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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1 19:38 │ 스크랩 0 │ 추천 9
아프간에서 피납사건과 샘물교회

- 싸리눈
- 노을이 있는 간이역
- http://www.mediamob.co.kr/sarinun

조금 전에 오마이뉴스 메인화면에 뜬 샘물교회 피납대책위원장의 닭똥같은 눈물을 흐리는 사진과 기사내용은 아래에 펌했다. 수 십명의 한국인이 아프간 탈레반에 의해서 피납되어 시시각각 다가오는 그 공포감에 떨고 있을 것 생각하니 침통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이는 같은 한국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라는 것, 딱 여기까지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난 한국의 기독교중 개신교도들이 유난스레 분쟁지역에 봉사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선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내가 기독교인이면서도 가톨릭이기 때문에 개신교의 선교활동에 비판적인 입장을 갖는게 아니다.
이 땅의 종교단체의 상당수가 썩어 버린지 오래이고,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소외된 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 종교단체들에 대해선 신뢰감 같은 것은 없다. 지난해 이맘때쯤 아프간 지역에서 평화대축제를 빌미삼아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감행하는 그들의 무모함을 비판한 적이 있었다.
어느 종교이든 선교는 그 종교의 신자된 자에게 부여된 의무이다.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은 가톨릭 선교사들에 의해서 종교적 목적에 의해서 선교가 시작되었다. 유럽의 수 많은 수도원의 수사들이 야만적이고 미개한 머나먼 지역인 아프리카와 중남미지역으로 선교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앞선 문명을 앞세워 의료봉사와 먹을거리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 많은 가톨릭 신부와 수사들과 수녀들이 선교과정에서 죽어갔다. 종교적 차원의 순수한 선교활동 뒤엔 호시탐탐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의 자원과 땅을 놀리는 각 국의 정치세력들로 인해 식민지로 전락되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이게 제국주의 성장의 역사였고, 식민지의 역사과정이었다.
한국의 개신교 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선교활동에서 14세기-19세기까지 펼쳐진 제국주의 세계침탈전을 벌이면서 가톨릭의 선교활동이 떠 올랐다. 그리고 영화 '미션"이 떠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아프간에서 피납사건의 책임을 한국정부에게 몰고가려는 개신교와 찌라시들의 얼척없는 뻘 짓이 코메디이다. 이로 인해 오히려 위에 눈물을 글썽이는 사진의 주인공에 대한 애틋한 감정마저 사라지게 만든다.
이라크에 한국군 파병문제가 뜨거워질 때 쌍수 들고 환영했던 이들이 누구였나.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들 특히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이슬람 국가들을 대상으로 죽음을 각오한 선교활동을 펼치는 한국의 개신교. 과격 이슬람단체들에 의해 피납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음을 알고서도 순교의 정신으로 선교활동을 하러 내 몬 것은 정부도 아니오, 국민도 아니었다. 그건 개신교 단체 지도자들이지 않았나.
막상 선교활동을 하던 수십명의 개신교 신자들을 납치당하여 죽음이라는 위험상황에 빠져드니 철군하란다. 철군을 논하기 전에 먼저 종교적 목적을 위해서 순수성을 잃은 선교활동부터 중단하고 위험지역에 있는 개신교 자원봉사자들을 철수시키는 수순이 아닌가.
이 땅에서 개척교회들이 개척할 땅도 없는 상황에서 외국 특히나 이슬람교 국가들로 눈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한국 개신교의 상황. 몇몇 거대 교회들이 가진 막강한 파워와 자금 그리고 인맥으로 움직이는 이 땅의 개신교가 처한 상황에선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고자 하는 개신교 목회자들과 그 신자들은 근세때 아프리카와 중남미로 선교활동으로 활로를 모색할 수 밖에 없었던 수도회의 처지와 다를바 없다.
이번 아프간 피납사건은 정부의 탓으로 돌리지 마시길. 문제해결과정에서 정부의 무능함이 드러나겠지만, 문제의 핵심은 한국군 주둔과 그리고 민간봉사라는 빌미로 선교활동을 하는 일부 개신교 교회에 있는 것이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들에 의료봉사 및 경제지원을 빌미로 선교활동을 벌이는 개신교가 국익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개신교와 그 신자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왕이면 이라크에 주둔중인 한국군도 철수하라고 범개신교 집회를 지속적으로 벌여주면 개신교의 순수한 취지의 자원봉사라고 인정해 줄 수 있다.



트랙백 주소http://www.mediamob.co.kr/sarinun/tb.aspx?id=162182
- 홈리스2007-07-22 22:53
- 값싼 전쟁지역으로의 초대. 그들은 단순한 관광객들이다. 십여일 정도 전쟁의 상흔으로 상처받는 땅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우월한지 몸으로 느끼며 관광하고 값싼 동정이나 조금 흘려주고 우아하게 돌아와 자신은 인류에 도움이 될 봉사활동을 하고 왔네 떠들고 다닐, 이색문화 체험단의 싸구려 관광객일 뿐...
- 추천 2 | 리플 2lapis
2007-07-21 22:24
- 이번 일은 좀 화가 나요.
그들의 무사귀환을 바라지만,..돌아오면 야단 좀 쳐주고 싶어요. 국가랑 국민들이 그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안될려나..? ^^ 정신적, 금전적 배상 받아야 할 거 같아요. 그들에게..
일단 돌아와야 야단을 치던가 할텐데....쫍...
- 추천 0싸리눈
2007-07-21 22:35
- 당연히 아무 탈이 없어야죠.
- 추천 0 | 삭제lapis야2007-07-23 04:15
- 님 말이 맞는데 ^^ 마크를 새겨 넣는건 아니라고봐...
위선같에 위선...
- 추천 1 | 리플 0 | 삭제마태우스패션2007-07-22 01:26
- 정말 꼭 살아돌아왔으면 하고, 본인들이 겪을 공포나 가족과 친구들이 겪을 공포에 대해 인간으로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말입니다, 정말 뉴스를 들었을 때, 아니 왜 거기를 간거야?!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구요. 종교가 없는 나라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종교가 모든 것인 나라에 가서 대체 뭘 선교하는지 모르겠어요. 한국 개신교인 보다 아프간 사람들이 더 사막에서 주님 많이 영접했을 것 같은데. ; 그것도 열흘정도의 일정으로 어떻게 주님 영접 시키려고;;
- 추천 0 | 리플 0 | 삭제1년전 기사2007-07-22 15:00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46675.html
- 추천 0 | 리플 0 | 삭제개독교도들의 삽질2007-07-22 15:07
- 아프간 행사 소송사태 조짐..전세기 투입 조속 송환(종합2보)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6-08-04 12:02
일부 어린이 설사증세..군 의료진 투입
입국 거부자 일부, 외교부 상대 소송 제기 방침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서동희 기자= `2006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아프카니스탄에 입국하려다 거부당한 일부 참가자들이 외교통상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현지 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할 경우 군용기나 민간 전세기를 투입, 아프간에 있는 행사 참가자들을 조기 귀국시킬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4일 브리핑에서 현재 인도에는 300여명이 카불로 가는 항공기 탑승을 거부당해 대기중이라면서 이들 중 지도급 인사가 이번 아프간 입국 거부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방해 탓이라면서 외교부 등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은 주한 아프간 대사관에 대해서도 입국 비자 발급후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데 대해 항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수차례의 경고와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하려한 이번 행사 주최측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이 당국자는 강조했다.
그는 국민에게 충분히 위험성을 공지했으며 아프간 정부가 입국 거부 방침을 밝히자 마자 즉시 가능한 모든 방법 동원해 우리 국민에게 이를 공지했고 행사 참가자들은 인천공항에서 출국전 이런 사실을 알고 출국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특히 어제(3일) 주인도 한국 대사관 직원이 행사 참가자들이 묵고 있는 교회에 식수와 과일을 갖고 방문했으나 일부 참가자들이 그런 지원 필요없다며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면서 정부의 선의에 대해 이런 태도를 보인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우 며 일단 행사는 취소됐기 때문에 우리 국민을 최단시간내 공관의 안내를 받아 귀국시키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 현지 상황을 점검한 결과 (아프간내) 참가자 대부분은 건강했으나 일부 어린이들이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확 인됐다면서 주 아프간 대사관은 우선 수분 보충용 수액을 공급하고 오늘 아프간 바그람에 주둔하는 동의부대 의료진이 숙소를 방 문해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오후 1시30분까지 주최측에 목적지 별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수송 대책을 수립해 가능한 최단 시일안에 출국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요할 경우 군용기 또는 민간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면서 수송비용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참가자들이 부담을 해야 하겠지만 사실상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사 주최측인 아시아협력기구(IACD) 최한우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인도에서 못 들어온 사람들 상황은 잘 모른다면서 그분들은 나름대로 행사와 관광을 겸해서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거부당한 사람들은 마음이 많이 상해있다면서 일단 한국에 들어가서 (인도에 있던) 그분들과 상의해봐야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총장은 또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쪽에서 설사 문제제기를 했더라도 해명을 해줘야 하는데 해명은 커녕 방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지 정부에 행사를 신청할 때 기독교인임을 숨기지 않았으며 순수 문화.봉사활동만 한다고 해서 허락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 추천 0 | 리플 0 | 삭제개독2007-07-22 17:36
- http://www.gmnnews.com/newsREAD.php?num=7823code=0500000
.... 국민 해외여행규제법을 마련하여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그 법에 의하면 종군기자 및 인도주의적 차원의 활동을 제외하고는 정부가 특정 위험국가 여행을 금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법이 7월 23일 발효되는데도 한국교계는 감각이 없다. 선교활동에 참여하는 이들 가운데 이법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다. 한심한 노릇이다. 초대교회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사는 순교를 각오하는 십자가의 희생적 헌신을 통해 복음이 전세계에 전파되었다. 물론 시대마다 상황마다 위험이나 핍박의 형태는 다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속정부에 의한 기독교활동 제한이나 법적, 정치적 핍박은 늘 있어 왔다. 그때마다 복음을 가지고 믿음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던 주님의 제자들에 의해 세계선교는 이루어져 왔다. 중국교회의 역사도 마찬가지요 한국교회의 역사-일제시대 등-도 마찬가지이다. 인도주의적 활동 범주에 당연히 기독교선교/봉사활동도 포함되어야 한다. 이것이 국제규범이 요구하는 것이다....
- 추천 0 | 리플 1달나라까페
2007-07-22 20:49
- 기독교선교활동이 아닌 단순한 여행이었을지라도 탈레반은 납치했을것입니다
하필 피랍대상이 기독교선교단들 이다보니 요점이 흐려진거죠...어차피 기독교인들과 국민들은 의사소통이 안되니 이해시키려 할 필요도 없고 요점을 해결할려고 노력해야죠...어쩔것입니까 우리 국민인데...어떡해서든 구해 내야죠...
- 추천 0 | 삭제ek2007-07-22 22:25
- 물론 여행객이라도 납치했을테지요..하지만 단순 여행객은 그 지역을 가지 않는 다는 것이고 가려고 해도 막는 국가의 방침에 왠만하면 따랐을 것이라는 거지요. 말씀대로 의사소통 불가의 기독교, 범법단체 아니것습니까? 구해야지요. 미우나 고우나, 국민이니까요. 어디서 보니 27차례나 국가서 말렸답니다. 그런데 소송걸겠다고 난리를 쳐서 마지 못해 결국 정부가 졌다는데..이러고 정부탓을 하니 참 얄미워서 좋은 얘기가 안나오는 것이지요.
- 추천 2 | 리플 0 | 삭제갈가리2007-07-22 21:22
- 종교의 선교나 전도활동은 국내건 국외건 전부 중단시켜야 마땅하다.
이런 점에서 이슬람의 법률이 합리적이다. 이슬람 국가에선 이슬람의
선교행위도 위법이라고 한다. 아울러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문구를 자동차에 붙인채 길거리에 나다니지 못하게 해야 하며 이러한
문구를 사용시는 공갈,협박죄로 법정에 세워 강력하게 처벌해야 마땅하다.
- 추천 1 | 리플 0 | 삭제개신교도2007-07-22 22:27
- 선교 목적이니 좋게 봐 달라구요?
선교 목적이 교세를 확장하여, 더 큰 재산과 더 막강한 권력을 가지겠다는 뜻인데...
그게 웬 숭고????
더구나 그 교회목사가 한나라당 뉴라이트 두목이라서 해외파병 앞서서 찬성 설교를 했다는 소문도 있는데....
이제 개신교도 좀 견제할 때가 됐다. 너무 안하무인들이다.
- 추천 3 | 리플 0 | 삭제홈리스2007-07-22 22:53
- 값싼 전쟁지역으로의 초대. 그들은 단순한 관광객들이다. 십여일 정도 전쟁의 상흔으로 상처받는 땅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우월한지 몸으로 느끼며 관광하고 값싼 동정이나 조금 흘려주고 우아하게 돌아와 자신은 인류에 도움이 될 봉사활동을 하고 왔네 떠들고 다닐, 이색문화 체험단의 싸구려 관광객일 뿐...
- 추천 0 | 리플 0 | 삭제제대로 된 신앙2007-07-23 04:17
- 여러 글을 보면 제대로 된 기독교 가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아니 이건 혼자 생각해서 될 일이 아니다
한국 기독교가 통째로 다시 한번 돌아봐야 된다
더 늦기 전에 말이지...
- 추천 0 | 리플 0 | 삭제dddd2007-07-23 08:38
- 꼴갑들을 떨고 자빠라졌다. 이슬람교도들한테 니들이 왜 필요하다는 거니? 반대로 이슬람애들이 한국와서 니들처럼 하면 아마 니들은 또 이슬람근본주의자들 처단하자 며 시청앞 잔디밭에 모일테지. 천국 비즈니스도 좋은데 적당히해라. 니들 기독교 광신주의자들의 위선적인 활동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최소한 피해는 주지말자. 니들로인한 국가적인 손실 그걸 왜 우리가 부담해야하는 건데?
- 추천 0 | 리플 0 | 삭제하마2007-07-23 17:58
- 아래 사진을 보고 할말을 잊다.
http://gallog.dcinside.com/progress/11050254769424851003
- 추천 0 | 리플 0 | 삭제....2007-07-23 23:49
- 지금이 23시 48분. 디씨 종갤에선 아주 축제분위기네요.
이번에 간 사람들 예배드리는 사진을 탈레반측에 이메일로 보냈다고 신나하고...
"종갤횽들 1시간 20분쯤 남았다. 챗방에서 카운트다운하자" 하면서 채팅 방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고... 인질들 죽었다는 소식만 들리면 축배올리려는 분위긴데..
솔직히 전 지금 안티들의 행태가 더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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