더니, 아니 웬걸! 스스로 신청한 적도 없었는데 이미 국민경선선거인단에 포함돼 있다는 거다. 혹시나 해서 아내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바꿔 쳐봐도 “이미 선거인단으로 등록된 주민번호”라는 메시지가 마찬가지로 떠오른다.&lt;BR&gt;&lt;BR&gt;기막힐 노릇이다. 우리 부부가 노무현 정권에 진작 실망한 탓으로 서너 차례씩 팩스를 보내가며 탈당한지가 언제인데. 물론 짐작은 간다. 우리 지역구의 직전 당협위원장이란 자가 이해찬의 직계 수족이니. 그러나 성가심을 무릅쓰고 따질 형편도 아니고, 에라이! 치워버리자! 사실 노무현의 명의 도용이나 우리 부부의 명의 도용이 형법상 차별 대우받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히 후보 불문, “도처에 명의 도용”일 거란 생각이 짙어만 간다.&lt;BR&gt;&lt;BR&gt;신당 지도부, 이제는 최후의 결단을 하여야 한다. 소위 경선동원의 ‘흠결성’이 작금 사태의 본질은 결코 아니다. 어떻게든 깽판치려는 이해찬을 하여간에 달래보고자 국민에게 약속했던 경선일정마저 중단시키며 하자는 대로 해준 것부터 잘못이었고 이후 일은 형편없이 꼬여들게 된 거다.&lt;BR&gt;&lt;BR&gt;뒤늦게 구차하기 그지없지만, 지금 몽니 정도도 아니고 비열의 극치로 치닫는 이해찬 일파에 대해 단연히 ‘레드카드’를 먹여야 한다. 즉각 퇴출시켜야 한다. 아니, 모든 후보들에 대해 전면적인 명의도용 수사를 의뢰하고, 스스로 한 세력의 종언을 고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마지막으로나마 봉사하겠다는 장렬함을 보여준다면 혹시 후일은 기약될지도 모르겠다.&lt;BR&gt;&lt;BR&gt;그 누가 지금 있어, 이들 사이비 세력을 단숨에 정리할 수 있을까. 이른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한칼로 내리칠 수 있을까. 민의는 역사의 저류를 묵묵히 관통하다가도 중요한 고비마다 폭발적으로 분출하기 마련이다. 지금 아무리 난장판에 첩첩산중으로 보이지만, 이해찬 따위의 더러운 작태를 그냥 지켜보다, 전임 김영삼의 말도 안 되는 헛소리에 퇴임 후 가세한 노무현의 쇳소리까지를 속절없이 ‘스테레오’로 들어야 할 만큼, 우리 국민이 지지리 박복해야 할 까닭은 전혀 없다. &lt;BR&gt;&lt;BR&gt;* 글쓴이는 경제학자로서 양극화 해소에 관심이 많으며, 평생 화두로 삼고 있는 주제는‘사람과 경제 그리고 역사’입니다.&amp;nbsp;&amp;nbsp; &lt;BR&gt;&lt;BR&gt;퍼온 곳: &lt;A href=&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zboard.php?id=wired&amp;amp;page=1&amp;amp;sn1=&amp;amp;divpage=4&amp;amp;sn=on&amp;amp;ss=on&amp;amp;sc=off&amp;amp;select_arrange=headnum&amp;amp;desc=asc&amp;amp;no=161204&quot;&gt;http://www.politizen.org/zeroboard/zboard.php?id=wired&amp;amp;page=1&amp;amp;sn1=&amp;amp;divpage=4&amp;amp;sn=on&amp;amp;ss=on&amp;amp;sc=off&amp;amp;select_arrange=headnum&amp;amp;desc=asc&amp;amp;no=161204&lt;/A&gt;&lt;BR&gt;&lt;BR&gt;원글은 대자보(&lt;A href=&quot;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1933&amp;amp;section=section1&amp;amp;wdate=1191750240&quot;&gt;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1933&amp;amp;section=section1&amp;amp;wdate=1191750240&lt;/A&gt;)에 있습니다. </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blog.aspx?id=177261</link>
<category>폴리티즌</category>

<author>Polemic</author>
<pubDate>Mon, 08 Oct 2007 13:55: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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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펌]정치에 대한 잡생각  -푸른솔</title>
<description>- &lt;B&gt;Download #1&lt;/B&gt; : &lt;A href=&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download.php?id=bbs_1&amp;amp;page=1&amp;amp;sn1=&amp;amp;divpage=1&amp;amp;sn=on&amp;amp;ss=on&amp;amp;sc=off&amp;amp;select_arrange=headnum&amp;amp;desc=asc&amp;amp;no=20177&amp;amp;filenum=1&quot;&gt;&lt;FONT class=list_eng&gt;&lt;/B&gt;6.jpg (172.6 KB)&lt;/A&gt;, Download : 0&lt;/FONT&gt;&lt;BR&gt;&lt;IMG style=&quot;CURSOR: hand&quot; onxclick=window.open(this.src) src=&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data/bbs_1/6.jpg&quot; border=0 name=zb_target_resize&gt;&lt;BR&gt;&lt;!--&lt;font class=list_eng&gt;- &lt;b&gt;Download #2&lt;/b&gt; : &lt;Zeroboard (0)&lt;/a&gt;, Download : 0&lt;/font&gt;&lt;br&gt;--&gt;&lt;IMG src=&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skin/nzeo_ver4_bbs5/t.gif&quot; width=10 border=0&gt;&lt;BR&gt;&lt;!-- 이모티콘 적용 --&gt;&lt;!-- 쌀리가 노가다하다. http://misoga.com --&gt;&lt;!-- 이모티콘 적용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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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IV align=left&gt;&lt;FONT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 13pt&quot; color=#000000&gt;&lt;FONT color=red size=3&gt;&lt;/FONT&gt;&lt;BR&gt;&lt;BR&gt;
&lt;CENTER&gt;&lt;IMG style=&quot;CURSOR: hand&quot; onxclick=window.open(this.src) height=620 src=&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data/picbank1/1185704668/4.jpg&quot; width=440 name=zb_target_resize&gt;&lt;/CENTER&gt;&lt;BR&gt;&lt;BR&gt;
&lt;CENTER&gt;&lt;FONT color=white&gt;&lt;B&gt;(1)DJ에 대한 일화&lt;/CENTER&gt;&lt;/B&gt;&lt;BR&gt;&lt;BR&gt;&lt;FONT color=white&gt;내가 직접 겪은 것도 아니고, 그저 전해 들은 것이니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이다. 한때 젊었을 때 군사독재에 대항하여 돌 한번 던져 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마는, 그런 일로 인하여 대학교 1학년 나이에 의문사를 당한 강릉 촌놈인 친구가 있다. 장남을 잃어 버린 탓에 친구의 부모님을 친구 대신으로 직근에서 뵈 온지 세월이 꽤 되어 간다. &lt;BR&gt;&lt;BR&gt;DJ 정부 시절 임기 중반을 너머 쯤 대통령산하 직속기구로 의문사진상 조사위원회를 설치한 바가 있었는데, 그로 인하여 친구의 의문사가 재조명이 되게 되었었다. 그런데, 근거 법률상 조사기구의 조사권한 등이 취약하였던 관계로 의문사 진상 규명 작업은 지지 부진하였고, 그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던 나로서는 외부의 재야단체와 연대하여 정부에 압력(?)을 가하여 관련 법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여겨 외부 재야단체와의 연대에 관여하게 된 일이 있었다.&lt;BR&gt;&lt;BR&gt;그런데, 갑자기 부모님들이 대통령께 부담되는 행위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시며 내 행동을 만류하는 것이 아닌가? 친구의 주검을 맞이한 이래 생계를 내 팽캐치시고, 오로지 사인규명에만 몰두 하셨던&lt;IMG style=&quot;CURSOR: hand&quot; onxclick=window.open(this.src) height=420 hspace=8 src=&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data/picbank1/1185704638/3.jpg&quot; width=325 align=left border=0 name=zb_target_resize&gt; 부모님들인지라 그 말이 나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lt;BR&gt;&lt;BR&gt;그때 들었던 이야기의 기억되는 대충은 이러하다. 친구 부모님들은 친구 의문사를 해결하기 위하여 당시 야당총재인 DJ를 수회 면회하여 안면식 정도는 있었는데 DJ가 대통령이 되기 전 어느 해인가 강릉에 유세를 왔다가 친구 부모님 댁을 느닷없이 방문하시어, 손을 꼭 잡으시고 당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억울하게 숨진 사람의 사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노라는 약속을 하였다고 한다. 당시 부모님들은 그저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 정치인의 상투적인 수사이거니 하고 생각하였다는 것. &lt;BR&gt;&lt;BR&gt;그 후 대통령이 되었는데도 의문사진상규명에 대한 정부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없어 DJ 역시 많은 정치인 중의 하나일 뿐이구나 했는데 어느 날 의문사 친구 부모님을 포함한 유가족 몇 분들은 청와대로 초청하셨고 여소야대의 국회이어서 국회에서 통과를 못 시킨다고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지만 최선을 다할 터이니 조금만 지켜봐 달라는 부탁을 손을 잡으시고 직접 하셨다는 것.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 간신히 의문사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이 간신히 국회에 통과되었으나, 법사위에서 한나라당과의 협의과정에서 법안은 누더기가 되었고, 실제 의문사진상규명이 곤란한 법률이 되어 버렸다. &lt;BR&gt;&lt;BR&gt;또 다시, DJ는 유가족을 청와대로 직접 초빙하여 법률이 그렇게 된 연유를 설명하면서 사과를 구하였다고. 그 과정에서 친구 부모님들은 저렇게 하나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였는데, 진상 규명도 중요하지만 여소야대 국회에서 더 이상 대통령에게 부담되는 행위를 삼가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 &lt;BR&gt;&lt;BR&gt;
&lt;CENTER&gt;&lt;B&gt;&lt;FONT color=white&gt;(2)개인적인 이야기&lt;/CENTER&gt;&lt;/B&gt;&lt;BR&gt;&lt;BR&gt;젊었을 때 품었던 많은 급진적인 정치적인(?) 것들에 대한 생각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밥벌이에 이롭게 해석하는 방향으로 차츰 변해감을 느낀다. 좌에서 출발했던 여러 생각은 점점 보수화되고 우경화 되어간다. 종종 옛 벗들로부터 변화한 생각에 대해 반추하거나 해명할 것을 요구 받기도 하지만, 변화하였다는 것이 현실이고 굳이 과거를 부정할 &lt;IMG style=&quot;CURSOR: hand&quot; onxclick=window.open(this.src) height=420 hspace=8 src=&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data/picbank1/1185704668/5.jpg&quot; width=325 align=right border=0 name=zb_target_resize&gt;이유도 현재를 정당화할 이유도 없기에 그냥 그대로 보여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특히, 가족에 대한 인식, 노동문제나 기타 경제문제에 대한 인식은 자유주의 유파도 보수주의자의 일종이라고 보는 견해에 따르자면 완고한 보수주의자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lt;BR&gt;&lt;BR&gt;그런데, 내 정치적 사고의 우경화를 막은 받침대의 역할, 도저히 더 이상의 우경화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 마지노선 같은 존재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한나라당과 조중동같은 것들이다. 오로지 기득권만을 위한 정보조작 그리고 논리조작 행위는 이성적 사고의 영역 밖 그 무엇이라고 밖에 인식되지 않는다는 표현 이외에 달리 공감되는 것을 찾기 어렵다.&lt;BR&gt;&lt;BR&gt;누군가가 개토방에 나의 정치적 색채에 대하여 메리야스(?)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웃음짓게 한적도 있었지만, 정치적 사고가 오른쪽에 있고, 한나라당류로 대변되는 보수파에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DJ나 DJ가 몸을 담았던 여러 정당들을 옹호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었다. 그것은 시쳇말로 학연이나 지연이나 기타 인간관계들에 대한 연고가 없어서도 그러하였거니와 무엇보다도 DJ가 현역에서 활동 당시에 내 사고의 틀이 왼편에 있었기 때문에 지지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비판의 대상이 아니었나 싶다.&lt;BR&gt;&lt;BR&gt;&lt;BR&gt;&lt;B&gt;
&lt;CENTER&gt;&lt;FONT color=white&gt;(3) 2002년 대선을 되돌이켜보며,&lt;/B&gt;&lt;/CENTER&gt;&lt;BR&gt;&lt;BR&gt;진보와 보수가 대별될 뿐 DJ와 노통의 집권은 보수내의 권력변화에 불과한 것이어서 의미가 없는&amp;nbsp;&amp;nbsp;것이라는 여전히 민노당의 열성 활동가인 한 후배녀석의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좌에서 우로 사고가 변화하고 난 처음 맞는 2002년 대선은 나에게 최초 맑시즘 교과서를 접했던 때에 가졌던 느낌과 유사한 참여에 대하여 열정을&amp;nbsp;&amp;nbsp;주었던 사건이었다. 재벌 중심 경제체제에서 IT 및 &lt;IMG style=&quot;CURSOR: hand&quot; onxclick=window.open(this.src) height=420 hspace=8 src=&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data/picbank1/1185704695/6.jpg&quot; width=325 align=left border=0 name=zb_target_resize&gt;금융산업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경제에 대한 도전/한반도【??냉전적 질서의 유지에서 교류협력을 강화를 통한 한반도에서 평화체제의 수립/지역적 기득권을 기반으로 정치세력의 편재에서 지역균형으로의 이행/IMF체제에서 발생한 빈부격차에 대한 사회적 복지의 강화 등에 대한 정책적 주장은 보수파 내에서도 서로 다른 정책적 경향을 형성한다는 점을 명확히 해 주었고, 후자의 그것이 한반도에서 뚜렷한 정치적 경향 내지는 세력으로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주었기 때문이었다.&lt;BR&gt;&lt;BR&gt;그리고 5년을 지나가는 현재, 현정권의 여러 공과에 대하여는 역사에 의하여 평가될 것이거나 언론의 왜곡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미래에는 현재의 평가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IT 및 금융산업의 강화라는 모토는 지역균형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전국적으로 진행된 부동산 붐과 건설업의 활성화로 왜곡되었고, 지역권 기득권의 해체는 또 다른 지역정치 세력의 강화를 의도하였으며, 형성되었고 형성되어 가던 정치적 경향은 분열로 귀결되었다는 점에 대하여는 부인할 수 현실로 나에게는 와 닿는다. &lt;BR&gt;&lt;BR&gt;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평범한 진리에 대한 각성은 정치일반에 대한 환멸로 쉬이 연결된다.&lt;BR&gt;&lt;BR&gt;&lt;BR&gt;
&lt;CENTER&gt;&lt;B&gt;&lt;FONT color=white&gt;(4) 다시 DJ에 대하여&lt;/B&gt;&lt;/CENTER&gt;&lt;BR&gt;&lt;BR&gt;DJ의 대통합에 대한 발언이 전통적인 DJ 지지자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는 모양이다. 격하거나 심한 배신감에 대한 토로가 표현된 글도 종종 보게 된다. DJ에 대한 지지자이었던 적이 없었던 내가 DJ에 대하여 어떤 평가를 내리는 것은 주제 넘은 일일 것이다. &lt;IMG style=&quot;CURSOR: hand&quot; onxclick=window.open(this.src) height=420 hspace=8 src=&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data/picbank1/1185704695/7.jpg&quot; width=325 align=right border=0 name=zb_target_resize&gt; &lt;BR&gt;&lt;BR&gt;다만, 나에게 DJ는 누구처럼 격한 말재주이어서 다음날 다시 정정하거나 번복되거나 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큰 틀에서 늘 수미일관 되고 진지하게 고려된 발언을 행한다는 것, 일화에 의하면 작은 약속조차 쉬이 하지 않는 그릇이라는 정도의 인식은 있다. &lt;BR&gt;&lt;BR&gt;그저 그런 정도의 인식에 근거한 것이어서 그런가? 나에게 DJ의 대통합에 대한 일갈은 한국이 나아가야 할 경제적 측면에서, 대외정책의 측면에서, 그리고 내부관계에 대한 바로 그 정책을 중심으로 다시 처음부터 사고하라는 가르침으로 들린다. 지난 5년을 되돌아 분열의 원인이 무엇인지 무엇을 목표로 한 분열 이었는지 조차 불명한 상황에서 그 주장은 작지만 중요하고 신선하다.&lt;BR&gt;&lt;BR&gt;1:1로 대선 경선이 정리가 되면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다는 주장은 지난 5년간의 뻘짓들이 놓은 결과를 너무 싶게 평가하는 것은 노정치가의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을 것이며, 다가오는 대선이 전국토를 삽질로 파헤치는 토목과 건설경기 활성화로 또 최고 통치자 스스로의 부에 대한 축척의 욕심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결론 지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lt;BR&gt;&lt;BR&gt;그러나, 격한 선동으로 시작된 시작 5년의 반성이 무엇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그것에 대한 현실적이나 또는 미래의 것이 될지라도 세력으로 그리고 경향으로 준비되어야 하지 않을까? 나에게 DJ의 주장은 조심스럽게 숙고된 그런 조용한 울림으로 들린다.&amp;nbsp;&amp;nbsp;&amp;nbsp;&amp;nbsp;&lt;BR&gt;&lt;BR&gt;&lt;BR&gt;
&lt;CENTER&gt;* * * * * * * * * * &lt;/CENTER&gt;&lt;BR&gt;&lt;FONT color=yellow&gt;&lt;B&gt;꽃명 : 윤판나물&lt;BR&gt;학명 : Disporum sessile D. Don&lt;BR&gt;분류 : 백합과 윤판나물속의 여러해살이 풀&lt;/B&gt;&lt;BR&gt;&lt;BR&gt;노란색으로 고고하게 피는 모습을 보고 윤판나물의 이름을 판서 나으리 같다고 하여 &apos;윤판서&apos;라는 것에서 유추하기도 하지만, 아직 그 이름의 유래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은 모양이다. 속명의 디스포룸(Disporum)은 그리스어의 dis(2)라는 뜻과 sport(종자)라 는 뜻의 합성어로 자방의 각실이 2개의 난자를 가지고 있는 데서&amp;nbsp;&amp;nbsp;유래되었다. 종명의 세실레(sessile)는 엽병이 없다는 뜻이다. 윤판나물은&amp;nbsp;&amp;nbsp;여러 별명이 있는데 애기나리의 일종이고, 크게 자라며 가지를 만들기에 큰가지애기나리, 대나무 잎처럼 줄기에 잎이 달린다 하여 북한에서는 대애기나리라고도 한다. 한자로는 역시 같은 뜻으로 죽림(竹林)이라 부른다. 한반도 전역의 숲속에서 자라고,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기침, 식체, 폐결핵의 약재로 쓴다.&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
&lt;CENTER&gt;&amp;nbsp;&lt;/CENTE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lt;BR&gt;&lt;!--&quot;&l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FONT&gt;&lt;/DIV&gt;&lt;/BLOCKQUOTE&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 사진과 자기소개 삽입시작 --&gt;&lt;BR&gt;&lt;BR&gt;원글출처: &lt;A href=&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zboard.php?id=bbs_1&amp;amp;page=1&amp;amp;sn1=&amp;amp;divpage=1&amp;amp;sn=on&amp;amp;ss=on&amp;amp;sc=off&amp;amp;select_arrange=headnum&amp;amp;desc=asc&amp;amp;no=20177&quot;&gt;http://www.politizen.org/zeroboard/zboard.php?id=bbs_1&amp;amp;page=1&amp;amp;sn1=&amp;amp;divpage=1&amp;amp;sn=on&amp;amp;ss=on&amp;amp;sc=off&amp;amp;select_arrange=headnum&amp;amp;desc=asc&amp;amp;no=20177&lt;/A&gt;&lt;BR&gt;&lt;/CENTE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blog.aspx?id=163695</link>
<category>폴리티즌</category>

<author>Polemic</author>
<pubDate>Tue, 31 Jul 2007 03:52:0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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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이름 -고종석</title>
<description>&lt;TABLE style=&quot;TABLE-LAYOUT: fixed&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class=list_han1 vAlign=top&gt;제 이름을 스스로 지어 몸소 제 출생신고를 하는 갓난아이는 없다. 그러니 호적에 오르는 이름에는 평생 그 이름으로 불릴 사람의 뜻이 조금도 반영되지 않는다. 제 이름을 탐탁스러워 하지 않는 사람이 적잖은 것도 당연하다. (조)부모든 직업적 작명가든 이름을 짓는 이가 너무 무디거나 너무 뾰족하거나 너무 진보적이거나 너무 보수적일 때, 그 이름은 ‘튀기’ 십상이다. 그리고 이름이 너무 튀어 이름 주인의 스트레스가 너무 커지게 되면, 당사자는 제 이름을 바꾸기 위해 법원 문을 두드린다. 이태 전 문화방송이 내보낸 미니시리즈 &amp;lt;내 이름은 김삼순&amp;gt;도 그런 삽화를 품고 있었다. 사실 우리 주변에만도 ‘삼순’보다 더 우스꽝스럽게 들리는 이름이 얼마든지 있다.&lt;BR&gt;&lt;BR&gt;&lt;BR&gt;‘종석’이라는 내 이름도, 우스꽝스러울 건 없지만, 너무 밋밋하다. 내가 지을 수 있었다면 좀 더 경쾌하고 우아한 이름을 지었을 것이다. 항렬자인 석(錫)의 금속성부터가 마음에 차지 않는 데다가, 그 앞의 종(宗)은 뜻만 거창할 뿐 소리가 투미하다. 망상에 가까운 기대를 자식에게 걸었던 20대 청년의 마음자리가 안쓰럽다. 그런데 나도 그 이름의 작명자를 탓할 처지가 아니다. 그이의 반대를 무릅쓰고 나는 내 두 아이에게 고유어 이름을 주었는데, 겉멋이든 뭐든 그 즈음엔 ‘모던’해 보였던 이 이름들이 이젠 어쩐지 너무 잘아 보인다. 아이들도 제 이름을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옛 사람이라면 제 이름의 뜨거움을 아호로라도 식힐 수 있었겠지만, 이제 아호는 구닥다리들의 허세로 여겨지고 있다.&lt;BR&gt;&lt;BR&gt;&lt;BR&gt;그래도 현대인들에겐 아호를 대체할 만한 수단이 있다. 전자우편 아이디도 그 가운데 하나다. 슈퍼시니어 세대를 제외하면 전자우편 주소 하나 없는 이는 드문 세상이니, 사람들 대부분이 호적이름말고 이메일 아이디라는 현대적 아호를 하나 이상 지닌 셈이다. 제 호적이름의 로마자 머리글자를 이메일 아이디로 삼는 ‘덤덤파’도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제 취향에 맞춰 아이디를 새로 짓는다. 나도 전자우편 주소를 셋 지녔다. 그래서 현대적 아호가 셋이나 된다. 만든 순서대로 보이자면 aromachi, misshongkong, lunedemiel이다.&lt;BR&gt;&lt;BR&gt;&lt;BR&gt;aromachi는 다니던 신문사의 메일 아이디인데, 내 두 아이의 이름을 이어붙인 뒤 마지막 자음을 잘라낸 것이다. 처음 듣는 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misshongkong은 네이버메일의 아이디다. miss는 내 ‘여성성’을 뽐내려 부러 고른 것이지만, hongkong은 내 뜻대로 된 게 아니다. miss 뒤에 붙일 이름으로, korea와 seoul에서 시작해 내게 익숙한 나라와 도시들을 스무 개가 넘게 시도해 봤으나, 죄다 기존 네이버 회원들이 쓰고 있는 것들이어서 내 차지가 되지 못했다. misshongkong에 이르러서야 그 아이디를 써도 좋다는 허락이 떨어졌다. 처음부터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이름으로 정해지고 나니 홍콩이라는 도시가 부쩍 정겹다. 다음메일에서 아이디로 쓰는 lunedemiel은 밀월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lune de miel’을 잇댄 것이다. 처음엔 honeymoon을 골랐으나, 이 이름 역시 기존 회원 누군가가 쓰고 있어서 lunedemiel로 낙착됐다. 다음메일에선 아이디말고 닉네임을 따로 짓게 돼 있어 ‘여름씨’를 골랐다. 아내의 닉네임이 ‘봄씨’여서 그걸 본뜬 것이다. &lt;BR&gt;&lt;BR&gt;&lt;BR&gt;인터넷에 글을 올릴 때 실명 대신 쓰는 필명, 곧 닉네임도 현대판 아호랄 수 있겠다. 나는 전자우편말고는 인터넷에서 글을 쓰는 일이 없지만, 지난해에 한 사이트에 가입해 내가 종이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거기 옮겨 두고 있다. 글을 간수할 데가 마땅치 않아 일종의 스크랩북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거기서도 ‘여름씨’라는 닉네임을 쓴다. &amp;lt;프레시안&amp;gt;과 &amp;lt;오마이뉴스&amp;gt; 같은 인터넷 신문말고 내가 들어가 보는 국내 사이트는 거기밖에 없는데, 그 곳에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의 닉네임을 보고 있으면 그 이름의 주인들에 대한 상상이 발동해 설핏 웃음이 나온다. 물론 선의의 웃음이다. &lt;BR&gt;&lt;BR&gt;&lt;BR&gt;인터넷이 아직도 서먹서먹한 나야 닉네임이 ‘여름씨’ 하나밖에 없지만, 여느 네티즌이라면 닉네임을 여럿 지니고 있을 것이다. 전통적 의미의 필명은 직업적 문필가의 특권 같은 것이었다. 활짝 핀 이 넷월드에선 이제 누구나 필명을 얼마든지 지닐 수 있다. 본명의 억압을 눅일 여지가 늘어난 것이다. 그 현대적 필명 역시, 전통적 필명처럼, 필자(의 본명이라는 껍데기)를 지우면서 필자(의 취향이나 상상력이나 무의식 같은 알맹이)를 드러낸다. 한편, 이름이라는 껍데기가 인격의 일관성을 거드는 그릇이나 거푸집 노릇을 할 수도 있다면, 한 이름의 독재에서 해방되는 것이 인격의 분열이나 해리를 다그칠 수도 있을 게다.&lt;BR&gt;&lt;BR&gt;&lt;BR&gt;전통적으로, 직업적 문필가나 연예인들보다 더 많은 이름을 지녔던 이들은 신분 노출이 육체적 위험으로 이어지게 마련인 지하운동가들이나 게릴라 전사들이었다. 이메일 아이디와 닉네임을 아우르면 나도 호적이름말고 이름을 넷이나 더 지닌 셈이다. 그 이름들을 헤아리다 보면, 문득 내가 비밀결사의 세포에라도 속한 느낌이다. &amp;lt;씨네21&amp;gt;&lt;BR&gt;&lt;BR&gt;&lt;BR&gt;================================================================&lt;BR&gt;어인 일로&amp;nbsp;비록 간접적이지만 고종석님이 폴리티즌을 언급한게 반가워서 퍼왔습니다...^^&lt;BR&gt;&lt;BR&gt;&lt;!--&quot;&l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 사진과 자기소개 삽입시작 --&gt;&lt;BR&gt;퍼온 곳: &lt;A href=&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view.php?id=kjs_1&amp;amp;no=1732&quot;&gt;http://www.politizen.org/zeroboard/view.php?id=kjs_1&amp;amp;no=1732&lt;/A&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blog.aspx?id=158417</link>
<category>폴리티즌</category>

<author>Polemic</author>
<pubDate>Wed, 27 Jun 2007 08:24:2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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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펌]복거일 &amp; 노무현  -여름씨</title>
<description>1987년 6월항쟁이 마련한 한국 민주주의의 원(原)공간은 일반민주주의 너머의 체제를 더듬어 찾는 유혹의 공간이기도 했다. 시민항쟁의 바람을 타고 일기 시작한 정치적 자유의 물결 위에서 이미 혁명의 멀미를 겪은 세력도 있었겠으나, 마르크스주의에 젖줄을 댄 노동운동의 일부 주체들은 ‘진짜 혁명’을 꿈꾸고 있는 듯 보였다. 1871년의 파리코뮌이나 1917년의 볼셰비키 집권 같은 혁명 말이다. 혁명 러시아를 본떠 동유럽에 들어선 체제들이 내부 모순과 세계자본주의의 압력으로 거북이 등딱지 꼴이 돼가고 있던 그 순간, 얄궂게도 한국에서는 그 체제를 희망의 종착역으로 삼은 관념의 레일들이 속성으로 깔리고 있었다. 현실사회주의 체제의 실상에 대한 정보가 모자랐던 탓이기도 했을 테고, 오래 지속된 유사파시즘 체제에 대한 반작용의 힘이 컸던 탓이기도 했을 테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사회운동권의 일부 담론은 ‘한국혁명의 임박’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런 시대착오는 현실의 산문성(散文性)을 두루뭉술한 시적 언어의 변증법으로 무책임하게 대체하는 좌파 낭만주의자들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오늘날 한국문학의 보수성을 상징하는 몇몇 평론가들도 그 때는 ‘변혁’이라는 이름의 혁명을 이야기했다. 혁명적 마르크스주의는 제대로 된 반-파쇼 지식분자의 아편이었을 뿐만 아니라 신분증명서이기도 했다.&lt;BR&gt;&lt;BR&gt;&lt;BR&gt;복거일씨가 시사논평을 쓰기 시작한 것은 그 무렵이었다. 그처럼 단호하게 반공주의를 내세우는 지식분자는 그 이전에 지겹도록 보아왔지만, 제 반공주의를 그만큼 아치(雅致) 있는 문장에 실은 예를 나는 보지 못했다. 우수마발의 반공주의에 질려 생래의 반공주의를 쓰다듬기만 하고 있던 내가 이 글 잘 쓰는 반공주의자에게 반한 것은 자연스러웠다. 복거일씨는 공적 글쓰기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줄곧 자유주의자를 자임해 왔다. 그의 자유주의는, 적어도 그 초기에, 정부의 재분배 정책과 적정한 수준의 시장개입, 사회적 약자의 보호를 용인하는 정치적 지평을 지니고 있었다. 말하자면 그 자유주의는 일종의 ‘정의감각’으로 조율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자유주의는 이내 급진적(근본적) 자유주의로, 그러니까 최소정부를 지향하는 ‘효율’ 제일의 시장지상주의로 변했다. 이름을 유지한 채 실체를 바꿔치기한 셈인데, 묘한 것은 복거일씨가 자신의 ‘전향’을 의식하지 못하는(않는) 듯하다는 점이다. &lt;BR&gt;&lt;BR&gt;&lt;BR&gt;문제는 그의 ‘전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향’ 이후 그의 자유주의가 자유지상주의와 권위주의라는 두 대척점을 자유롭게 오간다는 데 있다. 김대중 정부 이후의 알량한 복지정책과 재벌개혁 시도를 겨냥해 말의 팔매질을 할 때, 복거일씨는 도저한 자유지상주의자다. 박정희 전두환 체제를 슬그머니 또는 노골적으로 두둔할 때, 그는 때를 놓친 권위주의 이데올로그다. ‘(낭만적) 권위주의자 복거일’은 복거일씨의 거듭되는 군대 예찬에서도 실루엣을 드러내는데, 그 실루엣은 그가 높이 평가하는 과학소설가 로버트 하인라인의 그림자와 설핏 겹친다. 그러니까 ‘전향’ 이후 복거일씨는 로버트 달이 민주주의의 양방향 비판자로 설정한 무정부주의와 수호자주의를 동시에 끌어안는 묘기를 보여 왔다. 이 분열증을 그가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가 옹호하는 ‘소수’가 늘 ‘힘센 소수’이기 때문일 테다.&amp;nbsp;&amp;nbsp;&lt;BR&gt;&lt;BR&gt;&lt;BR&gt;새천년 앞뒤로, 나는 노무현씨에게 반했다. 집권하기 전, 그는 약자의 편에 서겠다 했다. 그의 비판자들에 따르면, 그는 집권한 뒤 제 약속을 저버렸다 한다. 그러나 그런 정치인이 한둘이 아니니, 노무현씨를 특히 비난할 일은 아닐지 모른다. 그렇다면, 그가 집권한 뒤 낯을 바꾼 것이 크게 비난받을 일 아니듯, 그가 집권하기 전 약자들과 연대한 것도 (윤리적으로) 크게 칭찬받을 일은 아닐 게다. 이런저런 상징자산이 모자랐던 노무현씨에게, ‘약자동맹’은 필요불가결한 집권 전술이었다. 그와 그 동료들의 완장에 요란스레 새겨진 반-지역주의 구호 역시 마찬가지다. 노무현표 반-지역주의는 분칠한 영남패권주의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자들의 지적이 설령 그르다 해도, 호남에서는 구조적으로 ‘노무현’이 나올 수 없는 만큼(호남 출신 정치인의 반-지역주의 제스처에 눈시울이 젖어들 영남 유권자는 거의 없을 게다), 그의 반-지역주의 제스처에 윤리적으로 높은 점수를 매기는 것은 지나치다.&lt;BR&gt;&lt;BR&gt;&lt;BR&gt;복거일씨에 대해, 그리고 노무현씨에 대해 내가 투덜거리기 시작했을 때, 혜안의 친구들은 그걸 처음부터 몰랐느냐며 나를 타박했다. 나는 몰랐다. “척 하면 척!”은 내 능력 너머에 있었다. 나는 복거일씨의 ‘우아함’에, 노무현씨의 ‘진실됨’에 홀렸다. 말할 나위 없이, 비판받아야 할 것은 헛것으로 호린 자의 재주가 아니라 헛것에 홀린 자의 미욱함이다. 명색이 기자라는 자가 참. 그저, 바로 나 자신이 그 일원인 인류의 남루함을 잊지 말고, 세상사를 판단하는 덴 늘 삼감이 있어야겠다는 자경(自警)의 계기로 삼아야 할 테다. (씨네21) &lt;!--&quot;&lt;--&gt;&lt;!-- 사진과 자기소개 삽입시작 --&gt;&lt;BR&gt;&lt;BR&gt;출처: &lt;A href=&quot;http://www.politizen.org/zeroboard/zboard.php?id=wired&amp;amp;page=1&amp;amp;sn1=&amp;amp;divpage=4&amp;amp;sn=on&amp;amp;ss=on&amp;amp;sc=off&amp;amp;select_arrange=headnum&amp;amp;desc=asc&amp;amp;no=153860&quot;&gt;http://www.politizen.org/zeroboard/zboard.php?id=wired&amp;amp;page=1&amp;amp;sn1=&amp;amp;divpage=4&amp;amp;sn=on&amp;amp;ss=on&amp;amp;sc=off&amp;amp;select_arrange=headnum&amp;amp;desc=asc&amp;amp;no=153860&lt;/A&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blog.aspx?id=150511</link>
<category>폴리티즌</category>

<author>Polemic</author>
<pubDate>Mon, 14 May 2007 02:10: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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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펌] ‘정치인’ 노무현의 볼모가 된 지역정치</title>
<description>&lt;TABLE style=&quot;TABLE-LAYOUT: fixed&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class=list_han1 vAlign=top&gt;‘정치인’ 노무현의 볼모가 된 지역정치 &lt;BR&gt;&lt;BR&gt;[논단] 노무현 지역정치는 영남권 패권 위한 반사회적 파당정치로 귀결 &lt;BR&gt;&amp;nbsp;&amp;nbsp;&lt;BR&gt;우리소리&amp;nbsp;&amp;nbsp; &lt;BR&gt;&amp;nbsp;&amp;nbsp;&lt;BR&gt;노무현 참여정부는 거짓으로 탄생하여 거짓으로 몰락하는 전형적인 정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거짓된 정치공학과 야바위 술수에 의한 눈속임 정치를 해왔기에 참여정권의 거짓됨은 아는 만큼 보게 되고 그 야바위 정치의 내막을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은 바로 속게 되어 있다.&amp;nbsp;&amp;nbsp;&lt;BR&gt;&lt;BR&gt;따라서 참여정부에서 내건 명분 중 가장 중요한 지역정치 해소도 당연히 거짓 명분이지만 정권 핵심자들의 현란한 말솜씨에 현혹되어 대부분의 민주인사 개혁인사들이 속았다. 그래서 그 내막을 살펴보고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그 진상을 알고 나면 참여정부는 지역정치 구도를 해소한 것이 아니라 악용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해왔으며 지역정치 구도를 엉뚱하게 왜곡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lt;BR&gt;&lt;BR&gt;&amp;nbsp;&amp;nbsp;지역감정과 지역정치 구도 &lt;BR&gt;&lt;BR&gt;흔히들 한국의 현대정치를 분석하며 지역정치 구도라 하여 지역감정에 기반한 정치를 사회악으로 보고 있지만 여기에서도 질적 차이에 따른 옥석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무차별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의 눈속임 정치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lt;BR&gt;&lt;BR&gt;지역감정과 지역정치는 원래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지역감정은 좋은 것이고 권장할 만한 아름다운 일이다. 즉 자기가 태어난 고장을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국가 위난시 자기 나라를 지키려 하는 것이다. 효자 집안에서 충신이 나온다는 말과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이다.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이 대체로 애국자라 보면 되는 것이다. &lt;BR&gt;&lt;BR&gt;지역정치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역감정에 기반한 정치도 사실은 그 자체로는 좋은 일인 것이다. 자기 고장을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고장을 위해 좋은 지역정치, 헌신적인 지역정치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 고장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고장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려하는 것이다. 이 점을 먼저 유의해야 한다. &lt;BR&gt;&lt;BR&gt;따라서 지역감정 자체는 원래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오히려 권장될 성격의 것이다. 또 지구상 여러 나라에서 발견되는 보편적인 현상이기도 하다.&amp;nbsp;&amp;nbsp;&lt;BR&gt;&lt;BR&gt;그러면 현대 한국사회 정치에서 문제가 되는 지역감정과 지역정치는 무엇이 문제인가? 지역감정과 지역정치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그러한 자연스럽고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지역사랑 감정이 일부 정치엘리트들의 농간에 의해 왜곡되어 반사회적, 반국가적으로 왜곡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이다. 이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lt;BR&gt;&lt;BR&gt;지역감정에 기반한 자연스런 결속력을 일부 정치모리배들이 타지역에 대한 배타적 감정, 악의적 감정, 적대적 감정으로 채워넣어 결국 사회를 균열시키는 효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망국병이라 하는 것이다. 특정 지역의 집중적이고 배타적인 지역감정과 그에 기반한 지역 단결력에 의한 정치는 국가공동체 전체를 하나의 운명공동체로 통합시키지 못하고 균열시키게 되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지역감정이 포지티브하게 발현되어 상대 지역에 대한 어떠한 위해로움(네거티브)을 초래함이 없이 나타나는 포지티브한 지역 단결력과는 구별되어야 하는 것이다.&lt;BR&gt;&lt;BR&gt;현재 한국사회에서는 영남지역권의 지역감정과 지역정치가 문제가 되는데 영남권의 지역감정은 타지역(특히 호남지역)에 대한 적대적, 악의적, 사회균열적인 네거티브적 성격의 단결력이 나타나고 있기에 망국병으로 간주되며 사회문제시 되는 것이다.&lt;BR&gt;&lt;BR&gt;이에 반하여 호남권의 지역감정은 타지역에 대한 배타적, 네가티브적 성격이 전혀 아니고 오랫동안 존재한 지역차별과 박해에 대해 대응하고 극복하기 위한 포지티브한 단결력이기 때문에 전혀 사회균열적 성격이 없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lt;BR&gt;&lt;BR&gt;포지티브한 단결력은 비단 지역감정을 기반한 변수 외에도 종교적 변수, 경제적 변수(노조, 경총 등), 혹은 학연(동창회 등) 등을 통해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amp;nbsp;&amp;nbsp; &lt;BR&gt;&lt;BR&gt;하지만 위의 요소들도 지역감정과 같이 언제든 왜곡될 소지는 있는 것이다. 그래서 특정 종교가 타종교에 대해 적대적, 악의적, 배타적인 네거티브한 감정을 발현시키고 그에 따른 배타적인 정치적 단결력을 만들어내며 특정종교에 대해 비토를 하시 시작하면 지금의 한국사회의 영호남의 갈등처럼 비화되는 것이다. 실제 서구사회에서는 종교전쟁을 격렬하게 치르고 극심한 사회균열을 경험한 바가 있다.&lt;BR&gt;&lt;BR&gt;따라서, 우리사회의 경우 영호남의 지역감정 문제에서 영남권의 지역감정과 지역단결적 지역정치와 호남권의 지역감정과 지역단결의 문제는 외형상 비슷하게 보이지만 실제 내용은 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으로서 함께 무차별적으로 동일시하게 볼 일이 결코 아니다.&lt;BR&gt;&lt;BR&gt;외부적 박해에 대한 내부적 단결은 정당한 것이며, 더더욱 타지역에 대한 배타적, 적대적 성격이 없이, 그래서 국가균열적 성격이 없이, 단순히 자신들이 처한 지역차별적 박해를 공동의 단결력을 통해 극복하려는 지역감정은 정당한 것으로서 전혀 사회문제가 될 수 없는 것이다.&lt;BR&gt;&lt;BR&gt;특히 한국사회에서는 호남권의 지역감정을 바탕으로 한 단결력은 영남권의 엘리트들이 중심이 된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세력의 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칭송받아야 할 일이었다.&lt;BR&gt;&lt;BR&gt;이에 반해 영남권의 지역감정은 타지역에 대한 적대성과 배타성을 기반으로 한 네거티브한 사회군열적 지역감정으로 타지역 혹은 특정지역에 대한 거부를 통해 패권정치를 구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반사회적, 반국가적 성격을 갖고 있다. 이런 지역감정은 사실 남북간 간의 분단과 같은 민족균열을 일으킬 수도 있는 악성종양과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lt;BR&gt;&lt;BR&gt;따라서 영남권의 지역감정에 기반한 단결결과 호남권의 지역감정적 단결력은 질적으로 전혀 다른 성격을 갖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이런 질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지역감정이란 단순한 표현으로 매도되면 참여정부 하에서 잘 왜곡되고 있는 바와 같이 영남권 출신의 친노 패권세력에 의해 민주동력인 호남권의 민주적 단결력이 멀쩡하게 파괴되는 현상을 지켜봐야 하는 왜곡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lt;BR&gt;&lt;BR&gt;결국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 창당의 제일 중요한 정치적 명분이었던 지역정치 해소는 근본적으로 허구적인 것으로 민주세력을 파괴하고 영남권의 패권장악을 노리는 친노세력에 의한 반사회적인 파당정치의 일환에 불과했던 것이다.&amp;nbsp;&amp;nbsp;&lt;BR&gt;&lt;BR&gt;이제는 더 이상 속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amp;nbsp;&amp;nbsp;&lt;BR&gt;&lt;BR&gt;* 본문은 &amp;lt;대자보&amp;gt; 독자이신 &apos;우리소리&apos;님의 글입니다. 본문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다양한 평가와 토론을 환영합니다-편집자 주 &lt;BR&gt;&lt;BR&gt;원글주소: &lt;A href=&quot;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0090&amp;amp;section=section1&amp;amp;wdate=1178524080&quot;&gt;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0090&amp;amp;section=section1&amp;amp;wdate=1178524080&lt;/A&gt;&lt;BR&gt;&lt;!--&quot;&l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 사진과 자기소개 삽입시작 --&gt;&lt;BR&gt;</description>
<link>http://www.mediamob.co.kr/Polemic/blog.aspx?id=149447</link>
<category>폴리티즌</category>

<author>Polemic</author>
<pubDate>Tue, 08 May 2007 10:58:5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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